이제 다시 학교 시작하니깐 좋군용....
(라고 쓰고... 죽을지경이라고 읽는다.. 흑... T^T)

원래부터 요리 좋아하긴 했는데, 생활을 요리로 할려니 그것도 쉬운게 아니라능.. ^^

저번에 이어 오늘은 실습으로 Cornish Hen이라는 병아리 비스무리한 새요리를 해 봤네욤...
(닭보다는 작고 병아리 보담은 큰놈..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능... 다 큰 닭보담 육즙도 많고,
 살도 야들야들 해욤.. ^^)

사진을 볼까욤?



이건 저번에 실습 조교하면서, 만들어본놈.... 감자가 약간 노랗게 나왔공... 쏘스가 너무 진하다능....


이넘이 요번에 만들어 본것.

저번에 저희 교수 실습때 옆에서 만든것과는 조금 다르게 데코 해보려고 했네욤....
시간이 넉넉하니.. 데코에도 조금 신경을 써 보려공... (저번꺼는 완전 하얀색으로 일색인거 같아서...)

감자는 저렇게 보여도 다 익은거... 약간 노란색을 넣어볼까도 생각했었으나,  그냥 하얗게 가기로.....
닭이 버터를 자주 발라줘서 지금도 노란색은 충분하다고 생각 했네욤. ^^

저번거는 또 안에 들어간 Filing이 잘 보이지 않는거 같아서, 이번에는 Fennel ( 이거 한국말로 뭔지 몰겟음.. 쩝..)
중앙에 들어가 있는 야채를 넣음으로 안이 조금이라도 보이게 할려고 했네욤....

Au jus 소스도 먼저 뿌려놓으면, 차게되고 또 오렌지가 들어가서 굳어버리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서,
앞에 가져가서, 드시기 전에 바로 뿌림.... 약간 옅은 색이라 그런지, 잘 튀진 않지만, 그게 Hen의 원래 색을
살릴수 있다고 생각해서욤.. 그대신 오븐에서 Hen 구울때, 약간 높은 열에 버터를 자주 발라주었음..
색은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이욤.. ^^



시식을 시작해 보시는 울교수님....\'Chef Loizou\'.. 키도 작고 조금 깐깐한 면이 있긴 하나..
사람이 넘 좋으시다능. 거기다가 실력도... 후덜덜...
토론토에서 유명한 \'Le Royal Meridian King Edward\' 호텔의 총 지배인을 15년동안
하신 분이레욤....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이력서에 이분이름도 넣을려고하죵..
참 재밋는 분이라능.. ^^

점수도 잘나와서 좋궁... 또 남은거 동생넘들 갇다가 줫더니만.. 더 좋아라 해서 좋구욤..
(빨리 여친을 만들어서 이런거 맥여야 하는뎅.. 에고공....)

여러모로 만족할만한 작품이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은 하루 였네욤...

한국은 조금 있으면 퇴근 시간일텐데, 다들 맛있는 것들만 드시구욤.
또 저는 이만 ... 휘리리리릭~

지금까지 맛있는것 만 먹고 싶은 The Chef 엿슴둥~

PS: 일자리가 잘하면 하나 잡힐거 같네욤.... 계약하자고 전화가 왔는뎅,
      잘될수 있을지 모르겟어욤.... 행운을 빌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