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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소년] 맛집탐방기 4탄 : 춘천의 맛을 그대로.. 동성로 대하닭갈비

옆집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4 20:59:10
조회 2560 추천 0 댓글 9




안녕하세요.. 기갤러 여러분.. 뉴비 옆집소년입니다. 오늘도 대구의 맛집을 한번 소개해볼까해요..

평소 닭갈비를 좋아하던 저로써.. 닭갈비집을 몇번씩 찾아가곤 하지만.. 춘천의 그 제대로된 원조의 맛이 나지않는 심심한 닭갈비집들이 너무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대구에는 왜 눈에 띄는 닭갈비 전문점이 없을까 싶어..  검색의 검색을 거쳐 찾아낸곳입니다.
그나마 동성로에서 입소문이 꽤 난 닭갈비 집이더라구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을 하는 맛집들은 왠지 부푼 기대감을 갖고 가서 그런지..
직접 맛보면.. 생각보다 그리 맛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그런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그런기분보다는 무덤덤하게 가서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원조 춘천 20년 전통이랍니다.. 대하 닭갈비.. 뭐 닭갈비집 하면 대체적으로 간판앞에 꼭 춘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시작하는데요..

이곳의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춘천에서 오랫동안 닭갈비집을 직접 운영해오시고 있고.. 그 아드님이 이곳 대구에서 경영하고있다는군요..
그래서 닭갈비 재료조달은 춘천에서 직접 가져와서 쓰신다고 합디다.. 그래서 원조춘천의 닭갈비 맛을.. 대구에서 맛볼수도 있다는거...

아.. 오늘은 춘천의 그맛을 제대로 느낄수있을지.. 기대가 되는 그런 밤입니다...





적은 양을 시켜도 푸짐하군요.. 2인분의 양입니다. 1인분에 8000원정도 받습니다. 하지만 2인분 이상 시켜야 주문이 가능하답니다 -,.-..
이에 딸려서 나오는 밑반찬은 워낙 가짓수가 적어 찍지않았습니다..

밑반찬은 쌈채소 (깻잎,상추등)와 마늘 , 그리고 동치미로 구성되어 나옵니다.
동치미는 타 식당의 짜거나 싱거운 그런 맛이 전혀 나지않으며.. 음료 대신에 마셔도 될정도로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동치미 맛에 꽤 신경쓴듯 하지만 저는 동치미에 살얼음이 없어서 약간 아쉽더군요.. 여튼 닭갈비와 꽤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시키지 않아도 음료수 한병이 서비스로 나오는것이.. 저의 인상에 좋게 남네요..

첫 스타트 좋고...

허지만..





다 필요없고.. 본좌의 맛을 봐야해 맛을...





이런곳에 오면 볶아먹는 재미도 좀 보고 해야할텐데..   알아서 닭갈비가 익을때까지..  홀서빙 요원분들께서.. 볶아주십니다...
손안대고 코풀어서 좋긴 하더만요...





노닥거리며 수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다 익어있는 닭갈비를 발견할수있습니다..





익어가는 양배추가 적당한 수분을 배출시켜 양념이랑 잘 어울리는편이네요..
육수를 따로 쓰지않고 야채의 수분만으로 볶아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은날은 서빙요원들의 손이 무척이나 바빠질정도로.. 익히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자 이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한젓가락 떠주시고...





쌈에 싸서...

..


우적우적.. ㅂㅈ기ㅓㅓ너ㅏㅋㅏㅓ 냠냠  ㅇ러ㅣ마 쩝쩝..





it\'s delicious !!

오오~. 뭐 그렇고 그런 닭갈비 집이랑 조금 차이가 느껴짐이 있는 닭갈비 맛이 나더군요..
비록 춘천 원조의 그 맛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그 맛을 따라갈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맛이였습니다.

닭고기 질도 상당히 괜찮은 등급의 고기를 쓰는듯..  쫄깃하고 부드럽더군요..  고기는 대체적으로 다리살만 쓰는듯 했습니다.
닭껍데기만의 기름으로 볶아지기에.. 닭갈비 맛을 한층 돋구어 주고있구요... 양념도 적당히 맵고 달기때문에..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으며 입에 한입 넣고 나면.. 저절로 맛있다 라는 소리가 한번씩 나올정도입니다..

과연 소문대로.. 맛있었던 한끼 저녁 식사였습니다..

닭갈비는 매운맛 , 중간맛 , 순한맛 세가지가 있는데.. 매운맛을 시켜도 그리 맵다는 느낌은 들지않고..  약간 심심한정도..
어린아이들이 매운걸 시켜 먹었을때도 무리없이 맛있게 먹을정도의 맛 정도 되겠네요..

중간맛 정도가 적당히 매콤달콤한게 그나마 가장 낫더군요..

배가 불러서 밥을 못볶아먹은게 한이 될정도네요.. 그게 또 다른 백미인데...

볶음밥 그릇당 1500원 , 우동사리 1000원 추가로 내시면 남은 양념에 함께 볶아준답니다.




다 먹고 나면 수정과가 디저트로 나오는데..  직접 담근건지 생강과 계피의 향을 잘 조절해.. 상당히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맛이었습니다.

동성로에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는데.. 역시 맛집들은 숨어있어서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능... ㅋㅋ
그렇게 찾기 어려운 가게는 아닌데.. 솔직히 관심밖이면 눈에 띄기 힘든곳중에 하나죠.. 동성로에 간판이 몇갠데.. 그래.

위치는 2.28 공원 동편 골목방향에서 첫 사거리 이수락 가기전에 바로 앞에 녹색 간판이보입니다.. 한번 즐기시다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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