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인천 떠나기전, 거의 마지막으로 가본다는 심정으로 부암갈비를 갔었습니다.
물론, 이곳 기갤의 모~햏자에게 맛나게 얻어먹어서 부담은 전혀~..ㅎ
(잘먹었어요.. ^^)



갑자기 약속을 잡아서 후다닥 달려갔지만, 역시나 이곳은 기다리는 줄이... ㄷㄷㄷ
3~40분을 기다리면서 심심하니깐.. 찍는 간판샷....









이집이야 워낙 인터넷으로 그리고 인천에서 유명해서 따로 설명안해도 알죠?








드디어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변함없는 천정의 전구들..
꼭 밤하늘 소우주 같은 느낌이죠.. ㅎㅎ







메뉴판을 보니 그동안 사람들과의 표현 방법에서의 차이인지 좀 말들이 나왔던 4대 란 표현대신..
한판으로 바꾸었더라구요.
그전에도 1판이 일인분 정도 될꺼라고 생각했더니 역시나 250g..
워낙 질이 좋은 부위라서.. 가격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제 주머니가 좀 가벼운게 한스럽죠.. ㅎ







숯과 연탄을 같이 사용하는 독특한 곳입니다..








잘삭은 젓갈 맛이 풍부한 돌산갓김치.....
이렇게 삭혀서 밥위에 얹어먹으면 정말 밥도둑인데,
 고기와 싸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좀 짜기 때문에 약간씩 먹어야 하고,
 삭힌 젓갈맛에 익숙치 못한 분들은 싫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상큼한 고추장아찌도 변함없이 좋네요..







이집엔 고기 쌈장이 따로 없이.. 이렇게 갈치속젓으로 쌈장을 대신해 먹는게 큰 특징..
젓갈의 고소함은.. 항상.. 저에겐 고향의 맛이라서..ㅎㅎ.. 그저 좋기만 하네요.















차 가지고 다니다보니.. 이렇게 음료수로 대체를....







드뎌 나와준 고기님~







그날 그날 생고기를 손질해서 내오기 때문에.. 항상 싱싱함은 기본..






바쁘게 손님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굵은 천일염을 휙휙 뿌려주고 다니는 사장님..
간이 딱 맞아 떨어지게 하시는 게.. 꼭 안동 간고등어 간잽이 같으시다능..ㅎㅎ








이렇게 상큰한 고추장아찌랑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랑 먹으면 아흠..
이제 언제나 먹어볼까요.... ㅠㅠ






















































이렇게 갓김치랑, 젓갈, 고추장아찌랑 넣어서 깻잎에 싸서 한입 가득 먹어야 제격이죠..








고기 거의 먹어갈 무렵이면, 계란말이를 말아주는데..  고소한 돼지고기 기름이라 아주 맛이 고소합니다.
아주 가끔 먹어주니.. 그정도 기름은 괜챦겠지요 라고 위안을 ... ^^;

사장님의 아드님..(일명 젊은 사장님..ㅎ)이 휘리릭 젓기 신공으로 달걀을 저 컵에 저어서..






불판 주위로 주르르 부어줍니다.








살짝 익으면 숟가락으로 휘리릭 말아가면서 중간 중간 끊어줍니다.





































쨘~ 이렇게 후다닥 계란말이 4개가 완성이 됩니다.







아.. 좋다............



사실 이날 이집에서 밥도 먹고 올려고 했는데, 동행인의 요청으로 메밀국수집으로 2차를 옮겼습니다.

오래오래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길.. 사장님....

이제 2차로 오목골집으로 갑니다.
사진보다보니, 아웅.. 이제는 이걸 못먹는구나 생각하니 좀 아쉽..
확실히 중독성이 있는 메밀우동입니다. 쩝..










튀김가루 두수저를 부은 메밀우동과..






폭신하게 달걀을 말아낸 김밥이... 오늘따라 생각나네요..ㅠㅠ





















꼬랑지까지 달걀양이 ㅎㄷㄷ 하니, 더좋죠.






행복한 마지막 만남이었네요..ㅎㅎ.. 프~모햏님...
건강하시길....






이게 인천 음식 마지막은 아니구요.. ㅠㅠ..
또 있습니다. 4월 오기전 오늘 저녁에 시간 나면 올릴께요.. 투비 컨티뉴~~...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