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프로젝트 때문에 안국역 부근에 머물렀었습니다.
안국역 근처에는 현대사옥, 헌법재판소, 보건복지가족부 등이 있어서 직장인 위주의 음식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죠.

프로젝트 나가면 반드시 몇번은 야근을 하게되는데 그때 먹었던 몇몇 음식 사진들 올립니다.
이땐 주로 김밥으로 때우고 해서 많은 집을 가보지는 못한 듯 합니다.

안국역 근처 뮬란이라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기본 세팅인데 일행들이 배가 고파서 김치는 이미...;;


제가 시킨 새우볶음밥
일행들 음식들은 이미 황천길로 진입 후라 사진이 없네요.
이럴때 건드리면 저도 황천길이죠. -_-


고슬고슬 잘 볶아져 나왔어요.
요런 야채들이 많이 들어간 볶음밥을 좋아합니다.


이런 볶음밥에는 짜장 없어도 될거 같지만  없으면 왠지 섭섭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계란국



역시 안국역 근처 헌법재판소 건너편쪽에 있는 노나메기 쭈구미집입니다.
저녁식사라 그냥 쭈꾸미비빔밥으로 통일!
요새 5천원이면 저렴하네 이러고 사먹네요. 물가가 참...


노나메기란 이름이 특이하다 했었는데 이런 의미였네요.


반찬으로 부추전 나오는게 개념!


쭈꾸미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뜨거운 쭈꾸미볶음이 아니라 차가운 쭈꾸미에 양념이 나오더군요.


뜨겁지만 시원한 재첩국


삭~삭~ 잘 비벼봅니다.


쫀득한 쭈꾸미와 매콤한 고추장양념이 잘 어울렸습니다.
뜨겁지 않고 차가워서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을거 같아요.



오늘은 비가와서 좀 낫긴하지만 요샌 정말 더워서 에어콘 나오는 낮에도 덥다라고 느낄 정도네요.
그런데! 지금 있는 사무실이 6시 이후에 에어콘이 꺼져버려서 야근할려면 정말 힘들어요.ㅡ ㅜ

야근을 위한 맛있는 저녁보다 퇴근 후 편안한 맥주한잔 간절합니다.
정말 야근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야근 껒!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