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샌프란시스코로 아내랑 쇼핑 + 운동하러 갔답니다.
여기서 운동이란 쇼핑 하느라 너무 걸어서 운동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원이랍니다.


쇼핑이라고 하지만 아이쇼핑이 대부분이었어요.  ^^










물론 모든 것은 식후경, 그래서 닭발 요리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중국 딤섬 식당으로 갔지요.







제일 좋아하는 타로 딤섬. 속에 있는 타로가 잘 익은 감자 같이 부드럽지요.






요건 새우가 알차게 들어가 있는 딤섬






오늘의 하이라이트, 닭발 요리.  살짜꿍 매워요.







짜잔, 엽기 요리 2;  매운 소 위장 요리랍니다.  차갑게 나오더라구요.  신기.








소룡포, 여기 소룡포는 그냥 평범하네요. 뉴욕의 Joe\'s Shanghai만큼 위대한 소룡포는 아직 못 만났네요.






건강을 생각해야 하기에 채소도 조금 시켰지요.






요거는 떡(?) 같은 것 안에다가 새우를 넣어서 나오는 딤섬.  서빙하기 전에 소스를 뿌려서 주네요.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BBQ 돼지고기 딤섬 요리.  좀 퍽퍽해서 그냥 보통보통.







디저트로 먹은 계란 타르트. 중국 딤섬 식당에는 이게 언제나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시내 구경.  6시간 동안 장기간 아이쇼핑을 했답니다.
그렇게 오랫 동안 걸었으니 운동 효과가 있었겠지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 듯, 애플 가게를 그냥 못 지나치는 지워니.








지나가다 페라리 가게가 있어서 차 하나 후딱 구입했답니다.
(농담)







아이쇼핑을 즐긴 백화점의 돔 천장







기계돌이 지워니가 좋아하는 보즈 음향기기 가게







그 다음에 저녁 식사로 주변에 잘 알려진 인도 식당에 갔지요.
전채 요리(?)로 나오는 얇고 바삭한 빵(?) 요리.
달작지근, 또는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지요.







인도식 레모네이드, 뭔가 향이 하나 들어가 있더군요.







요구르트 라시 음료.  진하고 시원한 오묘한 맛.








마늘이 가득 들어가 있는 난 (인도 빵) 요리








각종 향신료가 들어가 있는 인도쌀.  옛날에는 폴폴 날리는 쌀이 입맛에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커리 먹을때 이 쌀로 먹어야 궁합이 맞는 것 같더군요.  아 맛있어요







양고기가 들어가 있는 커리.  양고기가 수면 아래 다 가라앉아 있어서 보이지 않는군요.
이 식당의 추천 요리랍니다.







요것은 각종 채소 및 곡류로만 만든 커리.  고기가 하나도 없지만 맛나답니다.
채식주의가 많은 인도에서 이런 맛난 음식이 많으니까 굳이 고기 요리를 안 먹어도 되는 것일까요?  ^^




즐거운 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