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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부] 압구정동 부띠끄 블루밍 (Boutique Blooming)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14 12:13:16
조회 4968 추천 0 댓글 37

지난주에 서울에 다녀왔어요~

 

오전에 올라와서 여기저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미리 예약을 해둔 부띠끄 블루밍에 디너 먹으러 갔어요~

 

사실 점심에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런치 A코스도 안되고 런치때 디너코스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하다가 때마침 저녁에 자리 하나가 비어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

 

부띠끄 블루밍은 삼원가든 옆에 있는 블루밍가든 건물 3층에 있답니다~

 

1,2층은 블루밍 가든이구요 ^_^

 

블루밍가든은 캐주얼하고 격식을 안따지는 비스트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라면

 

부띠끄 블루밍은 소수 고객을 위한 포멀한 느낌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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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테이블은 예약이 되어있더라구요~

내부로 들어가니 3명의 가족들이 식사를 즐기고 계시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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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분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 착석~

예쁜 꽃과 은은한 초가 셋팅되어있어요~

여기는 일정 금액을 내면 그날의 코스에 어울리는 4잔의 와인을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도 하고 있답니다~

금액이 6만원이었던가 그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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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있으니 스파클링 워터와 미네랄 워터 중 원하는걸 고르라고 해서 스파클링 워터로~

스파클링은 샌펠레그리노로 준비해주셨어요~ㅎㅎ

여기 식기 참 예쁘더라구요~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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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나오고.........

빵은 뭐 그냥 그럭저럭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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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즐길 디너코스 A의 메뉴입니다~

총 13가지의 요리가 제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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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준비중이신 쉐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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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ed Rice Paper Canneloni with Sweet Pumpkin

단호박으로 속을 채운 라이스 페이퍼 카넬로니

 

저 밑에 흰 소스가 고르곤졸라 소스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달콤한 단호박과의 조화가 아주 괜찮더라구요~

소스까지 싹~긁어 먹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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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ood Salad with Watermelon Jelly

수박젤리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

 

낙지와 조개관자, 새우로 구성된 해산물 샐러드에요

해물의 익힘 정도도 아주 괜찮았어요~

특히 조개관자는 진짜 부드럽게 잘 익혀내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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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띠끄 블루밍 측에서 준벅 칵테일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날 요리의 서빙이 많이 늦었는데 아마 그것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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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 Carpaccio with Fresh Truffle

후레쉬 트러플을 곁들인 한우 안심 카르파치오

 

채소와 한우안심, 후레쉬 트러플로 구성된 카르파치오

소스는 발사믹 소스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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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코스 중에 가장 아쉬움이 남었던 음식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엄~청 짰거든요 ㅠ_ㅠ

간만 약간 싱거웠어도 베스트일수 있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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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ie Gras with Roasted Melon and Duck Essence

오리 에센스와 구운 메론을 곁들인 푸아그라

 

노릇하게 잘 구워진 푸아그라와 오리 에센스, 그리고 구운 멜론, 체리로 구성된 메뉴

위에는 쉐리식초에 졸인 사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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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운게 정말 잘 구우셨더라구요~ㅎㅎ

이게 이 날의 베스트 메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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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a Tartar with Avocado Sheet and Marinated Uni with Truffle Oil

아보카도 시트를 곁들인 참치 타르타르와 트러플 오일로 마리네이드한 성게알

 

맨밑에 아보카도 시트가 깔려 있고 그 위에 참치 타르타르와 성게알이 올라가 있는 메뉴에요

아보카도라던지 성게알, 참치가 전부 부드러워서 꿀떡 꿀떡 넘어가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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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도 참 예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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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띠끄 블루밍의 요리에는 각각 요리에 맞는 소금을 이렇게 곁들여 준답니다~

물론 모든 메뉴 그렇지는 않아요~ㅎㅎ

저는 짜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소금 맛만 살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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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 곁들여 먹을 올리브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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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그스름한 올리브는 씨앗이 없는 올리브, 녹색의 올리브는 씨앗이 있는 올리브라고 서버분께서 설명 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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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ative Ragout Souce Fettuccine

한우 라구 소스 페투치네

 

라구소스는 다진 고기가 들어간 토마토소스에요

넓은 페투치네와의 조합이 아주 좋은 소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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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스타 정말 맛있었어요~

10점 만점에 10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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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bet

셔벳

 

입가심을 할 셔벳이 나왔어요~

기억하기론 패션프룻 바질 셔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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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을 아주 상쾌하게 해주고 먹고 나니 아주 깔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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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올리브가 서빙되네요~

이제 메인요리가 나올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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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 Roast with Guazetto Sauce

구아제또 소스를 곁들인 가자미 구이

 

첫번째 메인인 가자미 구이입니다

생선을 뼈채로 삶아서 만든 구아제또 소스가 곁들여진 요리입니다

가자미 껍질이 아주 바삭하게 잘 구워졌어요

속살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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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레이션도 참 예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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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ster Roast with Culiflower Puree and Bisque Sauce

컬리플라워 퓨레와 비스큐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구이

 

두번째 메인인 랍스터 요리가 나왔어요

바닷가재와 아주 잘어울리는 비스큐 소스가 곁들여진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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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침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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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들춰내면 바닷가재살이 이렇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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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coaled the Highest Grade Korean Native Fillet Mignon

숯불에 구운 최상급(1++) 한우 안심

 

드디어 마지막 메인인 한우 안심이 나왔어요~

데코레이션도 참 깔끔하고 먹음직스럽게 셋팅된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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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소금이 곁들여져있네요~

색깔이 검은걸로 봐서 숯소금으로 예상이 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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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 부탁했는데 주문한대로 레어로 잘 나왔네요 ^^

정말 부드럽고 감칠맛나더군요

역시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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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디저트 타임입니다~

 

Orange Milk Sherbet

오렌지 밀크 셔벳

 

딸기 샴페인 셔벳이 함께 곁들여진 오렌지 밀크 셔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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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산뜻하고 달콤한 디저트

이런 셔벳이라면 진짜 한도 끝도 없이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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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Grey Creme Brulee with Chocolate Sorbet

초콜릿 소르베를 곁들인 얼그레이 크렘블레

 

초콜릿 소르베가 녹을까봐 후딱 사진부터 찍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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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 소르베 위에는 바삭한 과자(?)가 올라가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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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크렘블레는 아몬드 튀일 위에 올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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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크렘블레는 마치 셔벳처럼 차갑게 얼려져서 나오더라구요~

꽤 맛있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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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or Tea

커피 또는 차

 

저는 얼그레이 한잔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찻잔인 노리타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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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모든 식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음식의 서빙이 늦은게 다소 아쉬웠지만 친절한 서버분들과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깔끔한 공간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다음번에 서울에 가게되면 또 들리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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