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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고향같은 분위기에서 고향같은 담백한 맛! - 강남구청 '고향집'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12 16:44:44
조회 4409 추천 0 댓글 14





주 먼~ 곳에서 친척이 오셨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사촌동생도 있고, 친동생놈이 또 새식구 될 사람도 데리고 오는..
나름 편하면서도 너무 편하지만도 않은 그런 가족모임이지요.. ^^

\'어디를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적당히 편한 모임과 어울리게 적당히 편한 가격과 분위기의 장소를 찾았습니다.

강남구청역 3번출구쪽... 고향집
요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 중 하나랍니다~
마침 방도 있어 예약도 가능하더라구요... 가족모임으로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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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들이 이렇습니다.
소문을 듣자허니 제육보쌈과 수육, 만두와 특이한 황태구이.. 그리고 청국장등을 추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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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찬이 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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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담백하고 투박한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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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이 나서 아주 당기는 맛도,, 하지만 은근하면서 튀지 않는 소박한 맛....
열무가 부드러워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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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보쌈과 수육을 하나씩 시켜서 반씩 담아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한접시만 시켜도 섞어서 시키는 분들도 있더군요...

참고로 제육은 猪(돼지 저)肉(고기 육) 저육이 제육으로 바뀌여 발음하게 된 것이므로 돼지고기구요..
수육은 熟(익힐 숙)肉(고기 육) 이라 하여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삶아 익혀 눌러서 썬 고기란 뜻으로 쓰이긴 하나
원래 \'삶아 익힌 소고기\' 란 뜻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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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 제육(猪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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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 수육(熟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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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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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을 보아하니 딱 맛있게 삶고 딱 맛있게 잘 썰어 나온 듯 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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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제육을 보쌈해서 잘 먹고~
음....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기름진 부위를 써서 부드러웠으면 합니다.
하지만, 다들 좋아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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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은 이렇게 고기만 간장에 콕 찍어서 먹어야 제 맛!!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수육이 훨씬 좋았습니다만 제육이 더 좋다는 편도 있었습니다.

부채살쪽 같기도 하고 업진살쪽 같기도 한데 국내산 육우를 쓴답니다.
고기사이에 지진(?)이 나 있던 걸 보아 마블링이 꽤 좋은 고기를 써서 꽤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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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도 요렇게 양파절임과 함께 즐기면 색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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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황태미역국인데...
헐!!! 깜놀입니다!!!!!

이거 뭐 소고기 미역국, 조개 미역국 하곤 비교가 안되는 구수하고 진한 맛!!!!!
하지만 다른 음식에 비해 감칠맛이 조금 있는 것이 정말 국물을 제대로 낸 것인지,
아니면 조미료가 조금 들어갔는지는 의문입니다.
원래 황태가 감칠맛을 상당히 많이 우려내긴 합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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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까지 붙어 있는.. 가공이 많이 되지 않은 좋은 황태입니다..
미역국을 모든 국중에 젤루 덜 좋아하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메뉴에 황태미역국을 팔던데 속풀이용으로 시켜먹어도 좋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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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좋은 황태!
이런 사이드 따윌 세컷이나 찍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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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시키니 반찬 몇 가지를 더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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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좋았던 만두... 시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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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다채로운 것이 채소가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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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당면, 배추등이 들어간 소를 보니 딱 우리나라 가정식으로 한 것 같은데,
소를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면 좋을 듯 합니다. 만두는 생각보다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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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황태구이가 특별하다기에 황태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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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_-;


이건 뭐 그냥 파다짐?? 양념파??
일반적으로 빨갛게 양념발라 나온 황태구이를 상상하셨다면 @_@;
다들 당황해 하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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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엄청난 파의 압박을 파헤쳐보니 황태가 다소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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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도 있고, 담백한 맛도 있고.. 반반~
여기 이건 빨간 걸 보니 고추장 가미 정도 되겠네요..

베이스는 오로지 파!!! 파!파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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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향이 은은하게 배인 것이 파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쁘지 않아 할 듯..

하지만, 살짝 삐등삐등하게 말려진 황태를
고추장양념으로 은근하게 발라구워 먹는 그 맛에 익숙한 분은 별로 안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이건 파에 푹 절여져 촉촉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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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 배가 터져버릴 것 같았지만,
그래도 찍기위해 먹는다(?) 뭐 이런 사명감.. ㅠ.ㅠ

청국장 시켜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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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은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밥에 슥슥 비벼먹어야 짱!
근데, 냄새 폴폴나는 청국장이 먹고싶어요....
콩은 좋았지만,,,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 뭔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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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수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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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에서 간만에 푸근~한 집 다녀왔네요... ^^
역시 손님 나이대도 좀 높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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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황태요리 전문점이군요~
요런 걸 걸어둔 걸 보니 역시 이 집의 프라이드 (반, 양념 반 ㅋ)은 황태인 듯..
그래서 미역국도 그렇게 맛있었구나~!

읽어보니 이건 뭐 죽는 사람도 살리는 신비의 약물 수준인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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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디톡스 식품으로 좋은 황태로 우리의 간을 달래주는 것도 좋지만..

이 집의 메인은 역시 수육과 제육!!!!!!!!


오늘도 맛있고 멋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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