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us V2] 어제는 씨즐러에 갔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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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 볼카츠 '튀김도시락' 후기.jpg 작성자 : dd

[Ixus V2] 어제는 씨즐러에 갔었다죠?

Duri 2002.11.21 11:03:21

조회 1702 추천 0 댓글 29

안녕들 하시었소? 본좌 어제는 씨즐러에 갔다 하오... 살다살다 본좌가 그런곳에도 가보고.... 쥐구멍에도 달뜰날이 있구려 -_ㅡ;;;;; 어제는 본좌의 시돠봐리가 후배를 만난다고 하기에 본좌도 꼽사리스킬 레벨10 마스터에 의해서 꼽사리를 끼게 되었소.. 뭐 어짜피 셋이 다 같은 대학 출신이라.. 다들 선후배 사이이긴 하오 -_ㅡ;;;; 아무튼... 그 후기를 써보게쏘! 어제 씨즐러에 가기전 그 후배녀석이 쓰던 sky플립형 행뽕을 판다고 들고나오지 않았겠소? 그래서 그 행뽕을 사간다는 햏자가 나타나기를 학수고대하며... (잠실역에서 만났소) 그 롯데리아에 걸려있는 TV로 축구를 봤소 -_ㅡ;;; 1:1인 상황에서 행뽕을 산다는 햏자가 나타났지 뭐요.. 그래서 행뽕을 헐값(느므느므비싸게)에 팔고 주린배를 부여잡고 간곳이 바로!!! "씨즐러"였던 것이오 -_ㅡ;;; 본좌 지금까지 가본곳이라곤 "아웃백" 밖에 없었던 터라.... 느므느므 기쁘게 들어갔소. 알바가 몇 안되는지.... 의자에 안쟈서 쫌만 기댕기라고 하더이다.. 자리를 안내해 준다면서 말이오.. 잠시후 알바가 따라오라고 하길래 쫄레쫄레 뒤꽁무니 쫏아가는데 갑자기!!! 훽~ 하니 뒤를 돌아보고 난해한 질문을 하는게 아니겠소? "금연석으로 드릴까요? 흡연석으로 드릴까요?" 암튼.. 안내해준 자리에 가서 메뉴판을 들춰보는데.... 허걱!!! 왠일이오.. 가격들이 장난이 아닌게 아니겠소 -_ㅡ;;; 본좌 슬그머니 2번째장 위에서 2번째 있는 스테이크를 살포시 손으로 짚었소! 물론 이름은 생각이 안나오 -_ㅡ;;; 암튼 손으로 살포시 짚었더니.... 오늘의 물주 쉬다바뤼왈... 어.. 형 아직도 안갔어?? 정말 "청천벽력"이 아닐수 없었소! 우리에겐 선택권마저 없었던거요... 그래서 막무가내 "셀러드바" 3개와 "콜라" 3잔을 지맘데로 시키더이다. 우선 연장샷이오

밥상 한쪽 끝엔 이런게 있더이다.

이녀셕이 같이 만난 후배요 -_ㅡ;;; 물론 햏녀요 -_ㅡ;;;;;;;

오늘의 물주인 쉬다봐리햏이오.

콜라양에게 접사를 시도해따가 보기좋게 퇴짜를 맞았소!

이름모를 빵의 압박! 느므느므 맛있었소..

오붓하게 빵을먹으며 쉬다바뤼를 약올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시킨 셀러드바가 안나오는게 아니겠소 -_ㅡ;;; 본좌 처음가봐서 그냥 아.. 늦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쉬다봐뤼햏이 하는말... "어 나 여기서 일했었는데 여기 그냥 가져다 먹음 되" 라는 말과 함께 전광석화 같이 경공술을 사용해 가버리는거 아니겠소 -_ㅡ;;; 멀쓱해진 본좌 그냥 쫄레쫄레 뒤따라갈수밖에... 아무튼 본좌의 첫번째 접시오 -_ㅡ;;

맛나 보이는 스파게티양 *_*

한쪽엔 닭과 새우!

스파게티는 살짝 덜익었고.... 뼈없는 닭인줄 알고 덥썩 깨물었다가.... 아픈 이를 부여잡고... 조금씩 뼈를 발라 먹었소 -_ㅡ;;;;; 새우.... 그냥 새우맛이었소 -_ㅡ;;;;; 본좌의 두번째 접시요..

참치가 먹음직 스러워 보이길래 듬뿍 떠왔소

김치 볶음밥도 있더이다.

이번 접시는 아까보다 더 안익은 스파게티 면발과... 느끼한맛밖에 엄는 김치 볶음밥... 사진엔 안나왔지만.. 버섯도아니고 풀도아니고 고기도 아닌것이 요상한 맛을 내는게 있더구려... 먹고 본좌 이제 생을 마감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쳤던 것이었소 -_ㅡ;;; 참 아햏햏 한 맛이 나는 것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오 -_ㅡ;;; 참치는 그럭저럭 먹어줄만 했소. 본좌의 세번째 접시요 -_ㅡ;;

감자쎌러드!

포도양과 토마토군!

여러가지 입싸귀위에 3가지 짬뽕 드레싱! 위에 입사귀는 애교!

오렌지 셀러드요

저 소라처럼 생긴 요상한것도 맛났었고, 입사귀들도 상큼한것이... 3가지 접시중에서 가장 잘 떠온거 같았소 -_ㅡ;; 딱히 흠잡을만한 맛이 엄써쏘 ^-^;; B U T ! 이전 접시들의 엄청난 압박에 못이겨.. 그만.... 조금 남겨버렸소 -_ㅡ;;; 아까비~ 이런 저런 이야기(라그나로크)들을 하면서 조금씩 뱃속이 안정을 되찾을때쯤 이런것도 쎄웠소! 공포의 아이수 꾸림!

먹다가 허걱! 하며 날래 뒤집어서 찍은 샷이오 -_ㅡ;;;; 어제의 일과는 대충~ 저랬소 -_ㅡ;;; 스테이크 전문점이라던데.... 본좌 구경도 못했소 -_ㅡ;;; 풀만 뜯고 왔단 말이오 ㅠ.ㅠ 흑흑... 어쩐지 쏜다고 할때부터 이상하더라니 -_ㅡ;;; 암튼 그래도 많이 욹궈머거쓰니 쉬다바뤼는 이제 버려야겠소 -_ㅡ;;;; 누가 주워가시오... 아햏햏! 그럼 다음에 또 보십시다~ \'-\'/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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