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제조기로 본전 뽑기 위해~ 이번엔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크림과 우유를 1:1.5~2 정도의 비율로 섞고 달걀 하나 풀어넣은 다음 바닐라빈을 잘라서 칼끝으로 씨를 긁어내서 뿌려주면 준비 완료.



돌리기 시작하면 이렇게 가장자리부터 얼어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제조기 돌린지 30분쯤 지나면...



이렇게 부풀어오르면서 얼어붙는다. 30분정도 지나면 냉매 통이 녹아서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 더 오래 돌려봤자 아이스크림이 녹기만 할 뿐이다.



부풀어오른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보울에 담아서 다시 냉동실에 넣고 얼린다.
안쪽에 공기가 충분히 들어가면서 얼었기 때문에 냉동실에서 얼려도 아이스크림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완성샷. 저 심금을 울리는 아이스크림 표면...ㅠ_ㅠ
포크로 긁어가며 노가다로 만들었을때와는 질감이 완전히 다른 것이 보인다.
설탕을 5스푼이나 푹푹 떠서 넣었는데도 그닥 달지가 않다. 그럼 도대체 시중에서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엔 설탕을 얼마나 박아넣었을런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