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8년만에 정자 아이닝이란데 볶음밥 생각나서 가봤더니 예전 그맛이 아니라 실망했단 후기를 남겼었다 그런데 내가 그날 느낀게 볶음밥이랑 같이나온 계란국의 육수맛이 범상치 않은걸 강하게 느꼈었다...
맑은 닭육수에 미원보단 소금간만으로도 깔끔하지만 깊은맛이 느껴져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국물요릴 먹어보자 하던차에 오늘 마침 비도오고해서 짬뽕이나 한그릇 먹으러갔는데...
ㅎㅎㅎ 아 정말 짬뽕먹고 간만에 감동 받을 줄이야...
ㅋㅋㅋ 캐감동의 육수맛이었다...
모든 국물요리가 그렇지만 베이스 육수를 잘 우려내는게 맛의 대부분을 좌우하는데 그 계란탕에서 느꼇던 국물의 깊은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시원한 해물맛과 채소 육수의 깔끔함까지 트리플스프의 강점이 밸런스 좋게 구현된 맛이었다...
이번에 먹은건 삼선이었고 담주부턴 홍합 굴 낙지 기본짬뽕이랑 면수가 안 뭍어나와 국물맛을 더 제대로 느낄수 있는 짬뽕밥을 차례로 초이스해볼 계획...
그리고 원래 나트륨때문에 국물 별로 안먹는데 정말 간만에 완뽕하고 저녁걸렀다가 폭풍 배고파서 방금먹은.항정살 ㅋㅋ 돼지도 약간 덜 익힌게 확실히 맛있다 근데 주방 냄새 어쩔 ㅋㅋ
막짤이 저번에 먹은 볶음밥이랑 문제의 계란탕 ㅋㅋ 짜장은 달달하니 매우 평범한 맛이었다 화상스타일의 고소한 맛이 있었으면 더 인상적이었을듯 볶음밥 간이 슴슴해서 곁들임용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짜장만 시켜먹을일은 없을정도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