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다썼는데 글자수 제한있다그래서 

두개로 나눠서 올려요 ㅠ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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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od&no=534237&page=1&exception_mode=recommend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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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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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원래는 해뜨는거 찍어보려고 했는데 

전날에 늦게자느라 알람못듣고 8시까지 자버림

일어나자마자 오늘도 날씨가 좋길래 몇장 찍음

전날부터 아침뭐먹을까 계속 검색하고 고민함

호텔조식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호텔이라 가격이....

아침으로 22000원을 쓸바에 비행기를 비즈니스로 타는게 이득인거같아

전날부터 열심히 이곳저곳 찾아봤다

그러다 문득

제주도 까지 왔는데 해물을 한번도 안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날은 해산물 파티를 하고 집에가자 라는생각을 했다

사실 난 회를 못먹는다 

어렸을때 회한번먹고 식중독걸려서 그이후로 입에도 못댄다

근데 산낙지나 육회는 먹음 ㅋㅋ 날생선만 못먹음

그래서 별로 관심이 없다 

친구나 가족들이랑 횟집에 가도 난 스끼다시랑 매운탕만 먹는다

이곳저곳 찾아보던중에 호텔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맛나식당이라는 생선조림집이 있다고해서

문여는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을하고 밥을 먹기로 했다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아침

도시에서 외진곳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사람도 안보인다

외관은 시골에 흔한 그런 외관을 가진

동네 분위기와 완벽히 어우러지는 그러한 식당이다

8시반에 오픈을 하는데 한 10분정도 일찍 도착했다

우리앞에 몇몇이 기다리고 있었다

10분정도 동네를 산책했다

근처 건물인데 청년회의소랑 도우미노래방이랑 같은 건물에 있었다

서로 공생관계같아 재미있어 찍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옆에 성심당도 있었다

10분 일찍도착했는데 5번을 받았다

1번받은 아주머니는 이거먹으려고 7시 반부터 기다렸다고한다

이거 나눠주면서 주문을 동시에 받는다 

나는 갈치조림하나 고등어조림하나 시켰다

어차피 메뉴는 이거 두개밖에없음

기본으로 깔아주는 밑반찬

가운데 있는건 젓갈같았는데

그냥 왠지 손이안가서 안먹었다

서빙하시는분이 안먹을꺼면 첨부터 옆으로 빼놓으시라고 한다

처음보는 표현이였다

물 손수하기라니

토속적인느낌이 재밌었음

진짜진짜 3일 여행하면서 최고로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맛 비주얼 가격 모든게 최고였다

엄청매워보이고 국물에 고추기름도 가득해서 

간이 엄청 쎄 보이지만 하나도 안맵고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맞는다

이거먹으러 제주도 한번더 가고싶을정도

근데 여수에서 파는 갈치조림도 맛있음ㅋㅋㅋ

가격대를보면 수입산을 쓰는거 같지만 

그래도 살이 통통하니 맛있다

무조림 사진이 없는데 

무조림에 국물 한숟갈뿌려서 밥이랑 먹으면

그거만으로 밥도둑이 따로없음

같이주는 미역국인데 깔끔하니 맛있음

고등어도 하나도 안비리고 맛있었다

고등어기름이랑 고추기름이랑 섞여 너무 기름지지않나 생각했는데

하나도 그렇지 않음

이 식당에서 처음으로 밥 2공기 먹음

운동하거나 하루굶고 먹으면 4공기까지 가능할듯

가격은 갈치조림 10000원 고등어9000원

현금으로 계산하면 감사하겠다고 벽에 붙어있었는데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카드로함

죄송 ㅠ

호텔로 돌아가는길에 댕댕이 한마리가 

한쪽 다리를 쩔뚝이면서 뛰어감

불쌍했음

성산일출봉이 차타고 4분거이였기 때문에 

소화시킬겸 경치구경할겸 가기로했다

꽤 이른아침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저중 70프로는 중국인이다

상인들고 중국어로만 말해서 

제주시가 하나의 거대한 차이나 타운이 아닐까 생각했다

성산일출봉은 용암이 어쩌고 화산이 어쩌고 써있는데

문과라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문송합니다. ㅜㅜ

청소년이 만 24세까지라서 난 청소년요금냈음 ㅋㅋㅋ

오랜만에 어린애 취급받아서 기분 좋았다

혹시 만 24세미만갤러들 여기갈때 신분증 챙겨가

물값이라도 아껴야지 ㅋㅋ

중간에 말타기 체험하는 곳도 있었다

이용객은 거의다 중국인이다

예전에 저자리에서 수학여행 사진찍고 그랬는데

이제는 못들어간다니 아쉬웠다

울타리 안에서 쉬고있는 댕댕이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기전에 작은 쉼터? 같은곳에서 찍었다

이날은 날씨도 좋았지만 구름이 너무예뻤음

본격적으로 계단이 시작되는곳

쿰척거리며 올라갔다

안그래도 힘든데 내앞에

짧은 청치마를입은 튼튼한다리를가진 여학생이 계단을 오르고있어

눈을 아끼기위해 시선까지 신경쓰면서 올랐다

겨드랑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쯤에 정상에 올랐다

성산일출봉에 몇번 올라와봤지만

이렇게 날씨좋은날에 오르는건 처음이다

성산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내가잤던 호텔 섭지코지 우도 한라산까지 한눈에 보였다

그렇게 경치관람하고 사진찍으면서 쉬고있는데 아까그 청치마 여학생이

나한테 사진좀 찍어달라며 부탁했다 빨리찍어주고 따라올꺼같아 

후다닥 내려갔다

날씨가 좋아서 우도도 눈앞에 있는거처럼 선명하게 보였다

우도-제주도 왕복선이 미니어처같이 귀엽게 보였음

가격표가 안보이지만 왼쪽 제일작은 하르방ㅇㅣ 8000원이다

창렬이형이 생각났다

난 여행을 가면 항상 그 지역느낌을 가지고있는 자석을 하나씩 산다

그런게 하나둘씩모여 냉장고 한면을 덮고있으면 뿌듯하다

저건 2000원 생각보다 무난한가격에 하나샀음

뭔가 소화는 됬는데 그렇다고 배는 고프지는 않았지만

뭔가가 먹고는 싶은데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은게 뭐있을까 하다가

수요미식회에 나오는거보고 반해서 여기는 꼭 와봐야지 라고생각한 

명진전복으로 갔다 

수요미식회에서 너무가고싶어서 이식당 소개하는부분만 5번은 본듯

아직 점심시간전에 도착해서 웨이팅없이 바로들어갔다

들어가면서 매뉴를 포스트잇에 적는데 

메뉴는 전복죽 전복돌솥밥 전복회 전복구이가있다

우린 죽하나 밥하나 구이하나시켰다

기본 밑반찬 평범함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5분정도 기다리면 전복구이가 먼저 나온다

모든테이블에 구이하나씩 있는데 요리가 나올때마다 식당이 연기로 가득하다

맛은 버터향이 나고 엄청 부드러웠다

전복을 통으로 먹은건 이게 처음인거같다

가성비 굳

오묘한 껍데기 색깔

하나 집에 가져갈까하다가 

어차피 버릴꺼 알기에 그냥 뒀다

전복구이에는 전복내장에 안붙어있다

전복내장만 따로모아서 죽이랑 밥을 만들때 같이 넣는다

내장의 씁쓸한 맛이 잘어울림

전복죽에 이렇게 많은 전복 들어가있는것도 처음봄

본죽에서 먹는 전복죽이랑 많이 다르더라

이쁘게 전복한바퀴 올려줌

배고프진 않았지만 맛있어서 다먹음

밥을 시키면 고등어구이 반마리를 주는데 

엄청 잘구워준다

저 큰뼈에 붙어있는살이 제일맛있는듯

밥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보려고 한장찍ㅇ음

전복구이30000 돌솥밥15000 전복죽 12000원

식당앞에 바로 바다가 있어서 대기시간길면 여기서 놀면될듯

쓰다보니까 뭔가 자꾸 말투가 블로그 맛집소개하는 사람같다 ㅋㅋ

오늘먹은건 생선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다 맛있음ㅋㅋㅋ

진짜 글제수 제한 화난당

바로올릴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