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개김 ㅈㅅ


내가 대2때 ㅈ같은 첫남친놈에게 크게 배신당하고 바람피움을 목격해서 너무 괴롭고
엄마는 장애인이시고 집은 날라가게 생기고 아빠는 가정폭력휘두르는데 내가 꼭지돌아 아빠랑 칼부림하고 아주 눈앞이 캄캄할때였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지금 마지막이온다 나 낭창이나 엘리 같은 짓을 자주했다
니들보다 좀더 고약했다
진짜 자살하려고 다 준비해놓고 마지막 글을 써놨으니까
나의 활동영역 다음카페였는데 익명게시판이라 저질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암튼 똥싸듯 아무글이 올라왔었다
지금 김갤러들처럼 반응도 안해줬었다
그냥 무관심속에 있었고 나도 크게 바란건 아니었고 누가 나 죽은거 알고 왜죽었는지 궁금해하면 단서 찾아보라는 심보로 적었던것 같다

그랬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친구에게 전화와서 한참 전화받다 너무 울어 스르륵 잠들었는데

한 5시간 자고 일어나니 전화가 20통정도 엄마에게 와있었다
깜짝놀라 다시전화하니
엄마가 자취방문앞이라고 열어달라는 것이다
엄마는 절뚝거리는 다리로 걸어 별말없이 아침을 사주셨다


알고보니 내글을 누가 읽고 신고해서 사이버수사대로 넘어가 지역구 지구대에 연락이가서
아침에 경찰차가 와있었단다
살아있는지 확인하러 왔다며ㅋㅋ


다음카페 계정의 주소는 본가로 등록되어있어 부모님집으로 경찰이 찾아간 것이다
익명게시판인데도 조금만 수사하면 나오는듯 하다


장애판정은 받았지만 누구보다 강했던 엄마가 그렇게 패닉이 와있는건 처음 봤다



지금은 집도 안정적이고 나도 사회인이 되어 행복해졌지만 아직까지도 후회하는 기억이다

얼마전 엄마에게 "엄마 엄마는 나 키울때 어떤게 가장 기억나요?"물어봤어
난 좋은 추억을 말할줄 알았는데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니가 없어질수도있다고 처음 느끼며 니 자취방으로 운전하러 간날..."이라며 말을 흐리시는데


졸라후회되었다




그러니 김갤럼들아 가족들에게 쪽팔린짓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