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어본 라면 순위대로 나열했다. 

 김치 사발면(소컵) ★★★★★ 

- 난 이게 최고의 라면이라고 생각한다. 라면 얘기 나올 왜 얘가 항상 빠지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진짜 가성비 끝판왕에 국물 들이키면 사골국물 먹은듯 한 얼큰함도 있고 시큼한 김치맛도 일품이다. 그냥먹어도 좋지만 고기랑 김치랑 마늘이랑 사서 물에 끓인다음에 다시다 넣고 얘 넣으면 진짜 저세상 존맛 김치찌개 바로 뚝딱 완성이다. 난 10년 넘게 라면 먹어도 얘를 먹고 난 후에 후회라는걸 느껴본적이 없음. (다만, 물조절을 잘해야한다. 물이 조금만 많아져도 맛없다.) 

  짜파게티 ★★★★☆

- 먹고나서 후회가 없는 명불허전 짜장라면이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계란 프라이랑 같이먹으면 더 맛있다. 일본애들도 이 라면 극찬하더라. 얘의 가장 매력은 내 개인적인 평으로는 짜장맛도 물론 좋지만 가격도 낮으면서 '스낵'비슷한 맛이 있는데 (진라면도 이런 맛이있다.) 이 맛이 라면을 가장 라면답게 해주는 맛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너구리 ★★★★☆

- 이 라면은 맵기도 하지만 국물이 얼큰한게 특징이다. 매운맛, 얼큰함, 개운함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라면이다. 

 무파마 ★★★★☆

- 얘는 먹어본지 오래됐다. 너구리 처럼 얼큰한데 너구리보다 좀 깨끗한 맛이 나는 걸로 기억난다. 근데 얘는 항상 먹을때 마다 만족스러웠다. 

진라면 (컵라면) ★★★★☆ 

- 얘는 라면은 라면인데 약간 스낵비슷한 느낌이 난다. 봉지로는 안사봤고 컵라면만 즐겨먹었다. '진짜 라면'을 먹는 느낌이 난다. pc방에 라면 먹을거 없을 때 얘로 먹으면 후회하지 않는다. 

 신라면블랙 ★★★☆☆

- 이것도 무난하게 맛있다. 사골가루가 있어서 국물이 진하고 얼큰한 맛이 난다. 먹고나서 한끼 든든한 느낌을 받는다.  

 안성탕면 ★★★☆☆

- 최근에 먹어봤는데 약간 옛날신라면 업그레이드 느낌이다. 얘가 계란풀어먹는 라면으로는 1등이라고 본다. 계란넣고 끓이고 밥비벼멱으면 든든하다. 얘는 양은냄비에 계란 넣고 불을때 까지 끓여서 먹고 라면 1/3쯤 남기고 밥말아 먹어야 90년대 옥탑방에 하니 선생님 홍두께가 라면 후후불며 먹는 그느낌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  

튀김우동 ★★★☆☆

- 말이 뭐가 필요하노.. 얼큰계의 원탑이다. 국물까지 뚝딱할수 있는 유일한 라면이다. 

오동통면 ★★★☆☆

- 튀김우동에서 매운맛을 강화하고 싶으면 이거 추천한다. 다시마가 들어있어 매우 칼칼하고 뒷맛이 깨끗하다. 

짜왕 ★★★☆☆

- 솔직히 말하면 얘가 내가 먹어본 가루분말 짜장라면중에 제일 맛있었다. 짜파게티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된다. 군대가기전에 ㅈㄴ먹었는데 전역하고 나서 이상하게 짜파게티만 찾게되더라. 정말 신기하게 맛은 있는데 두번은 찾지 않았다. 전역하고나서 한번도 안먹었다. 

새우탕(컵라면) ★★★☆☆

- 먹을때는 맛있는데 막상 먹기전에 생각하면 해물냄새, 짠내같은게 생각나서 거부감든다. pc방 라면 원톱중에 하나다. 내가 해물 싫어하는데 얘 하나만은 인정한다.   

공화춘 짜장 ★★★☆☆ 

- 짜장라면인데 소스로 된 짜장라면중에는 얘가 제일 맛있다. 얘는 군대에서 처음먹어봤는데 간짬뽕이랑 섞어먹으면 더 맛있다. 얘가 짜장면 느낌을 가장 잘 살렸는데  단독으로 먹으면 달큰한 맛이 좀 강한게 단점이다. 

너구리 볶음면 ★★★☆☆

- 이 라면은 매우 기묘한 맛이다.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해물맛도 나고 미역맛도 나고 뭐라 설명하기 힘든 풍미다. 이런 라면은 난생 처음먹어봄. 그런데 난 이거 매우 즐겨먹었다. 후레이크가 든든하게 있다. 

불닭볶음면 ★★★☆☆ 

- 그냥 무지막지하게 매운데 계속 생각난다. 맛으로만 치면 1점인데 왜 자꾸 생각나게 하는지 모르겠다. 얘는 그냥 먹을수는 없고 삼각김밥에 비벼먹거나 치즈가루를 뿌리거나 혹은 마요네즈랑 스팸을 좀 뿌려서 먹어야한다. 

육개장 사발면 ★★★☆☆

- 그냥 적당히 맛있는 정도이다. 군대에서 먹어도 맛있고 사회에서 먹어도 맛있다. 밥말아먹어도 좋다. 

스파게티 ★★★☆☆

- 기분내서 라면말고 특별한거 한사바리할까 하면 이거 추천한다. 난 이거 먹고나서 후회한적이 없다. 스팸이랑도 어울린다.  

gs25 리얼치즈 ★★★☆☆

- 얘는 전자렌지로 돌릴때랑 그냥 뜨거운물로 할때랑 천지차이니 반드시 렌지로 돌려야된다. (뜨거운물만 하면 쓰레기다.) 얘가 현존하는 라면중에 가장 치즈라면에 가깝다. 난 솔직히 치즈가루 뿌리는 라면 극혐한다. (불닭 치즈, 홍라면치즈) 근데 얘는 딱 치즈라면의 정석 그자체다. 근데 얘의 문제는 먹고나서 항상 머리에 여드름이 발생함. 내가 조금만 기름진거 먹으면 머리에 여드름 나는데 얘 먹고나면 무조건 두피에 여드름, 얼굴에 뾰루지 예약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이다.)  

비폰 포띠뽀 (보라색) ★★★☆☆

- 이거 베트남 쌀국수면인데  상당히 맛있다. 솔직히 베트남어 때문에 거부감들어서 (혹시 위생이나 이런데 문제있을까봐) 차츰 안먹었는데 이거  처음먹었을때 맛있더라 ㄹㅇ로.. 그리고 고기가 큼직하게 들어있는데 ㄹㅇ 혜자였다. 전체적으로 얼큰하고 깨끗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미역라면 (컵라면) ★★★☆☆

- 이건 호불호 심한라면이다. 라면말고 얼큰하게 미역국 먹고 해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냥 미역국 먹는 느낌이랑 똑같다. 뒷맛이 매우 깔끔해서 좋았다. 밥과도 호환이 아주 좋다. 미역국이니 말이다. 

사리곰탕 ★★★☆☆ 

- 처음 먹었을때는 ㅈㄴ 감동이었는데 자꾸 먹어보니 익숙하다. 평타는 하는 라면인거 같다. 

컵누들 마라볶음면(?) 똠양꿍(?)  ★★★☆☆

- 이건 넣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넣었다. 똠양꿍인지 마라인지 기억이 안난다. 암튼 처음먹었을때 ㅈㄴ 맛있었다. 인터넷에는 혹평도 보이는데 내가 이거 처음먹을때 너무 맛있어서 한달간은 하루에 한번 이거 꼭먹었다. 그게 5년 전쯤인데 이거 먹고 ㅈㄴ 감동해서 다른 컵누들도 시도해봤는데 그냥 그렇더라.. 그러다 시들해져서 이것도 차츰 안먹었는데 암튼 내기억에 처음먹었을때 개맛있었다. 이건 오래전 기억이다. 

스낵면 ★★★☆☆

- 진라면 약간매운맛하고 대동소이한듯 하다. 2점줄지 고민이다. 계란풀어먹으면 정확히 한그릇 정량이 나와서 이게 장점이다. 

홍석천라면 ★★☆☆☆ 

- 매운치즈맛이 그나마 삼각김밥이랑 같이먹을때 먹을만하다. 표지가 군침돌아서 몇번 먹었는데 먹고나면 머리아프다. 

참깨라면 (컵라면) ★★☆☆☆

- 표지 보면 군침돌아서 여러번 먹었다. 근데 솔직히 크게 만족감을 못느꼈다. 전자렌지로 돌리면 맛있다는데 그렇게 까진 안해봤다.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

- 내 마음속에 참깨라면과 비슷한 티어다. 이상하게 표지를 보면 군침이 땡겨서 먹어보고야 마는데 먹고나면 불편하다. 

팔도비빔면 ★★☆☆☆

- 진짜 예상할수 있는 비빔국수의 그 맛인데, 라면을 식히고 구운 고기를 좀 넣어서 먹으면 식당에서 사먹는 느낌이 난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과정이 귀찮다.  식히지 않고 뜨뜻한채로 먹으면 별로다.  

왕뚜껑 ★★☆☆☆

- 진라면 하위호환인거 같다.   

오징어짬뽕 ★★☆☆☆

- 얘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난 얘를 먹고나서 기분이 좋다는 감정이 한번도 든적이 없다. 어릴때 아빠가 사오면 진짜 마지못해 먹었다. 얼큰하다는 장점은 있다. 내가 해물류, 짬뽕류 이런거 자체를 싫어한다. 

삼양라면 ★★☆☆☆

- 맛 자체는 그냥 무난한 맛인데 왜인지 모르겠으나 안성탕면보다 별로다. 햄맛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진짜 이상하게 저품질 라면 먹는듯한 기분이다. 표지도 먹음직 스럽게 보이지 않는다. 표지에 변화가 있어야할거같다. 

라면볶이 ★★☆☆☆

- pc방이나 학교에서 먹으면 맛있다. 집까지 가져와서 먹은적은 없다. 매운맛은 불닭볶음면 소스에서 많이 약해진 느낌이고 불닭볶음면이랑 상당히 비슷한데 거기서 약간 케찹비슷한 맛의 느낌도 나서 호불호가 갈린다.  삼각김밥이나 핫바등 다른 음식과 호환이 나쁘다. 먹고나면 살짝 머리아프다. 그래도 맛은 어느정도 있다. 

불닭 까르보나라 ★☆☆☆☆

- 불닭볶음면의 매력은 그 매운맛이 자꾸 생각나면서 침이고인다는거다. 근데 얘는 생각할때마다 두통이난다. 

신라면 두부김치 ★☆☆☆☆

- 어떤 사람이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이랑 비슷하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확실히 그랬던거 같다. 근데 먹으면서 들었던 내 마음은 1점이다. 

틈새라면 ★☆☆☆☆

- 기억이 안난다. 분명 한번은 먹어봤다. 다음부터 안먹어야겠다고 했던거같다. 

열라면 ★☆☆☆☆

- 기억이 안난다. 마지막 기억은 이거 한번 먹고 다시는 안먹겠다고 했던것같다. 신라면이랑 비슷했던거 같다. 

카구리 ★☆☆☆☆

- 먹고나서 후회했다. 

치즈볶이 ★☆☆☆☆

- 삼각김밥이나 핫바 이런거랑 같이먹지 않는 이상 그냥 먹으면 별로다. 

김치라면(봉지) ★☆☆☆☆

-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김치사발면이랑 너무 비교된다. 

신라면 ★☆☆☆☆

- 농담아니라 소금물에 밀가루면 먹는거 같다. 

신라면 볶음면 ★☆☆☆☆

- 충격이었다. 

사천 짜파게티 ★☆☆☆☆

- 먹고나서 잘먹었다는 생각이 단한번도 안들었다. 얼굴 찡그리고 마실물 없나 찾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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