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40여년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엔 매우 화가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오히려 올림픽 이렇게 떨어진게 향후 월드컵과 아시안컵과 같은 메이저 국가대표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 올림픽 진출 실패로 황선홍 감독은 정식 선임 안될 것이고 k리그 감독들 모두 거절중인 상태라 외국인 감독을 뽑을 수 밖에 없어진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8월에야 부임할 수 있다는게 흠이긴하지만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르나르 감독님 데려오셨으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최근 르나르 감독님께 관심이 많이 쏠려있길래 사우디 경기들을 조금 살펴봤는데 약팀과 경기할땐 공격적이고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붙었을땐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전을 이뤘던 것 처럼 상대에 대한 탄성력? 적응성? 같은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어요. 전술적으로 봤을때 르나르 감독님께선  442형태를 주로 사용하는데 현재 우리 국대 선수분들은 4백기반의 442축구에 익숙해져 있을 것이고 르나르 감독님의 전술적 장점인 좁은 수비간격을 통한 수비안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감독님께선 롱볼축구와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 축구를 통한 공격을 둘다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을 사우디라는 나라에서 이뤄냈어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당연히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3줄요약: 황선홍 감독의 선임 불발과 k리그 감독들의 감독제안 거부에 의한 불가피한 외국인 선임이 이뤄질 것,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축구를 바라본다면 40년만의 올림픽 탈락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