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다이어리]스위스 기자들 “박주영은 왜 안나오죠?” [ 06.21]      [쿠키 스포츠]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토고를 2대0으로 완파한 다음날인 20일(현지시간) 훈련장소인 독일 바트 베르트리히의 우에스바흐탈 스타디움에서 만난 스위스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의외로 박주영이었다. 스위스 통신사인 스포츠인포메이션 시엔 스벤 기자는 한국팀 얘기가 나오자 대뜸 “박주영은 왜 선발 출전을 안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혹시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박주영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냐”며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가장 위협적인 한국선수에 대해 묻자 그제서야 박지성을 꼽으며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스위스 언론에서 박지성,안정환 등 ‘베스트 11’보다 박주영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은 지난해 6월 세계 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서 펼친 활약이 강하게 인상에 남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한국은 스위스에 1대2로 역전패했지만 박주영은 폭발적인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로 스위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스위스 언론의 박주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켜보는 기자는 부러움과 함께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당시 스위스의 핵심이었던 필리페 센데로스와 트란퀼로 바르네타는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반면 박주영과 백지훈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진규도 토고전 전반에만 출전했을 뿐이다. 스위스는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독일월드컵을 넘어 이미 유로 2008과 2010년 월드컵을 향하고 있었다. 반면 아드보카트호의 주전 대부분은 아직 젊기는 하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다. 물론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월드컵에선 젊음이 아닌 실력으로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 그러나 박지성,김남일 등 젊은 피들이 전격 발탁됐던 4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며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그동안 미래를 위한 장기비전 보다는 단기 성적에 집중해 온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바트 베르트리히=강영수 기자 nomad@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해주면 솔직히 좋지 않냐..> -------------------------------------------------------------------- 정말 스위스 언론에서 박주영 왜 안나오냐고 한국기자단한테 꼬치꼬치 캐물었나? 그렇담 스위스 이기는거 별로 안어렵겠다. 고작 밥줘영에 벌벌 떨어서야..선수보는 눈이 낮고나. 궤독신문 국민일보이긴하지만 기자가 대놓고 구라쳤을가능성은 미미하다고생각해. 기사는 사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