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형 4백. (전반엔 4-1-3-2) 센터백은 마토와 싸빅.  왼쪽은 이정수, 오른쪽은 송종국. 오른쪽은 송종국한테 아예 다 맡기고 왼쪽은 이정수가 무한 오버래핑 나가면 조원희가 커버하거나 이정수 조원희가 함께 나가있으면 송종국이 들어와서 마토, 싸빅, 송종국의 3백으로 커버. 이정수의 무한 오버래핑 부분에서 독일의 람이 떠올랐다. 역시 차붐은 월드컵 보러 갔다 온거 맞더라. 해설만 한게 아니라. 이정수는 전반전에 수비 부분에서 실수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그런 식으로 경기하면 경기 안 세운댄다. 이너뷰에서 차붐이 그러더라. 여기서 차까들 - 지가 데리고 온 애 좀 못한다고 뺀다냐? !@#!%! 만약에 히딩크라면 - 역시 지가 데리고 와도 못하면 과감하게 언론플레이하는구나. 정수야. 차붐이 너한테 자극 주는 거란다. 부담가지지는 말고 긴장만 좀만 하거라. 넌 왼쪽에서 무한 오버래핑이 앞으로 주 임무란다. 월드컵 보던 시차 조정 아직 안됐니? 2. 신예들. 수원 썹터들이 좋아하는 유망주들 나왔는데 반가워 하셔야지~~ 서동현 - 앞에서 포스트 플레이(키로만) 해줬다. 볼 간수 잘하고 센스 있는 슈팅!!! 이현진 - 빠른 발과 센스있는 공간 감각이 돋보였다. 사이드가 주무대. 이선우 - 후반 교체. 역시 빠른 발과 센스 있는 공간 감각. 쉐도우가 주무대. 이길훈, 백주현 오늘 못 봤다. 나중에 보고 싶당~ 3. 고참들 역시 김대의. 후반엔 4-3-3 으로 가면서 왼쪽 포워드로 김대의가 들어왔다. 가운데 3 중 사이드를 맡은 송종국과 조원희와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고 공이 있을 때 스위치 플레이 또한 돋보였다. 그리고 송종국. 예전의 모습이 살아나고 있다는 강렬한 메세지를 경기 내내 전해줬다. 전반에 오른쪽을 혼자 다 맡았다는 것은 체력에 자신 있어졌고 감각 또한 올라왔다는 것을 선수도 알고 감독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 압권!!! 전반전 경남 왼쪽 사이드에서 그라운드 볼로 공이 빠르게 올라오고 왼쪽 사이드 어태커가 열라게 올라올 때 빠르게 굴러가는 공과 열라 따라붙는 상대 공격수 사이에서 서두르지도 않으면서 따라잡히는 속도도 아니면서 공에게선 처지지도 않는 속도로 5미터 여를 달리면서 볼을 따내고 키핑. 볼키핑의 기본인 상대에게서 볼을 멀리 나에게는 가까이를 그대로 구현하고 상대를 등에지고 돌아서는 장면. 송종국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4. 역시 필요한 건 스트라이커. 수비 미들은 A+인 수원에서 A혹은 A-인 포워드는 팀 균형을 떨어뜨리는 부분이다. 그마저도 좋다, 혹은 우리 줘라라는 타 팀 횽들도 있는데...... 역시 균형은 맞아야 한다!!!!!!!!!!!!!!!!!!!! 전기리그 6경기인가 7경기인가 연속 무실점 경기할 때나 어제나 만약 이동국이나 그 클래스의 포워드가 있다라면? - 그 포워드가 상대 수비수 끌고선 동료 포워드에게 공간 내주고 - 수비수와 1:1로 붙어서 수비수 아작 내주고 - 수비진과 싸움에서 이겨서 미들에서 올라오는 패스를 끊기지 않게 해서 - 결과적으로 모든 패스들이 양질의 패스들이 되게 해주고 (그것은 곧 원사이드 게임을 만든다는 야그) 그렇게 상대 수비진들 아작 내서 3득점 이상의 경기가 수두룩빽빽했을 것이다. 이 대목에서 당근 수원 단장은 ㅆㅂㄹㅁ. 감독 욕할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수비 미들 플레이가 되게 만들어줬는데 앞에서 못 받아먹으면 감독보고 어떡하라고? 5. 아참 김보민 경기장 왔던데 아나운서들이 다 빠릿빠릿한 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모자쓰고 다시 회색 후드티 머리에 쓰고 선글라스 끼고 니 입이랑 코 보여주면 나 김보민이에요 하고 광고하는거지 안 그래? 비오는데 선글라스는 뭐냐? 키 160도 될락말락하더라. 남일이가 어제 잔실수가 많던데 니 여친들킬까봐 노심초사하느라? 6. 경남 선수들 그따위로 축구하려면 나가 OO라. 넘어져서 아프다는 경남 선수두고 그대로 경기 진행시키는 심판 쵝오! 이제 침대 축구하지말자. 제발. 그리고 뚫렸을 때 팔 붙잡고 넘어뜨린 경우 바로 빨간 거 나와야돼. 아무리 엘로우 이미 받았대도 겹쳐주는게 아니고 바로 줘야해!!! 7. 역시 빅버드 관중들 최고에요. 연휴에다가 비오는 날씨인데도 15,000이 왔더라.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80분 무렵부터 안타까움으로 점철된 눈 3만 개가 경기장으로 집중되더라. 그리고 나온 골에 끝나고도 남아서 그 즐거움을 끝까지 나눴다. 처음 수원 원정 온 경남 썹터들한테 좋은거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더라. 8. 경남이랑 비긴게 그리 좋냐고? 그런 말하는 수원 횽들 있는데 뵹~~ 수원팬들 맞어? 완전히 살아난 거 안 보여? 맨 앞에만 있으면 돼. * 결론 A+급 스트라이커 빨리 보고 싶다. 나미리가 아깝다. (아님 사람들이 지 맘대로 나미리를 원래 수준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