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좆같은 지역 고등학교였는데

내가 학교가 시끄럽기만하면 자퇴안했음

도서관에서 공부할때도 시끄러운거 타령하면서

내 공부 안하는 성격은 아니거든



근데 이새끼들이 불을 끔

이새끼들이 진짜로 수업시간에도 1년 내내 불끄고 쉬는시간에도 꺼버림

담임이 학기초에 그러지말라고 공부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하지말라했는데

계속함. 그래서 일 년 내내 선생님이 들어와서 수업하는 수업시간 아니면 교실이 존나

껌껌함 그래서 항상 나는 복도쪽 창가에서 앉아서 문제집 펴고 창가 쪽 불빛으로

공부했음



일반고라도 너무 좆같았음

이게 고2때 이야긴데

지금 자퇴한거 좆도 후회안함

8월에 검고 붙고 며칠 뒤 수능치를 텐데



부모님이 하도 검고출신은 뭘해도 안된다

기업이 바보냐? 너 취직 못한다

이러는데




사실 고2때 연말에도 내가 자퇴할때쯤 부모님이 너 그렇게 스스로 공부하면

자기 관리 안될거다 이랬거든? 근데 막상 학교 나오고 나서

7시부터 기상해서 공부하다 9시에 매일 독서실 가는 걸

6개월 내내하니까 아닥하더니




이제는 검고 차별 받는걸로 없는 말 만들어서 나 까내려가고 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