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나름 예쁘다는 곧잘 말을 듣고 살아왔다.
외모에 자신감이 있었고, 몸매 관리도 열심히 했다.
예쁜 외모는 여성에게 큰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일찔 깨달을 수 있었으며, 그로인한 피해는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 날 전까지는 말이다.

때는 2009년 제법 헤프게 살아오던 시절
나는 어느날 클럽에서 축구선수로서 세계 최고의 스타중 하나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날 기회가 있었다
처음 그를 봤을때의 인상은 역시 그 명성에 맞는 외모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것이었다
그와 그의 동료들과 나는 당연한듯 순식간에 친해졌으며, 함께 합석해 술잔을 기울였다
같이 있던 그의 동료가 꼰대 영감이라며 그의 감독을 잔뜩 욕한뒤, 자신의 아내의 어머니, 즉 본인의 장모를 따먹었던 썰을 풀고 있을때였다
호날두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를 알아?"
처음 한마디를 듣고 나는 알 수 았었다
그는 어린아이같은 인격의 소유자였다
"그럼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잖아요? 모르는게 이상하죠."
이런식으로 부추겨주면 같이 호텔에 들어가는 일은 쉬울것이 숱한 만남을 가져온 나에게는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이뤄져 호날두는 같이 호텔에 들어가져고 나에게 권했다
옆에서 불륜을 했던 과거를 말하고 웃던 동료가 세계 최고는 메시라고 하는 농담에 불같이 화를 내며

호날두와 나는 그 자리를 성급히 떠났다

그리고 그의 호텔에서 그 일이 벌어진다

그는 나에게 수영복을 권했고 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수영장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갖는것도 꽤나 마음에 들기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시간을 기다리기 힘들었는지
갈아입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키스를 했다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그정도는 슈퍼스타와 잔다는 큰 이벤트에 비하면 사소한것인지라 나는 딱히 거부하지 않은채 같이 침대로 향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기대를 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수백의 여자와 관계를 가졌을게 틀림없는 그의 잠자리에서의 모습이 궁금했다
그의 물건이 잘못된 구멍에 닿기 전까지 말이다
나는 헤프게 자신의 그곳을 사용해왔지만 엉덩이의 구멍은 그 목적에 맞는 방법 외에는 사용해 본적이 없었다

다른 구멍에 넣으려는 그의 의도를 읽고는 나는 확실한 거부의사를 했었다
"거기에는 하지 마세요"
미국은 여성이 살기 퍽 좋은나라라 거부의사를 드러낸다면 그곳이 호텔의 방이라 할지라도 그만하는게 상식이었다. 멈추지 않으면 강간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같은 슈퍼스타가 그정도의 분별을 못할리가 없다고 자신하던 나는 단 3초만에 그게 편견이었다고 깨닫게 된다
호날두가 나의 엉덩의 구멍의 처음과 상식을 동시에 깨부순것이다
깜짝 놀란 나는 그가 설마 못들었나 싶어서 한번 더 외쳤다
"하지말세요! 멈추시라니까요!"
그러나 그는 멈출줄을 몰랐다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나는 고함을 질렀지만 이미 그는 어린 아이가 아닌 한마리의 야수가 되어있었다
"아파요! 하지마세요! 아프다고요!!"
하지만 곧 힘이 다해 아무말도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정사에 몰중하던 호날두는 갑자기
"내가 최고야!" 라고 외쳤고
깜짝 놀란 나는
"뭐라고요?"라 되물었다
그러자 그는
"메시보다는 내가 잘하지않나? 프리킥도 내가 더 잘차고 중거리슛도 내가 더 잘차.. 그새끼는 드리블말곤 아무것도 못한다고..!"
이런소리를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메시는 샤비와 이니에스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더 잘생겼고 내가 더 인기가 많아.. 나한테 필요한건 좋은 팀이야.. 그래!! 레알마드리드로 가자. 분명 샤비와 이니에스타를 새로 찾아서 내 옆에 붙여줄거야.. 그래.. 결심했어.. 나는 마드리드로 갈거야.."
아무래도 그가 무언가를 결정 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내가 억지로 범해졌던 호텔방에는 한동안 나의 고통에 찬 신음 소리와 남녀가 정사를 벌이는 소리 그리고 그의 중얼거림만이 울려퍼질 뿐이었다

후장을 뚫린 여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