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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금싸막 4-1

딥딥-검은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14 23:17:09
조회 433 추천 3 댓글 0
														

별로 재미도 없는 글인데 기다려주는 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상하차를 하다 발목이 꺾여 한달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동안 만났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굉장히 좋으면서도,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다 괜찮다고, 좋다고 해주고 있지만, 언제 제 본모습이 들통날지 모르니까요..

처음에는 그 불안함 때문에 많이 망설여졌던 만큼, 만나는 중에도 혼자 전전긍긍했습니다.

결국은, 당연하겠지만,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어떤 것 때문보다도 그 불안감에 질렸던 게 아닐까 싶네요.

그 후로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퇴원은 했어도 몸은 뭐 하나 멀쩡한 곳이 없었습니다.

겨우 백수생활을 청산해서 떳떳해지나 했는데, 이젠 팔, 다리 병신이라니..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습니다

전부터 조금씩 진행되던 우울증까지 한꺼번에 터진 거죠 뭐...

이것도 안고 가야 할 제 모습이라지만,

더 나은 사람이고 싶은만큼 불가능할 것 같은 기분은 정말 ㅈ같습니다.

왜이렇게 비열하게 사는건지 모르겠네요.





3월 30일 이르꾸츠크.


아침은 훅훅 지나갔다.

크게 뭔가를 한 것은 아니었다.

일어나서 피곤함에 좀 뭉그적대고 핸드폰을 보다 보니 나갈 시간이었음.

이쯤부터 초심, 핸드폰을 쓰지 않겠다던 결심은 슬슬 희미해지고 있었다.

공부하지 않는다고 무시하는 도덕교사마냥 찝찝함만 남기고..

간단하게 캠코더 가방을 꾸려 출발했다.

아침을 따로 챙기기보단 간단한 빵을 사서 가는길에 먹으려고 했음.

배낭여행이라 하면, 거친 식사! 야성적인 소화능력! 이런거지.

꽤 딱딱해보이는 빵을 샀다.

누가 봐도 아! 저 사람은 배낭여행중이다 싶은 그런 빵.

크기도 크고 가격도 저렴했다. 당시 환율로 대충 1500원정도.

그런데 짰다.

? 빵이 짰다. 적당히 짠 것도 아니고 진짜 짰다.

듣기로는 뭐 그정도 가지고? 싶을 수 있다. 인정

하지만 장담하는데, 자반고등어마냥 식빵에 굵은소금 챱챱 쳐서 먹어보면 알거다..

달달한 한국식 빵만 먹어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충격이었다.

결국 가방에 넣을 공간도 없어서 결국 한 입 먹고 호스텔로 돌아갔음. 빵 놓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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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트램을 탔다.

버스가 러시아어로 트램이구나 했는데 아니었다.

도로 한복판의 레일을 따라 소형 전철이 지나다녔는데, 그 이름이 트램이었다.

생김새는 지하철 1토막. 지하철이 1토막씩 따로 굴러다닌다고 생각하면 될 듯.

나머지는 버스와 같다. 요금을 내고,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느낌있는 나무좌석에 날씨까지 화창해서 기분도 들떴다.

초등학생때 주말 오전수업만 듣고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는 느낌.

여튼 아기자기하고 정말 좋았음.

단점으로는 소리하고 진동이 좀 심했다.

소리야 뭐 괜찮다 해도 진동은 좀 어지러웠을 정도.

그리고 술 취한 사람이 술먹자고 말걸어서 좀 무서웠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요금은 징수원에게 내면 된다.

한국 버스와는 다르게 일단 타서 앉아있으면 어딘가에서 징수원이 나타나 징수함.

카드리더기를 직접 들고다니는데, 잘 보면 출입문 근처에 징수원 자리도 따로 있다.

아무튼 이런 것, 트램을 타고 호수로 출발했다.



경로가 상당히 복잡했다.

호스텔에서 출발, 트램을 타고 버스로 갈아탄 뒤 도착.

네비를 쓴다면 별 일 아니겠지만, 쓰지 않는 나는 복잡했다.

각 정류장을 일일히 확인해봐야 했음.

특히나 트램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떨어져 있어서 더 헤멨다.

진짜로.

뛰어다니기도 하고 되돌아가기도 하고 또 그냥 느낌대로 가 보기도 하고..

근처 정류장, 꽤 많았는데 한번씩 다 가봄.

처음엔 정류장에 붙어있는 경로를 읽으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지.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부터 가끔 정차한 버스기사님에게까지 물어봤다.

리스트리비앙카? 바이칼 오이제라 (바이칼 호수)? 하면서.

그런데도 다 아니라고만 했다.

???

모로 가도 서울은 간다고, 바이칼이야 워낙 유명하니 걱정도 안했는데 당황스러웠다.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봤다.

아무래도 역시 기사님이 제일 잘 아시겠지.

근처 기사님께 어디서 타야 하는지를 물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 셔틀버스에서 쉬고계신 분한테 물어봤다.

대화내용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ㅅㅅ: 리스트비앙카?

ㅇㅇ: ??

ㅅㅅ: 바이칼, 바이칼 오이제라??

ㅇㅇ: ! 오 (손가락으로 가리킴)

ㅅㅅ: 아 쓰바씨보 (고맙습니다 라는 뜻)


이랬던 것 같음.

아저씨가 가리킨 방향엔 정류장이 2개 있었다.

고민하다가 근처 노점도 있고 의자도 있는 곳으로 갔음.

뭔가 느낌이 그쪽일 것 같았다.



근데 리스트비앙카, 바이칼 오이제라는 사실 틀린 말임.

한국어로 바이칼 호수니까 바이칼 오이제라, 호스텔 할머니가 바이칼 보고 리스트비앙카라고 하길래 따라했는데

오이제러 바이칼 이나 리스트리 비앙카 가 옳은 표현이다.

만약 러시아 가면 저렇게 물어보셈 ㅇㅇ

알아보고 가는게 최선이겠지만.



정류장 근처에 도착, 아침 겸 간식으로 케밥을 샀다.

사고나서 앞으로는 무조건 케밥만 먹는다고 다짐했음.

짠빵 2개 먹을바엔 케밥 1개먹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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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취소했다.....

너무 느끼해서 1/6정도 남기고 버렸음.

2번까지는 정말 맛있었는데 3번은 너무 느끼했다.



그래도 먹으며 버스들을 확인했다.

일단 정류장은 맞을테니 버스가 올 때마다 리스트비앙카?라고 물어보는 식으로.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호수행 버스가 하나도 없었음.

분명 적혀있던 버스들은 모두 물어봤는데도 호수로 가는 버스가 없었다.

엄습하는 불길함에 검색해보니까 정류장이 아예 다른 곳이었음.

말하자면 터미널을 가야 하는데 정류장에 있었던 것.

아예 건물이 따로 있었음.

근데 이상한 건 막상 건물에 가보니 또 시장이었음.

내가 잘못 알아본건가?

아무튼 터미널인줄 알았던 건물은 시장이었다.

바이칼행 버스는 건물 울타리쪽에서 탈 수 있었음.

놓친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에 서둘러 가봤는데..

다행히 출발도 안하고 있었다.

애초에 배차간격도 20분이어서 다음차도 금방이었음. 다행이었다.

아 그리고 버스라고 말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승합차였다.

스타렉스같은 승합차. ㅇㅇ



가는 길은 끝없는 눈과 나무들뿐이었다.

영화 세트장처럼 쭉 펼쳐진 흰색과 갈색, 군데군데 초록색들.

기억나는 건 도시를 벗어난 산길 중간에서 내리는 사람들.

눈하고 나무밖에 없는 곳에 내려서 휘적휘적 걸어가는게

공드리란 노래의 뮤비를 보는 것 같았다.



도착해서는, 막상 도착해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뭐하지?
남들은 셀카도 찍고, 보트나 스키도 타고, 누군가와 산책도 하는데. 난.. 음

방학처럼 상상은 거창했지만 현실은 별 것 없었다.

눈뿐이었음. 바다처럼 큰 눈 벌판 ㅇㅇ

놀라는 것도 한두번,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뭘 해야 잘 한거지?

뭘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답이 나오지 않아 일단 아는 사람들에게 연락해봤다.

실제로 만나는 유일한 친구, 전역 전 소대장님, 그리고 부모님까지.

페톡했었는데 끊기기도 하고 잘 되지도 않았음.

내가 원했던 것처럼, tv 프로같은 리액션도 없었고.

소대장님은 아들한테 보여준다며 눈을 신발로 파보라고 시켰는데,

한 2분동안 우아~ 소리내면서 눈을 파고있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졌다.

뭐 하고 있는건지..

그리고 막상 이럴 때 연락할 사람이 정말 없구나 싶었다.



전화도 끊고 나 혼자 시베리아.

어떻게 해야 잘 있다가 가는거지?

뭘 해야 말할만하지?

300만원, 그 값을 해야한다고 생각할수록 부담스러울 뿐이었음.

그렇게 고민하다보니 좀 한심해지기 시작했다.

근처만 봐도 꼬맹이들은 신나서 뛰어다니는데, 난 뭐하는거냐

나뭇가지 하나로도 충분했던 때도 있었는데, 캠코더부터 잔뜩 챙겨놓고 고민만 하고 있다니..

그래서 뛰기 시작했다. 22살이라고 못할거 뭐 있나

사람도 거의 없는 깊숙한 곳, 안쪽까지 걸어가 가방을 벗었다.

뒤쪽으로는 점같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소리,

앞으로는 하얀 지평선과 그 뒤의 먼 산. 그리고 주변은 푸르고 시린 냉기로 차 있었다.

누구도 없다. 나와 눈뿐이다.

거기다 전투화는 눈에도 젖지 않아.

어쩌다보니 신발과 가방 외투까지 모두 방수가 되는 재질들이었다.

뛰었다.

뛰고 구르고 기어다니고 펄떡거렸다.

얼굴도 눈 속에 박아보고 외투를 벗어 그 위에 눕기도 했다.

나 혼자 뮤직비디오도 찍어보고 상상으로 총싸움도 했다.

하고 싶은것 해보고 싶은 것 그냥 생각나는대로 굴렀다.

뭐가 되었든,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해온 내 모습은 제쳐두었다.

숨이 벅찰땐 외투 위에 누워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면서 살아 있다는것을 느꼈다.

방풍복처럼 튼튼하고 방수까지 되는 내 외투.

젖기는커녕 눈이 들어갈 걱정도 필요없는 군화.

움직이기도 편하고 많이 춥지도 않은 청바지까지 작은 것 하나까지 감사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가졌으면서도 왜 그리 초라해했던 걸까.

그림을 그리던 중, 문득 어릴 때 아빠 차를 타고 시골에 내려가던 것이 기억났다.

그 시절. 달리던 차 안의 내가, 그 지루해하던 꼬맹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어떨까?

우리가 서로 바라본다면 넌 어떤 표정을 지을까

막상 그릴때만 해도 당시의 생각을 전부 기억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나 불가능하다.

그래도 사진보다는 많은 것을 담아온 것 같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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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건 아닌데 꾸며봤음. 살면서 저만치 큰 건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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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국. 내 몸으로 녹여낸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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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얼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 눈도 상당히 높게 쌓여있었다. 최전방 간접체험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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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눈 위에서의 발자국은 끊어지지 않는다. 어디로 가든.



돌아오는 길,

막차 시간인 6시까지는 있어야 본전이지 싶었지만 5시쯤에 출발했다.

굳이 본전이라며 더 있어봤자 별로일 것 같았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조금 빨리 출발해 내일을 준비하자.

항상 시간에, 본전에 쫒겨 살아왔다. 하루쯤은 여유롭고 싶다.

아깝다고 맘 떠난 나루에 머무른다 해도 행복하지 않을것이다

돌아오는 차에선 꿀잠을 잘 것 같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다시는 못 올 수도 있는데, 2일밖에 있지 않는데.. 같은 생각부터

시원했던 풍경과 차가웠던 눈의 감촉까지.

갖가지 느낌과 생각이 뒤섞인,

말로 긁어내기 힘든, 묘한 신비감이었다.

그러고선 내려서 또 헤멨다.

완전 다른곳에 내린 줄 알았는데, 한바퀴 돌아보니 같은 곳이었다.



처음엔 바로 호스텔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한번쯤은... 식당을 가보고 싶었다.

맨날 케밥만 먹었는데 식당도 가보자.

겉에서만 힐끔거리며 여기저기 우물쭈물하다 느낌따라 들어갔다.

좀 고급져보이긴 해도 하루쯤은 괜찮겠지.

메뉴는 정말 많았다. 친절한 영어 설명도 있었고.

만두, 등갈비, 중국식 치킨, 마파두부..

케밥과 다이어트 가루만 먹다가 음식들을 보니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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