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점장은 손을 덜덜 떨고있었다.

쾅-!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손으로 책상을 내리쳤다.

"점장님 대체 무슨일이세요?" 매니저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저놈들이... 감히.... (부들부들)"

"?? 대체 무슨일이신데 그러세요? 일단 물 마시고 진정좀 하세요."

"이걸 좀 보게." 모니터를 매니저가 향한 방향으로 돌렸다.

"이수... 5/5일... 겨울왕국?"

"그래. 근데 이걸 봐봐. 예매자중 성인이 90%가 넘어. 이게 뜻하는 바가 뭘까?"

"음... 아이들 부모가 아닐까요?"

"(버럭) 아니야!!!!!!!! 아니라고!!!!!!!! 이새끼들은 프갤러들이야 프갤러!!!!!!!!"

"설마... 그놈들...?"

"후우.... 이수점장 저 나쁜놈이 우리 주요 고객들을 뺏어갔다."

"아무리 그래도 그놈들은...."

"이봐, 매니저, 세상은 돈이야. 저놈들이 우리 코엑스를 어찌하든 일단 돈만 들어오면돼."

"아무리 그래도..."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나는 지금 이수점장한테 전화 해볼걸세. 잠시만 나가있어줄수 있겠나?"

"네..."

한편 이시각 이수점장...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

"크흠! 네 여보세요?"

"이수점장! 지금 대체 뭐하고 있는건가?"

"무슨소리세요?"

"네놈들이 5/5일에 프로ㅈ.. 아..아니 겨울왕국을 걸어놨잖아!"

"근데요?"

"지금 당장 예매자들을 확인해보게."

"음... 성인이 90%가 넘는데... 다 애들 부모 아닌가여?"

"아니야!! 아니라고!!!! 그놈들은.... 몰라 아무튼 당장 내려!!"

"지금 무슨소리 하고 계시는건지... 점장님 술좀 적당히 드세요. 전 이만 끊습니다."

"아...아니 잠깐-" 뚜..뚜..뚜..뚜...

그때, 전화기를 내려놓은 이수점장이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깔깔깔깔깔깔 코엑스 점장 네놈은 프갤럼들을 소중히 하지 않았지... 이제 우리꺼야 호호호호호호홓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