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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시질 하다가 주먹왕 랄프를 봤는데 왠지 랄프가 내 거울같이 느껴지더라 과연 좋은 대학을 가면 행복할까? 랄프는 메달을 가지면 자기가 인기있어지고 행복해질줄 알았어. 하지만 메달을 가지고 돌아왔을때 환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메달이 있으면 영웅이라고 생각함)

오히려 랄프가 자신의 할 일을 하지 않으니깐 집의 존립자체가 위협받게 되지. 사실 랄프가 그런데에는 이유가 있어. 자기는 원하지도 않은 악당짓을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도 못받으니 일을 하기가 싫은 거지 ㅠㅠ ( 참 쓸쓸 하지 _)

랄프는 자기가 악당인 것에 쓸쓸함을 느끼고 자기가 영웅이 됬으면 하지

사실 랄프를 보게되면 겉모습은 우락부락한 아저씨지만 속마음은 곱고 남을 생각한다는 걸 알수가 있어 (극 중 체리주는 장면만 보더라고 말이야 )

랄프가 메달을 얻어내지만 행복은 메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기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에 따른 것을 알게되지 (내 생각임)

결국 자신의 악당능력 (부시는 능력) 을 이용해서 친구도 구하고 바넬로피도 구하고 말아

이 장면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데 랄프는 여기서 두가지의 모습을 보여줘

1 하나는 자기가 메달을 통해 영웅인걸 증명할 필요 없이 자신의 신념을 믿게 되는 것이고

2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모습이야.

나도 지금까지 건국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이제 말끔히 잊겠어.

그냥 프갤러들이랑 웃고 즐길래 그게 행복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