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가 600만을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목욕을 하던 도중에 디코한테 화가 났다.

인터스텔라는 개봉 3달 전부터 무지막지하게 광고해댔잖아.

근데 프로즌은??? 난 개봉할 때까지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다. 군대에 있을 때 개봉해서 휴가 나왔을 때 봤는데 그 때 뽕 맞고 입갤했는데 그 때까지도 프로즌이라는 영화가 개봉한지도 몰랐다.

군대에 있어서 모를 수도 있다지만 사회에 있는 녀석들도 몰랐단다. 주위에서 재미있다니까 보러가라고 해서 보러갔단다.

TV 광고도 안 해, 인터넷 광고도 안 해, 그렇다고 이벤트를 많이 열어서 홍보에 적극적인 것도 아니야

굿즈를 쏟아내는 것도 아니고 불다 신고를 해도 답도 없고. 뭘 문의하면 띠겁게 반응하고.

이런 푸대접을 받고도 천만을 넘은 프로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한편 디코는 정말 쓰레기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프로즌 흥행에는 디코보다는 프갤의 힘이 월등히 컸을 뿐만 아니라 광고나 홍보보다는 입소문으로 흥행했다는 점에서 프로즌이 더욱 더 대단하다고 느낀다.

줄이자면 디코 개갞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