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도박앰창인생 30살 남자가 쓰는 뻔한 도박 후기다. 읽을 라면 읽고 말라면 말아라.

존나 어이가 없네 인생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런대에 글을 써본다. 하루하루가 지옥같더만 돌아보니깐 벌써 몇년이 흘렀네...

일단 도박을 맨처음 시작한 시기는 24살 전역하고 존나 친한 친구 한명이 지 학비 320만원을 사다리를 타서 벌었다나 어쨋다나 이러면서 살며시 자랑을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시발새야 니는 도박을 쳐하냐면서 지금은 운이 좆나 좋아서 딴거니깐 그만두라고 부들거리면서 진심 반 배아파서 반, 이야기 한 것부터가 나의 도박앰창인생의 시작이다. 그때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아까 있었던 일처럼 기억하는 이유가 바로 내 인생이 ㅈ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인걸 나도 알고 있었나보다. 사실 그때는 사다리나 토토에 대해서 그냥 이야기만 들었지 무엇인지는 알지만 자세하게 모르는 단계였다. 그 날밤 나는 도박을 하는 꿈을 꾸게 된다.( 이 꿈도 존나 생생함) 그리고 호기심 반 진심 반 인터넷에서 토토 사이트를 하나 주어다가 사용하게 되는데... 누구나 그렇듯 만원 이만원 배팅을 하면서 사다리, 달팽이를 했었다. 데이트 비용이나 하자면서 아님 피씨방비나 하자면서.. 그러다가 대학교를 도중 중단하고 수산업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때 내가 새벽에 5시 30분에 출근해서 저녁 6시 30분이 되야지 퇴근하는 존나 고된 일을 했다. 

아침에 생선 좀 팔다가 운전해서 물건 때오고 때온 물건 가게에 납품하고 그때 내가 달에 못해도 330만원 삥땅 좀 치고 이러면 400만원 까지 벌어봤던거 같다. 잠시 4개월에서 5개월 일했는데 돈이 존나게 많고 돈 쓸 시간은 없으니깐 그 많은 돈을 토사장한태 다 갖다바침 시발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중요한건 그 일이 2달하다가 일당제로 바뀌어서 하루에 15만원씩 받으면 1시간 아님 2시간 안에 다 꼴아 바치고 그냥 넋나가서 내일 일해야 되네 하면서 저능아처럼 우두커니 어두운 방안에서 앉아서 후회만 하는 앰창인생을 반복하고 있었음. 생각해보면 존나 나는 억울한게 돈을 따본 기억이 없음 도합 6년동안 도박을 했는데 조금씩 딴적은 있지만 존나 다른 후기들 처럼 다폴더 배팅해서 상한때리고 막 그런 경험이 없음 그냥 나는 4폴만 걸어도 꼴았음 운이 시발 없어도 그냥 더럽게 없는 새끼임. 아마 세상에서 도박운이 제일 없는 새끼가 자존심만 쌔가지고 토사장이랑 니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시발롬아 이러면서 도박했던거 같음. 나는 어느 순간부터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닌 말 그대로 중독자가 되어버린거임 손이 근질거리고 일에 집중을 못하고 도박 생각만하고 오늘은 내가 잡는다! 이 지랄뱅 떨면서 ㅋㅋㅋ 도박앰창의 길을 걷다. 친구 한명이 야 외국에 다녀오지 않을래 워킹홀리데이가 좆된다더라 이러면서 하길래 나는 내 인생의 길도 없고 그냥 앰창잉여인간이였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지. 그렇게 5개월 동안 달에 평균 350만원씩 벌었는데 있어야 될 1600만원 이상이 통장에 하나도 없고 토사장 통장으로 가있음. 그렇게 일을 그만둠 근데 내가 사장한태 받을 돈이 200만원인가 있어서 그 돈으로 외국을 가기로 결심했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받는데 한국에 3000명만 뽑고 그 비자 신청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신청해서 사이트 다운되고 그래서 아 시발 못가겠구나 했는데 휴대폰으로 신청하니깐 존나 빨리 되는거임 ㅋㅋㅋ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워킹 비자를 받는데 성공 했음. 진짜 그때 나는 와 이건 신이 가라고 이 비자를 주는거다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가야겠구나 생각했음. 근데 존나 병신이 그 나라가 그렇게 멀고 비행기 값이 비싸고 물가가 비싼 줄 아무것도 그냥 무뇌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음. 그냥 영어 쓰는 나라라 인것만 알고 있었지. 무슨 나라인지는 비밀이고 존나 미친놈이 100만원 들고 워킹홀리데이 하겠다고 낮선 나라에 떨어짐 ㅋㅋㅋㅋ 나는 내가 영어를 좋아해서 잘 할 줄 알았는데 영어 한개도 못함 막상 가보니깐 ㅋㅋㅋ 존나 짧은 영어 사용하면서 노는데 100만원 다씀.... 한달도 안되서 20일 정도 만에 이제 진짜 다음주면 길거리에서 나앉아야 할판이여서 시발 좆됬다 이거 내가 이 나라 최초의 외노자 노숙자가 될수 있겠구나 이러면서 미친듯이 되도 안하는 영어 하면서 인터뷰 하고 이력서 존나 아무대나 구인구직 하는 곳 발품팔아서 돌리니깐 4개의 직업을 가지게 됨 ㅋㅋㅋfour job을 하게 됨. 그렇게 일하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더 좋은 아파트를 잡고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그러다가 내 좆같은 도박 본능이 꿈틀거리게 됨. 존나 단도 하기 힘든게 뭔 줄 알어? 다 알다싶이 도박하던 앰창들은 좀 살만하면 이제 그 돈으로 또 다시 띨빡하게 도박을 해서 뫼비우스 같은 그 짓을 반복한다는거야 그게 지옥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지. 나는 외국에서 그 행복했던 나날들에 행복해 하면서 형편이 나아지니깐 도박에 또 손을 대는데 이번에는 카지노를 가게 된다. 그 나라는 카지노가 합법이라서 존나 나같은 앰생도 집같이 들날날락 돌아 다닐 수 있음. 블랙잭을 어깨 넘어로 배우게 됨... 와 근데 그 열정으로 다른 걸 했으면 나는 천재가 됫을 꺼임 ㅋㅋㅋㅋ 하기사 모든 도박은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져있음...  외국에서 돈도 없으면서 도박을 하게 됨 ㅋㅋㅋ 일 끝나고 존나 뛰어가서 돈다 바치고 거기는 주급제라서 다행이도 돈이 금방금방 충전 됫었음 더군다나 4개의 직장에서 다른 날마다 돈이 들어와서 걍 들어올때마다 돈을 처박는거지 테이블에다가.. 돈을 땃겠냐? 그냥 다 쳐잃었음. 몇 달뒤에 다른 도시로 친구랑 가기로 해서 돈 같이 최대한 모아야 될 상황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존나게 번돈 족족 갖다바침 ㅋㅋㅋ 한번을 못 땀 풍족하게... 와 진짜 앰창 얼척이 없네 . . 그러면서 돈이 딸리니깐 엄마한태 손 벌리고 세금 폭탄 맞으면서 그 돈으로 다시 도박하고.... 거기서도 한 600만원 정도는 못해도 퍼줬지.. 그러고 여행 갈돈이 없으니 친구 엄마한태 돈 빌려서 개거지마냥 여행을 떠나게 됨. 그렇게 도박과는 영영 안녕이다 이 지랄 하는데.... 아니 당연히 아니지 ㅋㅋㅋ 이제 시작인데. 그러면서 그 이후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또 평범한 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존나 열심히 여행하고 살면서 꿈같은 나날들을 보낸다. 엄청난 광경도 보고 천만금을 줘도 못 살 그럴 경험들을 하고 영어 실력도 늘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취미 생할도 하면서 멋있는 워킹홀리데이를 마쳤지.. 원래 돈을 좀 모아서 나오는데... 나는 그 도박 때문에 돈이 아예없었음 한국에 돌아오니깐 ... 근데 그게 하나도 아깝지 않을 여행을 하고 와서 나는 정말 행복했지.. 그래서 나는 외국 생활에 대한 호감도가 커지면서 한번더 길게 해외 생활을 하고 싶었어 여행이 아닌... 특정한 나라에서 오랫동안 살고 싶었지. 그래서 학교 좀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외국으로 떠남. 근데 하필 시발 골라도 도박의 천국인 필리핀을 가게 되네? ㅋㅋㅋㅋ 그 때부터 내 도박앰창인생 제 2막이 열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