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로 진행해 본지라 게임의 어느 정도까지 맛을 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게임 유닛의 분위기는 가까운 미래인데, 메크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유닛의 종류는 제가 본 것으로는 탱크가 한 네 종류 (light tank, artillery tank, flame tank..).., 그리고 메크 같이 생긴 거대한 로봇이 있는데, 종류가 여러 가지인 듯 합니다. 모양은 비슷한데 무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포탑이 네 종류 이상 있고, 비행 유닛이 정말 압권입니다. 폭격기, 그리고 폭탄투하 하는 괴상하게 생긴 유닛, 항공기 같은 데서 어마어마한 융단폭격도 있고요. 아무튼 5종류 정도 되는데, 크기도 엄청나게 크고 멋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건물을 파괴하면 그냥 없어지는게 아니라 자기 건물로 바뀌는 것이죠. KKND2에 나오는 진공청소기같은 비행접시가 등장하는데, 이 유닛이 상대건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다른 유닛은 공격을 해서 파괴를 해야 자기 건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생산건물이 일정하므로 누가 생산건물을 많이 점령하느냐가 관건 입니다. 그리고 생산건물에서 만들어지는 유닛은 전혀 돈이 안 들고 일정한 속도로 자동생산됩니다. 다만 포탑이나 업그레이드는 돈이 들죠.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생산건물에서 다양한 고급유닛이 나오게 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못해봐서 얼마나 다양한 유닛이 나오는지 모르죠. 이 게임은 그야말로 엄청난 인해전술과 끝없는 전투가 이어지므로 예전의 KNND1,2 시리즈를 생각나게 합니다. 어떤 점에선 제가 앞서 소개드렸던 OutLive보다 훨씬 뛰어난 전술성을 갖고 있습니다. 전술운용에만 신경쓰면 되는데다, 엄청난 규모의 대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State of War가 더 맘에 드는군요. 밀리타리 매니아들에게 강력히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저는 앞서 소개드린 OutLive와 더불어 두 게임이 예전의 KKND시리즈에 나왔던 유닛과 많이 유사하고, 분위기도 그대로 살아 있어 어떻게 해서든지 구입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