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 즐기는 한국 남성, 10년 새 큰 폭으로 증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9 23:58:32
조회 1040 추천 0 댓글 4
한국갤럽 공식 CI 이미지 (자료출처: 한국갤렵 공식 홈페이지)
🔼 한국갤럽 공식 CI 이미지 (자료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형종 기자] 게임을 즐기는 남성 비율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22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문화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며, 전국 13세 이상 1,777명 대상으로 면접조사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취미는 ‘게임’으로, 전체 중 9%를 차지했다.

성별로 분류하면 전체 남성 15%, 여성의 3%가 게임을 즐기며, 남성의 경우 40대까지 전체 취미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연령대로 분류하면 남성 10대의 경우 무려 44%가 게임이 취미며, 연령대가 늘어날수록 조금씩 줄어 20대는 30%, 30대는 22%, 40대는 14%가 여가시간에 게임을 한다고 답했다. 50대의 경우 남녀 모두 2% 이하로 떨어지는데, 이는 국내에서 PC와 아케이드게임이 태동해 문화로 자리잡기 이전에 유년기를 보낸 세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4년 한국 취미 조사 (자료출처: 한국갤럽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 2024년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조사 (자료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독특한 부분은 남성 게이머 증가 추세로, 게임이 취미였던 남성의 비율은 10년 전 대비 꾸준하게 증가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2014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취미를 조사했고, 당시 남성 10대 25%, 20대 20%, 30대 6%가 게임을 플레이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4년, 당시 10~30대는 20~40대가 됐다. 이들이 게임을 취미로 하는 비율은 각각 30%, 22%, 14%로, 모두 2014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2014년 30대였던 2024년 40대의 경우 게임을 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2010년대 스마트폰 시장의 도래와 모바일게임 성장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출시와 함께 국내 최고의 성공을 거둔 ‘애니팡’과 ‘쿠키런’이 각각 2012년, 2013년 안드로이드로 출시되며 모바일 게임 활성화를 견인했다. PC나 콘솔을 마련하고 그 앞에 앉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작년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약 97%가 스마트폰을 보유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연구 조사에 따르면 작년 청소년 게이머의 64.2%, 18세 이상 게이머의 55.8%가 모바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만큼, 그 접근성을 실감할 수 있다.

2014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문화 중 취미 (자료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 2014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조사 (자료출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2024년 20대의 경우 10년 전에는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즐겼으나, 현재는 모바일게임에 의한 접근성이 더 늘었다. 군내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게임을 중단하는 요인도 줄었다. 여가에 게임하는 비율이 특히 늘어난 2024년 40대의 경우,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과 PC MMORPG에서 모바일 MMORPG와 보드게임으로의 플랫폼 전환에 의한 접근성 증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성 중 게임이 여가인 인원은 오히려 약간 감소했다. 2014년 10대 여성 중 게임을 취미로 가진 비율은 9%로 전체의 2위였으나, 10년이 지난 2024년 20대의 경우는 4%뿐이다. 약 절반이 넘는 수가 이탈한 셈이다. 또한 10년 전 20대의 5%가 게임을 플레이 했으나, 현재 30대는 1%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스마트폰 등 게임 접근성은 더 늘어 2024년 10대 게이머는 13%로 높지만, 성장에 따라 여행, 영화 감상, 운동 등 여타 다른 여가에 관심이 늘었다. 또한 2014년 당시에는 ‘애니팡’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른바 ‘국민게임’이 존재했으나, 2024년 현재는 그런 대중적인 타이틀이 ‘포켓몬 고’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점도 이유로 보인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공지 안녕하세요, 게임메카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51] 운영자 20.07.13 31932 41
14034 [포토] 블리자드-넷이즈 “우리 이제 안 싸워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08 0
14033 무협·서브컬처 넘어, 밀리터리·메카닉 품은 중국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62 0
14032 WWE 콘텐츠 포함, 콜옵 모던 워페어 3 시즌 5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5 0
14031 POE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27일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86 0
14030 메이플스토리 M,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50 0
14029 성검전설 시리즈 신작, 29일 PS5 패키지판 예약 판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8 0
14028 뮤 모나크2 "뮤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간편한 육성 추구"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8 0
14027 개발자 구인,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초읽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62 0
14026 노바디 원츠 투 다이, 곧바로 2회차 달렸습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46 0
14025 스타 2 제작진이 선보이는 정통 RTS, 스톰게이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74 0
14024 [이구동성] 옆집에 불이 났다고 해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93 0
14023 집사 테마 콘텐츠 포함, 라테일 플러스에 '류헤이'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34 0
14022 [오늘의 스팀] 디펜스 명작 ‘킹덤 러쉬' 신작 주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47 0
14021 "우리 서비스 더 한다!" 아르케랜드 ‘섭종’ 철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12 0
14020 PC 연결 지원 앞둔 PS VR 2, 스팀에 8월 7일 입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70 0
14019 퍼즐앤드래곤에 전생슬 '리무루 템페스트'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44 0
14018 스팀, 체험판 게임 한번에 모아보고 평가도 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53 0
14017 작년 아쉬움 달랠까? 차이나조이 2024 개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34 0
14016 티몬 사태 여파, 게임도 상품권 결제 막히는 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391 0
14015 바람의나라: 연에 '사도 안톤·사도 로터스'가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28 0
14014 최대 95%, 다이렉트 게임즈 여름 할인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5 0
14013 미소녀 마작게임 작혼 스팀 출시, 평가 ‘매우 긍정적’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982 0
14012 사이퍼즈X디저트39, 컬래버 세트 메뉴와 굿즈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96 0
14011 나우닷지지, 넷마블 '신의 탑'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39 0
14010 레드랩게임즈 롬, 한국 전용 서버 '베른' 오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5 0
14009 팝업 개장 예고한 니케, 신규 캐릭터·시나리오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00 0
14008 페르소나5: 더 팬텀 X에 신규 메인 스토리 열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06 0
14007 [순정남] 헤이하치 복귀에 똥줄 타는 캐릭터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674 0
14006 우주 스타듀 밸리 ‘파랜드’ 스팀에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85 0
14005 AI가 미니맵 봐준다? e스포츠 'AI 도핑' 문제 대두 [3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3600 3
14004 [오늘의 스팀] 마블 라이벌즈, 옵치 2 경쟁작 자격 증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62 0
14003 블리자드 와우 개발팀 500명, 노동조합 결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350 0
14002 마블 퓨처파이트에 ‘데드풀과 울버린’이 찾아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1 0
14001 한 발 물러난 EA, 에이펙스 배틀패스 방식 되돌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349 1
14000 [순위분석] TOP 20, 퍼스트 디센던트 롱런 청신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153 0
13999 로스트아크,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 1막'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4404 0
13998 흑인 사무라이 해명글로 또 불타오른 어크 섀도우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615 0
13997 ‘갓콤’ 타이밍 맞춘 수작, 무녀 디펜스 '쿠니츠가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372 0
13996 미국 재판부 "다크앤다커 소송은 한국에서 판결해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792 0
13995 위쳐에 이어, 서머너즈 워X주술회전 컬래버 31일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87 0
13994 라이엇의 방패 ‘뱅가드’ 롤 격투게임 '2XKO'에도 도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066 0
13993 트롤리 드리프트! 철학게임 ‘사고실험 시뮬’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16 0
13992 [오늘의 스팀] 모바일 느낌, 메탈슬러그: 각성 ‘복합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396 0
13991 시즌제 운영, 히트2 하드코어 서버 정식 도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20 0
13990 등급 올려 보상 강화, 프라시아 전기 '결사던전'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36 0
13989 관광객 카드 등장, 하스스톤 '극한의 극락'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85 0
13988 여러 캐릭터 한 번에 이동, 넷마블 아스달 서버 이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97 0
13987 Xbox 게임패스에 ‘콜옵: 모던 워페어 3 2023’ 입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438 0
13986 블루아카, 한국어 더빙과 함께 아코·히나 드레스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81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