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발로란트에 밀린 오버워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18 18:37:16
조회 4221 추천 0 댓글 1
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게임과 웹보드, 모바일, 콘솔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이번 주에는 FPS 최상위권 대결에 큰 균열이 생겼다. 오버워치가 처음으로 발로란트에 밀려 FPS 3위까지 내려간 것이다. 오버워치 자체 순위로도 2016년 출시 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다, 작년에 출격한 발로란트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더 큰 불안요소는 분위기를 전환할 주요 이슈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다.

두 게임의 주요 지표를 보면 발로란트는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오버워치 개인방송 시청자 수와 포털 검색량이 하락했다. 오버워치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 것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오버워치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사내 성범죄 혐의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가장 큰 부분은 주요 업데이트가 부재한 가운데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유지할 창구로 통했던 오버워치 리그가 켈로그, 티모바일 주요 파트너사 후원 철회로 크게 흔들린 것이다.

디아블로 2, 하스스톤 등 순위권 내 다른 블리자드 게임과 비교해도 오버워치가 처한 상황은 좋지 않다. 두 게임의 경우 리마스터, 확장팩 출시 등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이슈가 있으나 오버워치는 바통을 이어받아야 할 후속작 출시가 요원한 가운데, 계절 이벤트 외에는 신규 콘텐츠 수급이 사실상 끊긴 지 오래다. 게임 외적으로도 십자포화를 맞았고, 내적으로도 여론을 뒤집을 뾰족한 수단이 없다.

반면 발로란트는 점진적으로 화력을 높여왔다. 출시 초기에는 안티치트 프로그램 뱅가드 이슈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꾸준한 개선과 업데이트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여기에 국내 리그를 조기에 시작해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게임과 e스포츠가 서로를 끌어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 와중 주요 경쟁작 오버워치가 대내외적인 이슈로 힘이 빠지며 발로란트에 출시 1년 만에 추월각이 열린 것으로 분석된다.

🔼 오버워치 리그는 사내 성범죄 혐의 이슈에 직격타를 맞았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출시 1년도 안 됐는데 50위 밖으로 밀려난 엘리온

작년 12월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엘리온이 약 9개월 만에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출시 초부터 제기된 클래스 간 밸런스 이슈와 운영 부실은 현재도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PC MMORPG 신작 가뭄이 극심했던 오픈 당시와 비교하면 블레스 언리쉬드, 9월 오픈을 예정한 뉴 월드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작이 두각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6일 스팀에 출시된 블레스 언리쉬드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주요 지표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엘리온은 기본적으로 이용권을 구매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30일부터 무려 8주 동안 이용권 구매 없이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게 개방됐다. 집객에 힘을 실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지만, 기간 내 PC방 이용량 등 주요 지표를 보면 드라마틱한 상승은 없었고 오히려 점진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뒤를 받쳐줄 신규 IP 발굴에 힘썼던 크래프톤도, 검은사막 대체재를 찾던 카카오게임즈도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26위에 자리했다. 순위 상승폭 자체는 낮지만 7월 초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한 번 끊어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에 PC와 콘솔에 동시에 출격한 커세어 각성 클래스를 앞세워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과도한 플레이 시간 요구 등 유저들이 장기간 제기해온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펄어비스 입장에서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될 타이밍이다.

하위권에서는 디아블로 2가 2주 만에 49위로 복귀했다. 디아블로 2 자체보다는 지난 주말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리마스터 버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오는 21일부터는 예약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공개테스트가 진행된다. 출시가 다가오며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대한 관심도도 오르고 있고, 테스트 참여자 범위 자체가 크게 넓어지기에 다음 주에는 큰 폭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4250 해외직구 게임기, 1년 쓰면 전파인증 없이 중고거래 가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7 461 0
4249 [겜ㅊㅊ] 유저 평가 '극찬'인 스팀 무료게임 신작 7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7 2920 8
4248 컴투스, 야구게임 '컴프야'와 'MLB9이닝스' 개발자 모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677 0
4247 젠지·아프리카·샌드박스, e스포츠 혁신 위한 MOU 체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695 0
4246 T1, 연장 혈투 끝에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 5 우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777 0
4245 근본 팀들의 격돌, 2021 롤드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3762 0
4244 카러플 첫 e스포츠 리그, 팀전은 'NTC'·개인전은 '런민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820 0
4243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자랑스럽다' 표현한 게임사 대표 뭇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574 1
4242 함흥차사인 오버워치 2, 내년 초 출시 가능성 제기 [2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1904 2
4241 [오늘의 스팀] 유저 평가 급상승 '노 맨즈 스카이' 판매량 ↑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459 0
4240 스타듀 밸리 제작자, 차기작은 농사도 마법학교도 아냐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623 0
4239 한국 게이머 1/4 이상, 성희롱·성차별 경험했다 [59]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6 2938 7
4238 협동으로 더 기괴해진 서전 시뮬레이터 2, 스팀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231 0
4237 코지마 히데오 '매즈 미켈슨 주인공인 게임 만들고 싶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391 0
4236 와우에서 호드와 얼라가 같이 레이드 가는 날 오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5 504 0
4235 위닝·PES 이름 버린 e풋볼, 달라진 점은 어딜까?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113 0
4234 [이구동성] 한국이 나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503 0
4233 아무무에게 드디어 친구가! 롤에 요들 마법사 벡스가 온다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1305 0
4232 라오킹 개발사, 신화 소재 모바일 신작 '디스라이트'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252 0
4231 [오늘의 스팀] 역대 최대, 85% 할인한 문명 6 판매량 급등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072 0
4230 라이덴 쇼군 업은 원신, 블소2 제치고 구글 매출 3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995 0
4229 갓 오브 워 신작 정보 나오나? 소니 쇼케이스 10일 개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39 0
4228 아동 선정성 논란 '아이들프린세스' 1년 만에 문 닫는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363 2
4227 자녀와 게임하는 부모, 5년새 43.9%에서 57.5%까지 증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93 0
4226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9월 유튜브 통해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182 0
4225 지스타 오프라인 개최, 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801 0
4224 뽀로로 위협하는 ‘엉덩이 탐정’ 스위치 게임으로 [3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3 5457 17
4223 엔씨·SKT·엔픽셀 포함, 도쿄게임쇼 참가사 목록 공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501 0
4222 [순정남] 그 시절 학교 컴퓨터실을 지배한 멀티 게임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714 0
4221 서민들의 친구, 배틀그라운드에 1톤 트럭 '현대 포터' 등장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218 0
4220 [오늘의 스팀] 9월 테스트 '배틀필드 2042' 판매량 급상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648 0
4219 공정위, 넥슨∙넷마블 일감 몰아주기 등 지속적 감시 필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527 0
4218 역시 서든이야, 발빠르구나! 서든어택 '김연경' 캐릭터 추가 [3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2687 6
4217 배틀필드 2042, 공개 테스트는 9월 중 진행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421 0
4216 GTA나 어크처럼, 도깨비 한국 명소 알리는 게임 될까? [1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2 1795 7
4215 [노8리뷰] 배그 뉴 스테이트, 실력 없으니 드론택배도 못 받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29 0
4214 [베리드 스타즈] 신승연과 장세일의 운명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136 0
4213 페이트/그랜드 오더, 15일까지 5성 길가메시 픽업 진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3178 0
4212 불타는 성전 클래식, '아웃랜드의 군주들' 콘텐츠 16일 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57 0
4211 위메이드맥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447 0
4210 [매장탐방] 홀로 불황에 맞서 싸운 무사, 고오쓰 디렉터스 컷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485 0
4209 [순위분석] 블소 2주 연속 상승에도 좌불안석인 이유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1105 0
4208 카카오게임즈, 채용연계 인턴십 정식 프로그램으로 정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130 0
4207 와치독 리전과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 콜라보를?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350 0
4206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 게임도 수수료 없는 우회결제 열릴까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968 0
4205 전작 출시 58일 만, '배그: 뉴 스테이트' 인도 사전예약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86 0
4204 게임스컴 2021, 작년 대비 시청자 수 30% 증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33 0
4203 TFT: 심판 챔피언십 출전할 한국 대표 3명은 누가될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317 0
4202 빙수를 팔아보자, 백야극광 여름맞이 미니게임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261 0
4201 스매시 레전드에 신규 명사수 캐릭터 로빈이 추가됐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01 16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