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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서밋 2022] 퍼스트 디센던트의 언리얼 엔진 활용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9 0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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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진행된 언리얼서밋 2022에서 넥슨게임즈가 참여했다. 넥슨게임즈는 콘솔과 PC에 출시 예정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 과정에 적용된 기술과 언리얼엔진5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 요소가 결합된 루트슈터로 이미 해외에서는 인기가 검증된 장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감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액션, 수준 높은 그래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리얼엔진5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 광원효과와 오브젝트 파괴도 구현됐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넥슨게임즈의 김준환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나섰다.


넥슨게임즈 김준환 리드 프로그래머 / 언리얼 서밋 2022


넥슨게임즈의 김준환 리드는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고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고 소개했으며 "글로벌 출시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F2P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젝트 매그넘 스튜디오는 현재 4명의 엔진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엔진 개발 정책을 결정할 때 개발 관점에서 언리얼 엔진과 인하우스 엔진 간의 차이에 대해 개인적인 고민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언리얼 엔진과 인하우스 엔진은 버전 상향 외에는 개발 관점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엔진 버전이 상향으로 인해 자체 개발한 기능과 비슷한 기능이 추가될 경우에는 복잡도와 사용 적극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방향으로 잡았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김준환 리드는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에 앞서 자체 개발 엔진과 언리얼엔진5 중 어느 것을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고민 끝에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되 해당 시점에 필요한 기능은 자체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품질과 최적화를 모두 만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는 "해당 시점에 필요한 기능은 직접 개발할 것으로 기조를 잡았다. 다만 엔진 버전 상향은 개의치 않고 기능 개발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개발 당시 기본적인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MVP 빌드를 준비하고 있을 때는 언리얼 엔진 4.23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개발 과정 중 피직스X 4.1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시뮬레이션 가능한 파편 수를 조정하는 등 슈팅 장르에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언리얼 서밋 2022


이후 FGT 빌드에서는 언리얼 엔진 4.25를 기준으로 최적화에 나서는 한편 메모리 사용량 최소화에 집중했다.

CBT용 빌드에는 최신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넘어왔다. 엔진 전환에는 약 4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해당 과정에서 전환을 우선순위로 두고 버그 대응은 전환 이후로 결정했다.


언리얼 서밋 2022


언리얼 서밋 2022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하면서 Two-sided, Landscape, Foliage 등을 모두 나나이트로 구현했다. 나나이트로 인해 GPU 부담이 커졌기에 추가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언리얼 엔진 5.1의 어싱크 나나이트 메테리얼 컬링을 적용했다. 언리얼 엔진5의 루멘 기능 또한 활용했으며 라이트 프로파게이션 볼륨을 언리얼 엔진5 버전으로 구현했다. 


언리얼 서밋 2022


퍼스트 디센던트는 '매우 낮음'부터 '매우 높음'까지 총 5단계의 퀄리티 옵션을 지원하며, 메쉬는 보통 옵션 이상의 경우에 나나이트가 사용된다. 

프로젝트 매그넘 스튜디오는 퍼스트 디센던트 제작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Grass 및 Water 상호작용, Snow Deformation이 가능한 Foot Trail과 Re-lightable reflection capture, Pre-Lntegrated Skin 확장 등이 있다. 


언리얼 서밋 2022


등장한 영상에는 이전 엔진과의 비교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 5의 세밀한 표현을 엿볼 수 있었다.

김준환 리드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제작 과정에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플랫폼 지원과 성능 최적화, 언리얼 버전업, 기능 구현 등 매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었으며 지금도 아니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또한 "언리얼엔진 버전의 마이그레이션은 어렵지 않다. 다만, 마이그레이션 이후에 최적화 작업과 버그 수정은 개발자의 몫"이라며 "기존에 자체개발한 코드와 충돌 부분을 해결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이밖에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 넥슨표 데스티니 '퍼스트 디센던트', 언리얼서밋서 공개▶ 에픽게임즈, 27일~30일까지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개최▶ '리니지W' 일본 매출 비중 10%→50% 육박... 韓日 구글 매출 2위ㆍ5위 역주행▶ 이 정도면 기대작이라 불러도 될까요?...'아레스ㆍ더파이널스ㆍ문명M' 등 신작 3종 영상 공개▶ [핸즈온] '퍼스트 디센던트', 고퀄 그래픽과 그래플링 훅이 다했다!▶ 제 2의 '데이브'를 꿈꾼다...넥슨의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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