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만화 '슬램덩크'가 돌아왔다. '슬램덩크'의 원작 만화책은 총 31권 분량으로 1996년 연재를 종료했다. 그러나 그 인기는 여전해 완전판 프리미엄, 신장 재편판 등이 출간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원작의 인기는 게임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모바일게임 '슬램덩크 모바일'이 출시된 바 있다. 다만 해당 모바일 게임에는 원작의 끝판왕 '산왕공고'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일각에서는 "산왕 캐릭터 출시가 가능해진 것 아니냐"라는 추측 또한 나오고 있다.
한국 기준 지난 1월 4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시사회가 2022년 12월 29일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직접 찾아간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슬램덩크' IP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
◇ 만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명경기 '북산 vs 산왕'
지난 2022년 12월 29일, 시사회가 개최된 코엑스 메가박스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웰메이드 영화는 몇 번을 반복 관람해도 아깝지 않다. '슬램덩크' 산왕전은 더빙과 자막 버전 모두 다회차 관람을 권장할 만큼 훌륭했다. 강백호가 속한 북산과 세계관 최강팀으로 꼽히는 산왕의 대결은 슬램덩크의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명승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추억의 '북산 vs 산왕' 대결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화된 영화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각본을 맡았으며,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단델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2022년 12월 3일 개봉했으며, 개봉 첫날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등장인물 '송태섭'의 서사에 집중했는데, 이것이 원작과의 큰 차별점이다. 다만 큰 스토리라인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특히 북산과 산왕의 대결에는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등장하는데, 이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
원작을 본 팬이라면 알 수 있는 장면인 정대만의 3점 슛, 강백호가 아웃되는 공을 살리는 장면, 강백호의 "영광의 시대" 발언, 송태섭 손바닥에 쓰인 'No1 가드', 마지막 1분, 치열한 공방의 끝 "왼손은 거들뿐"까지 원작에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 기준 2023년 1월 4일 개봉했다. 더빙과 자막 모두 절찬 상영중이니 원하는 버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산왕 캐릭터가 나올까? '슬램덩크 모바일'
'슬램덩크 모바일'은 디엔에이가 개발하고, 한국은 디엔에이 서울이 유통한다. 등장인물을 SD캐릭터로 구현했으며, 캐릭터마다 능력치가 구별되어 있다. 강백호의 훅훅 디펜스나 채치수의 고릴라 덩크와 같이 원작에 나왔던 기술이 캐릭터 별로 탑재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하나 선택해 하프 코트에서 1:1, 2:2, 3:3 대결이나, 풀 코트에서 3:3, 5:5 대결을 즐길 수 있다. 3:3 랭크전도 존재한다.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와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는 관련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포토존은 2023년 1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슬램덩크 모바일'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와 계약을 맺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았던 산왕공고 캐릭터는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이용자들은 "산왕과 대결을 다룬 애니가 출시되면서 '슬램덩크 모바일'에도 산왕 캐릭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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