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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노니아' 조상원 CD "서버 인원수에 맞춘 밸런스 잡힌 침공전을 보여드리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9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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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앞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의 자세한 정보가 낱낱이 공개됐다. 특히 게임 내 대표 콘텐츠로는 상대의 서버를 침공해 싸우게되는 침공전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공개됐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당시 게임빌)의 대표 피처폰 모바일 IP를 사용해 개발한 MMORPG이며 오는 6월 27일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13일 '제노니아' 서울시 금천구 컴투스홀딩스 본사에서 공동 인터뷰를 지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노니아'의 개발에 참가한 서황록 사업 본부장, 채문배 AD, 조상원 CD가 참석했다. 인터뷰의 시작에 앞서 '제노니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제노니아'의 배경은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채용해, 죽은 아버지를 살려내기 위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는 스토리를 담고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게임의 부제에 '크로노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제노니아'는 스토리텔링, 비주얼, 필드 총 3가지의 주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 느낌을 게임 내 150개의 컷신을 통해 표현될 예정이다. 비주얼의 경우 원작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들과 서브컬처 등 관련 장르를 플레이 한 이용자들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카툰랜더링 방식을 채택했다. 필드에서는 침공전, 수호탑, 보스레이드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캐릭터 모델링 급으로 준비된 페어리, 원작 보스들이 나오는 보스레이드, 타 게임들의 길드와 비슷한 기사단, 타 서버를 침공할 수 있는 기사단 등의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크로노브레이크라는 부제가 있다 / 게임와이 촬영


크게 스토리, 비주얼, 필드 3가지의 주요 특징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원작의 보스가 보스 레이드 콘텐츠로 돌아온다 / 게임와이 촬영


길드와 같은 개념의 기사단도 준비되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제노니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 Q&A가 진행됐다. 아래는 진행된 Q&A 내용의 전문이다.


좌측부터 채문배 AD, 서황록 본부장, 조상원 CD다 / 게임와이 촬영


Q : '제노니아' 시리즈의 원작이 액션 RPG인데, 이번 신작의 장르는 MMORPG다. MMORPG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조상원 CD : 게임을 개발할 때, 특정 IP를 정한 후 장르가 정해지는 게임들도 있지만 '제노니아'는 이전부터 장르가 먼저 정해진 게임이었다. 이후 IP를 선택할 때 ,컴투스가 보유한 IP와 새로운 IP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제노니아'가 MMORPG에 가장 적합한 모습을 보여 선택하게 되었다.

Q : 원작이 있는 게임인 만큼 어느정도의 연결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존재하는지와 기존 시리즈의 이야기가 어떻게 게임 내 녹여져 있는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게임은 이용자의 캐릭터가 주가 되는 아바타 게임과 주인공이 있는 히어로 게임으로 나눠진다고 생각한다. '제노니아'가 MMORPG인 만큼 주인공에 대해 너무 몰아주면 내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어렵다고 생각해, 적당한 절충안으로 타협했다.

게임의 도입부에 '제노니아 1, 2 ,3'의 각색된 스토리가 반영되어 있으며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스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리지널 스토리라인도 구상하고 반영하고 있는 상태다.  

Q : 이번 작품으로 '제노니아' IP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조상원 CD : 재미있는 놀이터 같은 게임이다. 놀이터 마다 다른 놀이기구를 볼 수 있는 것처럼,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타 게임들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Q : MMORPG 장르이다 보니 전투 시스템이 궁금한데, 게임 내에 자동전투나 방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언급한 것들은 개인적으로 최근 MMORPG에 있어야 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방치형 게임이라고 해서 정말 방치만 하지는 않는다. 직접 고민을 해서 플레이하는 부분도 있는데 MMORPG도 마찬가지라 느낀다. 모바일 MMORPG의 특성상 이런 부분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불합리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 무기 교체를 통한 클래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혹시 클래스 전환 방식이나 무기별 강화 수치가 이전되는지 등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해줄 수 있는가?

조상원 CD : 오픈 시기에는 무기 밸런스, 무기 특징 등으로 인한 시장 상황도 중요하기에, 오픈 때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강화 이전 등의 내용은 고려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이다. 이 밖에 무기 착용에 따른 아바타, 코스튬 제한 같은 것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전투에 있어 자유로운 무기사용이 특징이며, 무기로 인한 아바타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 게임와이 촬영


Q : 모바일 MMORPG다 보니 결국 대규모 PVP가 주 콘텐츠 중 하나일텐데, '제노니아'가 가진 PVP 콘텐츠의 차별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가장 차별화된 점은 물리적으로 다른 서버로 이동해서 전투한다는 점이다. 다른 서버로 넘어갔는데 기존 필드와 보상이 같다면 넘어갈 이유가 없기에, 서버 이동을 했을때만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 고민했다.

그렇기에 서버를 침공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다르고, 추후 글로벌 서비스가 된다면 한일전 등의 국가 대항전에서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Q : 코스튬, 페어리 소환 등이 주 BM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BM에 대한 설명을 해줄 수 있나?

서황록 본부장 : 코스튬의 경우는 '제노니아' 시리즈의 캐릭터들의 외형 복식을 착용할 수 있고, 페어리는 게임 내 기존부터 있던 것이다. 이 둘이 메인 BM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상품들도 있긴하지만 론칭후 게임 내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급으로 페어리를 디자인했고 페어리 관련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사업, 기획, 아트의 입장에서 이번 이용자들의 평가나 목표하는 성과가 있다면 말해줄 수 있는가?

채문배 AD : 올해 경쟁력있는 많은 게임들이 출시됐기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발 초기에 조금은 불안감이 있었다. 또한 피처폰 도트 그래픽을 3D로 구현하는 면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나. 하지만 원작의 느낌을 우직하게 지켰고, 파이널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이 그래픽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라고 느꼈다. 서브컬처 그래픽이 MMORPG 장르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상원 CD : 새로운 놀이도구를 계속 쌓아올릴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있는 게임이 되고싶다. 오픈 전까지는 개발자의 의도가 조금 더 강하게 게임에 반영되지만, 오픈 후에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발전해 나가는 것이 게임에 있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제노니아'가 같이 시간을 투자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황록 본부장 : 사업적인 측면에서 '제노니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절실했던 것은 '제노니아' IP의 생명력을 키우는 것이었다. '서머너즈 워'가 9주년을 달성했는데, '제노니아'도 이렇게 길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쪽의 목표일 것 같다.


피처폰 시절의 느낌을 줌과 동시에 3D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이 아트에 있어 가장 어려웠다고 / 게임와이 촬영 


Q : '제노니아'가 글로벌 적으로도 사랑받았던 IP였던만큼 해외 서비스도 진행될 것 같은데, 혹시 해외 출시 일정이 언제쯤인가?

서황록 본부장 : 유튜브에서 한국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어 버전을 보여줄 수 있냐는 글로벌 팬들의 댓글을 봤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현재는 해외 출시보다는 국내 출시에 대한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기에 국내 출시 이후 일정을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해외 출시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Q : 언급했던 것처럼 올해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출시됐다.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들을 수 있나?

서황록 본부장 : 동종 장르의 게임들이 현재 시장에 많이 나와있고 또 출시될 예정이다. '제노니아' IP를 기억하는 이용자들에게 카툰 랜더링 그래픽, MMO의 재미, 침공전 콘텐츠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준비해서 타 게임들과 같이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침공전 콘텐츠 관련해서 질문 드린다. 출시 이후에는 참여하는 인원의 수가 늘어나 서버가 불안정해질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문제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가?

조상원 CD : 침공 가능한 인원 수를 물리적인 퍼포먼스 문제로 낮추지는 않았다. 오히려 "공격측에서 한번에 천 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넘어가게 되면 수비측에서 대응이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밸런스를 잘못 맞추게 되면 수비할 때는 침공만 당하는 불쾌한 게임이 될 수 있기에, 오픈 시기에는 프리 시즌 같은 느낌으로 수치를 잡아놓은 상태다. 공격 인원 수를 어느정도 제한둔 상태인데, 수비자가 수적 우위에 있는 상태다. 출시 후 이용자들의 평가에 따라서 침공 관련 콘텐츠를 조율할 계획이다.

Q : 제한된 시간동안 사냥할 수 있는 던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던전이 피로도 방식의 던전인지 아니면 BM 상품을 사야 입장할 수 있는 던전인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우선 사냥할 때 포인트가 차감되는 유형의 BM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던전의 경우는 다양한 사냥터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콘텐츠이며, 플레이 시간이 정해져 있는 특징이 있다. 던전이 추가되면 시간 등의 관련 내용이 달라질 것 같다.

Q : GM을 이용한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고 말했는데, 예전에 GM 관련해서 문제들이 있었던 만큼 걱정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황록 본부장 :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게임을 더 가깝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지만, GM과의 거리는 오히려 모바일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GM과의 소통은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택한 부분이다.

부정적인 사례들도 있었지만 관리, 매뉴얼, 보안적인 측면에서 구성원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시키는 것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렇기에 지금도 열심히 교육중이며 준비하고 있다. 부정적인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안하는 것보다는 이용자들과 소통하는게 더 중요하고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조상원 CD : 좋은 사례도 있는만큼, GM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을 게임 업데이트 운영 방향 및 피드백에 대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GM이 항상 이용자들과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 게임와이 촬영


Q : 현재 개발진에 '제노니아' 원작에 관련한 개발자가 몇 명이나 남아있는지 궁금하고 IP를 활용해 웹툰 등의 게임 외적인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MMORPG를 만드는 스튜디오와 피처폰 스튜디오가 다르기에 원작 개발을 해보셨던 소수의 인원이 현재 남아있는 상태다. 원화, 스토리라인 쪽에 계시며, 이번 '제노니아'에는 새롭게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서황록 본부장 : 지금 당장은 게임의 서비스 안착 및 라이브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IP를 사용한 다른 시도는 게임 론칭 후에 진행될 것 같다.

Q : 이용자들의 GM의 이름을 선택할 정도로 GM 소통이 강조된 상태다. 예를 들어 GM이 고레벨 이용자와 인터뷰를 하거나 사냥법 등을 알려주는 등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으로 소통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서황록 본부장 : 1차적으로 게임 내에서 GM을 자주 마주칠 수 있게 할 것이다. 출시 초반에는 "GM이 우리들의 곁에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에 집중할 것 같고, 그 후에 GM이 이용자들과 같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방향으로 나갈 것 같다.

Q : 이번 '제노니아'는 컴투스의 플랫폼인 하이브에서도 플레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했을 때 경험 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다들 아시다 싶이 가장 이상적인 환경은 아무래도 PC일 수 밖에 없다. 출시 후 바로 준비는 안되겠지만 현재 PC로 실행한 화면을 모바일에서 조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리모트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로 3D 카툰 MMORPG를 모바일에서 최대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국내 MMORPG는 해외에서 성과가 좋지 못한데, 컴투스 그룹의 경우 해외 성과가 좋은 기업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국내 및 해외 시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대감도 있을텐데, 각 시장마다 성공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서황록 본부장 :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 워' 같이 글로벌 서비스를 오래 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레퍼런스를 '제노니아' 해외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약한다면 국내 및 글로벌에서 컴투스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통해 얻은 좋은 비율을 게임 내에서 맞춰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거듭 언급한 것처럼 현재는 국내 서비스가 더 핵심인 상태라 말할 수 있다.

조상원 CD : 개인적으로 시장마다 이용자들의 니즈, 취향, 게임성이 정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MMORPG는 더 다르고 한국, 중국, 일본도 다 다르다. 아시아 권에서도 이렇게 갈리기에 모두가 만족할만한 MMORPG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피처폰 '제노니아' 시리즈가 한국부터 서비스했던 것처럼, 이번 '제노니아'도 한국 서비스를 일단 우선시할 것이다.

Q : '제노니아'를 천 억 매출 클럽에 올린다고 했는데, 그 각오가 현재도 유효한지 궁금하고 어느정도의 성과 기대치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가?

서황록 본부장 : 기대하는 바는 동일하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오랜 시간 매출 성과가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들을 보유한 게임이 되고싶다.

Q : 신작이다보니 원작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그래픽 차이가 난다. 그래픽의 어떤 부분에서 신경썼는지 궁금하고, 개발 인력과 개발간 어려웠던 점이 궁금하다.

채문배 AD : 장르가 정해진 상태로 '제노니아'를 개발했기에, 게임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카툰랜더링 그래픽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원작 감성과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비주얼, 이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내기는 어려웠지만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준비해왔다.

예를 든다면 원작의 등장인물과 몬스터를 3D로 표현해 내기 위해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의 호응도 조사도 많이 했다. 그렇기에 게임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 체형을 시작으로 카툰 랜더링 그래픽을 적용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조상원 CD : 개발인원은 100~150명 사이이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원작 IP가 있던 게임이다보니 스토리라인과 컷씬을 어느정도 채용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 부분을 만들기 위해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 개발 간 어려웠던 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 트레일러 영상에서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음악을 사용했다. 정말 괜찮은 선택으로 느껴졌는데 이 음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게임 내에서도 관련 음악을 들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서황록 본부장 : '제노니아'가 MMORPG로 서비스되기에 어떤 음악을 사용할까 고민하다 '해에게 소년에게'라는 음악을 채택하게 됐다. 아쉽게도 관련 음원은 트레일러 영상 한정으로만 사용될 계획이다.

Q : 침공전 콘텐츠에서 공격에 인원수 제한을 둔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선착순 입장이 되어 밸런스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궁금하고 신작 MMORPG로써 개선된 기술 같은 것이 적용된 게 있나?

조상원 CD : 침공전에는 인원 수 제한이 있지만 개인마다 참여할 수 있는 횟수 제한도 같이 존재한다. 현재 입장 횟수에 따른 비용을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1주일에 1회까지는 무료 입장이나, 추가 입장을 할때는 재화를 소모하는 방향으로 말이다. 통제 등을 통해 일부만 즐기는 콘텐츠가 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

'제노니아'는 타 MMORPG들처럼 타게팅 시스템을 쓰고 있지만 논타겟 베이스로 개발된 게임이다. 그렇기에 개발중에 타겟, 논타겟에 대한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모든 스킬이 논타겟으로 하게되면 시장과 맞지 않다고 느껴 타겟팅을 선택했다.

그렇기에 기술중에서도 타겟팅 스킬이지만 캐스팅 중에 맞으면 취소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전투 부분의 베이스가 타 게임들과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이나 의견에 따라 추후 조정할 생각도 있다.


침공전의 경우 인원수, 서버 등 여러 부분에서 확인하며 조정될 예정이다 / 게임와이 촬영 


Q : 신규 무기가 6개월 뒤에 추가된다고 했는데, 신규 콘텐츠들의 평균적인 업데이트 주기를 어느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상원 CD : 분기별로 메인 시나리오, 정규 던전, 정예 던전을 추가할 생각이다. 2분기마다는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업데이트마다 이용자들이 제시한 개선 사항들에 대한 반영도 20~30% 적용할 생각이다. 매 분기마다 특별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파티원들이 같이 캠핑하며 파티 거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티 캠프와 같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Q : 엔드 콘텐츠가 침공전처럼 보이는데, 엔드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해줄 수 있는가?

조상원 CD : 엔드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마다 즐기는 것이 달라 느끼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침공전에 힘을 쓰긴했지만 엔드 콘텐츠 중 일부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 수호석의 길드 심볼을 필드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마비노기'의 길드석을 연상시켰다. 수호탑의 효과가 범위 내 인원들에게 효과를 주는 것이라면, 필드마다 수호탑, 수호석이 박혀있어 이른바 공동묘지와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을까?

조상원 CD : 수호탑의 혜택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린다면 어디에 설치하든간에 레벨에 따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지역이나 맵에 설치했냐에따라 버프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수호탑의 경우 설치하게되면 주변의 일정 범위에는 같은 수호탑을 설치할 수 없다. 그렇기에 모든 길드가 덕지덕지 설치하는 것을 방지해놨다.

Q : 추후 글로벌 버전이 나올 수도 있는데, P2E 관련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

서황록 본부장 : 국내 안착 후 글로벌 출시를 고민할 것 같은데 가능성 자체는 없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다. 방식 중하나로 남겨뒀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Q : '제노니아'는 결국 출시 때까지 공개 CBT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아쉬워하는 의견을 볼 수 있었는데 공개 CBT를 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서황록 본부장 : 비공개 테스트는 진행했는데, 테스트의 초점이 초반부터 설문조사를 하고 '제노니아'를 정말 좋아하는 이른바 찐팬분들에게 먼저 선보인다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외부 테스트보다는 내부 테스트를 통한 반응 확인이 주 목적이었기에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다.

Q : 최근 MMORPG 장르의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는 만큼 트렌드를 바꾸려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제노니아' 개발팀이 생각하는 MMORPG의 트렌드가 궁금하고 이를 게임 내에 어떻게 녹여냈는지도 궁금하다.

조상원 CD : 월드에서 펼쳐지는 전투가 가장 중요한 부분 같다. 처음 게임을 개발할 때 논타겟으로 준비한 것이 확장성에 있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월드별 침공전 환경도 현재 준비된 상태이기에,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만족할만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Q : '제노니아'가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만큼 원작을 갈망하는 이용자들도 있는데, 혹시 피처폰 원작의 '제노니아' 시리즈를 그대로 이식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서황록 본부장 : 현재 피처폰 관련 콘텐츠를 웹에서 간단하게 미니게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반응이 정말 좋았는데, 이벤트식으로 과거 픽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호응이 좋은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원작을 부활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확답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Q : 침공전이 서버 대항전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는데, MMORPG의 특성상 이른바 1군 서버와 2군 서버가 나눠질 수 밖에 없다. 매칭이 잘못되면 큰 혼란이 생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방안이 준비되어 있을까?

조상원 CD : 현재 예약을 확인하면서 서버별 인구수 편차를 확인한 상태이다. 인원이 많은 것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는 없지만, 이점은 확실히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매칭 관련 로직이 짜여져있는 상태다. 이런식으로 서버간 인원수 등 여러 부분을 확인해서 최대한 밸런스있는 침공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 '제노니아'를 기다려주는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서황록 본부장 : '제노니아' 프로젝트는 꽤 오랜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오랜 기간동안 서비스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곧 찾아뵐 수 있게 준비하겠다. 게임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채문배 AD : 이른바 '갈아넣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정말 '제노니아'만의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타 게임들의 레퍼런스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바랬을 정도로 노력했다. '제노니아'에 많은 애정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조상원 CD : 논타겟부터 시작에 정말 다양한 면이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서 발전해나갈 수 있는 '제노니아'가 되겠다. 자리를 빌어 게임을 기다려주는 이용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자신을 갈아넣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개발진들은 제노니아에 진심이었다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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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2 그라비티도, 엠게임도...방치형 RPG 출시 급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200 0
4571 "목표는 거대한 놀이터" 4년만의 블리즈컨, 오프라인 축제가 되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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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7 일본서 잘 나가는 '오딘', 한국서 2주년...햄버거ㆍ신용카드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2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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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3 컴투스 VR 신작 '다크스워드' 메타 이어 피코 한국 스토어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60 1
4562 논란의 '클리드' 김태민, 성희롱 논란에 대한 입장문 발표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9253 29
4561 손맛 좋은 게임...'아레스' 속 '다크어벤저' DNA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59 0
4560 [23 상반기 결산(2)] 상반기 콘솔 게임업계의 이모저모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2658 2
4559 [게임스톡]액션스퀘어, '삼국주장록' 中 시장 출시 소식에 15% 급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69 0
4558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글로벌 얼리액세스 29일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41 0
4557 [23 상반기 결산(1)] 절망 속에서 찾는 희망...1H 3N 성적표 및 2H 라인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56 0
4556 이렇게 많이 팔렸어?… 2023년 5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젤다 왕눈' [6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463 41
4555 '아키에이지 워·히트2', MMORPG의 꽃 '공성전'으로 매출 상승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51 0
4554 스마게-넥슨-빅피처인터, '유스 e스포츠' 위해 하나로 뭉쳤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63 0
4553 넷마블, 모바일게임 한국 1위ㆍ전세계 9위...연내 中 시장 진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89 0
4552 절망 대신 희망 줄까...'로스트아크' 28일 오후 7시 긴급 방송 진행 [3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5117 3
4551 디엔에이, '슬램덩크' 강백호 선수 자료 공개...'탁트오퍼스'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82 0
4550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하늘의 축제, 땅의 전율'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40 0
4549 위메이드, 온보딩ㆍ게임 출시...블록체인 행보 '지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8 123 0
4548 K-게임 스팀을 휩쓸다...6월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한국 게임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423 4
4547 초밥집 VS 회사...같은 경영시뮬레이션, 다른 느낌의 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207 0
4546 [공략] '제노니아' 쿠폰ㆍ직업이 궁금해?....쾌속 육성 방법 및 꿀팁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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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4 [게임스톡] 게임주에 6개월 투자했더니...수익률 50% 이상 차이 벌어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179 0
4543 [인터뷰] 김태형 PD "9주년 '서머너즈 워'의 업데이트의 중점은 불편한 것을 덜어내는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1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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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0 [체험기] "모르면?, 알아도 맞아야죠!", 떼싸움의 재미는 좋았으나, 대인전은 아쉬웠던 '워헤이븐' 체험기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7 384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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