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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유럽 성지순례 4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및 결론(장문, 스압)앱에서 작성

가짜사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8 22:30:31
조회 440 추천 36 댓글 21
							

8.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구칠즈는 차타고 갔지만 난 기차타고 감. 할슈타트 기차역이랑 할슈타트 마을 사이에 호수가 있어서 배타고 가야 함. 배 시간은 기차 시간이랑 맞게 되어 있음. 참고로 할슈타트에서는 슈퍼마켓 하나 빼고 다 현금만 가능함. 배도 마찬가지고. 미리 준비해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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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칠즈가 백조와 셀카 찍은 곳. 나도 백조랑 저기서 셀카 찍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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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먹었던 식당같은데 내가 갔을 때는 영업을 안하더라.

송어(Die For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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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송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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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서 전망대 올라가진 않음. 올라가는 길이 안 보여서 걸어가는 것도 포기함. 당연히 구칠즈가 입었던 전통 의상은 안 입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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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호수도는 페리가 아니라 기차역 가는 배에서 찍은 거임. 우연히 구도가 비슷해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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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한 바퀴 도는 페리는 탔는데 구칠즈가 탄 페리는 2층에 의자들만 여러 개 있었다면 내가 탄 페리는 의자랑 테이블이 있었음. 구조가 좀 달랐음. 풍경은 아예 동영상으로 찍어서 스샷이라도 올렸는데 영상을 너무 오래 찍어서 방송이랑 구도 비슷한 걸 찾기가 힘드네ㅠ

9.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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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니첼은 이 날 잘츠부르크에서 마지막 저녁으로 먹었음. 맛은 돈까스랑 비슷함. 그래서 밥이랑 소스없는 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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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이 먹었던 헝가리 음식 굴라쉬. 소고기 스튜임. 맛은 좀 익숙해. 헝가리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포함 다른 동유럽 국가에서도 먹을 수 있음. 원래 크란에서 6명이 춤추고 점심먹은 식당에서 먹을까했는데 기차 시간이 텅 비어서(환승 여러 번 해야 하는데 환승한다고 바로 출발하는 게 아님) 시간이 모호했음. 여기서 먹은 게 나았음.

  헝가리랑 비엔나는 너무 동쪽이라 멀어서 못 갔고 <더 프렌즈 in 아드리안 해> 나온 여러 곳들은 슬로베니아 구석구석이라 못 갔음. 일정에 제약이 있어서. 타팬인 거랑 상관있나 모르겠는데 애초에 방송도 뭔가 여사유가 더 알차고 재밌었던 것 같음. 엄지없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꺼무위키에도 여사유 평가가 좋다카더라. 아무래도 여사유는 2인 1조로 하다보니 "여행"이라는 테마에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더 프렌즈에서 왕좌의 게임 컨셉도 그렇게 재밌진 않았음. 다른 예능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임이었고. 게임으로 얻은 왕권이 강력하지도 않아서 방송 재미를 높이는 효과도 없었고. 그리고 역설적으로 여사유 엄지 내레이션이 여행 설명 효과를 높였을 수 있음.

  개인취향으로 2016년에 멤버들 외모가 좀 더 귀여웠음. (타팬이지만 분석해보기로 여자친구 전반적으로 2015년에는 데뷔해야 하니 살을 좀 뺏으나 2016년에는 성공해서 살이 좀 찐 것 같음. 그러다 2017년에 다시 뺀 거. 물론 여사유 때는 너 그리고 나 활동 끝난 지 몇 달 된 시점이고 더 프렌즈 때는 여름비 활동 끝난 지 얼마 안되서, 즉 활동기와 비활동기의 차이때문에 살이 찌고 빠졌을 수 있을 듯. 어디까지나 뇌피셜에 개인취향이고 당연히 언제든 예쁘지.) 결론은 개인적으로는 여사유가 더 알차고 여행에 도움되고 멤버들도 귀엽고 재밌었다.
 
  다른 곳은 어차피 못 갈 거였으니까 많이 아쉽진 않은데 크란 시내 제대로 못 본 게 아쉽네. 크란은 공항때문에 잠깐 들르기라도 했으니까. 여자친구가 와이너리 가서 시음할 만큼 슬로베니아 와인이 유명하대서 류블랴나 공항에서라도 살까했는데 못 샀음.

  귀국한 지도 한 달쯤 됐고 그 사이에 이것저것한다고 신경 안 쓰다가 성지순례 글 쓰면서 내 사진 다시 보고 방송도 교차검증한다고 다시 봤는데 좋더라. 한 달 여행기간동안 성지순례 국가들은 마지막 일주일 조금 넘게 있었고(트리에스테,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는 일주일이었고 베네치아는 4박 5일이었는데 여친성지순례는 얼마 안 걸림. 성지순례 소요기간은 사실상 일주일.)그 3~4주는 다른 곳들 여행했는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여친이들 간 곳들이 더 좋았음.

  사실 여자친구 간 곳들이 베네치아빼면 다른 유럽 여행지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나라나 도시들이 아니잖아. 방송덕분에 좋은 곳들을 알게 됐고 그 발자취를 따라다니면서 관광지, 명소 가고 식당, 카페가거나 음식 먹으면서 성지순례했다는 인증 사진도 찍으면서 여행하니까 좋았음. 혼자 여행했지만 외로움이 좀 덜어졌달까? 방송이 가이드 겸 (단방향) 말동무도 되고.

  제주도나 국내 성지순례는 마음 조금 먹으면 쉽게 가능하잖아. 갤에서도 나포함 몇몇 갔더라. 근데 유럽 여행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내 성지순례가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좋겠음. 사실 내가 사진 보여주고 설명하고 여자친구 방송 아무리 봐도 직접 가봐야 알지. 여행갈 만큼 좋은 곳이라 여친이들이 간 거임. 아무튼 ㅈㄴ좋음. 못 간 곳도 있고 못한 것도 있어서 여러모로 아쉽지만 오히려 좋지. 다음에 다시 갈 이유가 생겼으니. 5월 초에 갔으니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가보고 싶긴 함. 알프스니까 눈 쌓이면 더 예쁘겠지ㅇㅇ.

  여행갤이 아니라 글은 성지순례에 초점 맞췄지만 성지순례랑 무관한 여행 관련 질문도 환영함. 댓글달면 아는 선에서 답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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