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치홍 현실 직시해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94.134) 2020.02.22 03:43:13
조회 299 추천 3 댓글 0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ced83fa11d0283109f613b0c2e59fad7a6296a8113182d7064cd5206c330df0631a9bd9d7b59f5a7b6e1ba60eb8686cc5cbe29549b8acb1c9524d745d15287323315dddd472260db6da50f754cc33177977466204bbcb9868c6cbfc1286f7a9

자유계약(FA) 신분을 갖춘 선수들은 "우리 때부터 왜 이래?"란 생각을 가질 만하다. 지난해와 달리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온 상황이지만, 찬바람만 불고있다.

FA 거품이 사그라졌다. '슈퍼 스타'를 제외하고 FA 프리미엄이 존재했던 건 2017년까지였다. 당시 100억원 이상 받은 선수가 세 명이나 탄생하기도. 시즌 전에는 최형우(36)가 4년 총액 100억원을 받으며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둥지를 옮겼고, 이대호(37)는 4년 총액 150억원에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7시즌이 끝난 뒤에는 김현수(30)가 4년 총액 115억원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당시 손아섭(30)도 4년 총액 98억원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계약에 성공했고, 민병헌(32)과 강민호(34) 그리고 황재균(32)은 80억원대 '잭팟'을 터뜨렸다.

당연히 올해 FA가 된 선수들의 눈높이는 먼저 FA 대박을 터뜨린 선배들에게 맞춰져 있는 상황. 자신의 부진은 일시적일 뿐 그 동안 팀에 헌신한 부분과 향후 기대치에 투자해달라는 것이 선수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선수의 활용가치와 헌신적인 부분이 수치로 드러나는데 기대치에만 기댈 수 없다는 것이다.

KIA 안치홍의 협상이 평행선을 긋고 있다. 그가 바라는 몸값은 구단이 제시한 몸값과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다. 안치홍 측은 네 차례 정도 구단과 만남을 가졌지만,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올 시즌 부진을 인정하지 않은 듯하다. 105경기 출전, 타율 3할1푼5리 114안타 5홈런 49타점, 겉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분명 떨어진 수치지만 공인구 여파와 부상을 딛고 기록을 끌어올린 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안치홍은 올 시즌 야구를 혼자했다. 득점권 타율이 2할3푼4리에 그치는 부분이 단적인 예다. 중요한 순간 병살타로 물러나 희생플레이 면에서 고과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KIA 선수고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팀 성적이다. KIA가 목표였던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는 건 안치홍이 FA가 아니였다면 연봉 삭감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안치홍의 수비 포지션 변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안치홍은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10년간 KIA의 2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 내 내야수 중 최다실책(11개)을 범했고, 수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타격까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지우지 못했다. 때문에 안치홍이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1루수 전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결정은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 스프리캠프에서 안치홍을 처음으로 지켜볼 맷 윌리엄스 감독의 몫이다.

다만 안치홍의 시선에서도 바라봐줘야 한다는 것이 조계현 KIA 단장의 생각이다. 조 단장은 "젊은 선수라면 멀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복수의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치홍이는 줄곧 2루수에 고정배치됐던 선수다. 2루 수비가 다소 부족했다고 해서 곧바로 포지션을 변경할 수 없다.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대화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과 향후 팀에 도움이 되는 포지션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이 성장하지 않는 이상 한국 프로야구 시장 생태계는 더 좋아질 수 없다. 몸집을 줄이면 줄였지 키우지는 못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안치홍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실제로 전 소속팀이 했던 언플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공지 2024 롯데자이언츠 정규시즌 일정표 [67] ☆XW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03 42387 164
공지 꼴슐랭 가이드 2019 하반기 업댓요청.MATZIP [227] cho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30 113150 162
공지 개념요청) 사직 예매를 위한 좌석 안내 [43] ㅇㅇ(203.226) 22.03.31 107341 288
공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이용 안내 [206] 운영자 18.05.10 302214 90
15000069 짤녀미모력=오늘의 경기력 ㅇㅇ(118.235) 09:50 0 0
15000068 김민호 << 개주찬 좆승욱 미는 주범 롯갤러(223.38) 09:50 0 0
15000067 야알못인데 한화 왜 쭉 떨어진 거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9 15 0
15000066 이호정 조연주는 왜 꼴데 버리고 나간거임? [1] 롯갤러(119.198) 09:49 20 0
15000065 머꼬 비오는데조금씨ㅣ ㅇㅇ(106.102) 09:49 5 0
15000064 구드럼이면 나름 ㅅㅌㅊ 아니었냐 [1] ㅇㅇ(118.235) 09:48 27 0
15000063 기상청 오늘도 틀리나 비 쏟아질것같은 하늘인데 ㅇㅇ(106.102) 09:48 14 0
15000062 박승욱은 고승민 2루 대수비로나 나오면 좋겠는데 최이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8 10 0
15000061 사직구장 떠올리면 냄새나는 화장실 ㅇㅇ(223.39) 09:47 16 0
15000060 사직 사는 꼴붕이 날씨 브리핑 [2] 롯갤러(211.246) 09:46 83 0
15000059 오 본인이 생각해도 좀 아니었긴 했나보네 ㅇㅇ(115.144) 09:45 48 0
15000058 엑) 오늘 엑윽 구드럼 선발임ㅇㅇ 롯갤러(106.101) 09:44 26 0
15000057 김민호 수코가 박승욱 이주찬 계속 미는거냐 ㅇㅇ(223.39) 09:44 23 0
15000056 균안이만 불쌍하노 롯갤러(219.254) 09:43 37 1
15000055 현도훈 투구폼 특이하네 ㅇㅇ(106.102) 09:43 21 0
15000054 햄들 수비는 김민호 라며 우찌 된거노 ㅇㅇ(112.170) 09:43 44 0
15000053 황성빈이 어쩌다 대체불가가 된고냐 ㅇㅇ(220.77) 09:42 26 1
15000052 이주찬 이새낀 뭔 빽으로 관리 받는거냐 [2] ㅇㅇ(211.201) 09:42 105 0
15000051 쥐) 사직제니는 볼수록 매력터지네.. ㅇㅇ(116.120) 09:42 76 1
15000050 이주형 부상 복귀했네 [2] 롯갤러(121.144) 09:41 63 0
15000049 내일 홍민기 선발이냐? [1] 롯갤러(118.235) 09:40 29 0
15000048 더블헤더를 보러 갔는데 1경기만 진행한 적이 있음? [1] 제임스딱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54 0
15000047 어제자 닭 모이주신 똥칰 회장님.gif [1] 바람돌이 (210.220) 09:40 79 1
15000046 비 씨발. 지난번에도 토욜 매진때 우취하더니 [1] ㅇㅇ(223.39) 09:40 38 0
15000045 주형광이도 투수 삐리리하면 교체건의 해야지 롯갤러(219.254) 09:39 18 0
15000044 안지현은 KBO에 돌아올 생각 없는거냐? [1] 롯갤러(119.198) 09:39 94 0
15000043 5월 ops 순위.jpg [2] ㅇㅇ(211.234) 09:38 110 0
15000042 박승욱 이주찬 2군보내고 이학주 노진혁 올려라 [2] 롯갤러(118.235) 09:38 48 0
15000041 전준우 1번 윤동희 4번 하면 안되냐? [2] 롯갤러(119.198) 09:38 60 0
15000040 실책 2번한 야수를 교체도 못하고 롯갤러(219.254) 09:37 31 0
15000039 부산 ~ 제주도 항공기 이용객 많은 편이냐?? [2] ㅇㅇ(211.172) 09:37 44 0
15000038 윤동희 따돌리는 경남고 카르텔 ㅇㅇ(106.102) 09:37 123 2
15000037 벌써 비구름 몰려왔노 ㅇㅇ(118.235) 09:37 27 0
15000036 김태형 당장 경질때리는게 답이다 ㅇㅇ(223.38) 09:37 19 1
15000035 2사 2스트후 김범석 볼넷이 시작이었다 [2] ㅇㅇ(223.39) 09:36 69 0
15000034 내일 경기하냪 ㅇㅇ(106.101) 09:36 16 0
15000033 뛸생각을 못한다 = 타자에 집중한다. 이게 얼마나 큰데 롯갤러(119.198) 09:36 22 1
15000032 이주찬 특훈시키고 바로 2군안보내나 롯갤러(112.185) 09:35 26 0
15000031 오늘 우취될정도론 안옴 롯갤러(118.235) 09:35 47 0
15000030 송정규 전 단장: 팬들이 무툴석 버릇을 잘못 들였다 ㅇㅇ(115.144) 09:34 28 0
15000029 작년 쇼트트랙갤에서 개인의 인스타 댓글이 사찰당했습니다. 롯갤러(223.38) 09:34 40 0
15000028 손성빈 그냥 박키하면 안되냐 [3] ㅇㅇ(220.77) 09:34 91 1
15000027 이새끼들 왜이렇게 꼬였냐 롯갤러(223.38) 09:33 29 0
15000026 유난히 유강남이 포수 보면 [1] ㅇㅇ(211.234) 09:33 51 2
15000025 오늘 우취임? [2] 엘갤러(121.143) 09:33 89 0
15000024 그냥 전준우 박승욱 김민석 이세명이 딱 롯데 자이언츠 그자체임 ㅇㅇ(106.101) 09:33 39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