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는 걸그룹 예능에서는 이제 인정받았어. 청불 개쩌리에서 현재 메인으로 올라섰고, 이건 무슨 기획사빨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선화가 청불에서 보여준 능력으로 인정받은거야. 혹 동의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작진은 선화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임.

꽃다발도 리얼 경쟁체제인데, 이런 프로그램은 누가 밀어준다고해서 다 뜰 수 있지는 않아. 밀어줘도 안되는 사람들도 있어. 그런데 꽃다발 초기보면 시크릿이나 선화는 별로 밀어주지 않았어. 초기에 선화는 꽃다발 병풍-청불하고 비슷했는데, 물론 인지도는 청불 초기와는 비교가 안되지-이였어. 그런데 추석특집이나 배우 오디션같이 뭔가 좀 주목도가 높은 아이템에서 돋보여서 꽃다발 메인으로 보이는거야.

선화, 예능의 또 한 축은 케이블인데... 엔터테인너스, 트랜드리포트필, 가족이 필요해.. 여기서 또 선화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어.

선화의 현재 예능에서 위치는 일단 20대 걸그룹 아이돌들이 나오는 예능에서는 인정받았어. 개인팬이 많거나 그룹 인기가 크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이미지메이킹을 잘했고, 연기력과 예능감이 좋아서 프로그램에 득이되면 되지 해가되는 그런 애가 아니야. 그러니까 선화의 경우는 걸그룹 아이돌들 중에서는 예능감만 놓고보면 탑레벨이야.

그리고 케이블 방송에서는 걸그룹 예능을 넘어서서 남자 출연자들과 함께 나오는 예능에서도 흥했어. 다만 케이블은 마이너 방송이고, 출연자도 공중파 예능에 비해서 급이 떨어지고, 시청률도 상대가 안돼.

지금 선화가 고구마라는 프로그램에 유일한 여자멤버로 나가는 건, 선화에게 또 다른 도전이지. 남자 예능인들이 주류를 이루는 본격적인 공중파 예능에 진출한다는 의미거든. 가만보면 선화는 어떤 의미 비주얼 멤버기도 하고, 출연진 중에서 아이돌 출연분으로 세대별 안배 차원에서의 발탁인 것 같아.
그런데 선화에 대해서 주목할 것은 선화는 개인팬이 많다거나, 그룹 인기가 크고, 소속사가 힘이 쎄서 예능프로그램에 꽂히는 게 아니라는거야. 선화는 조그만 프로그램들에서도, 또 청불같은 나름 큰 프로그램에서는 완전 병풍 수준에서-캐릭터도 아이돌이 하기에는 완전 막장 캐릭터였고- 서서히 본인의 노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는거지.

그래서 선화를 보면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 나같은 경우에는 선화를 보면 청불의 프랜차이즈 스타같은 느낌도 나고 그래.

만약 고구마도 흥하고, 선화도 흥한다면... 이제는 공중파 주류와 세대구분없이 인정받는 그런 예능인이 되는 첫번째 관문을 넘는거지. 아직 갈 길이 멀어. 선화는 공중파 메인엠씨 자질도 충분한 것같거든. 물론 아직 나이나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하겠지만. 보통 여자들은 메인 엠씨가 안되는데, 선화는 자질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해. 물론 나이를 생각하면 아직 멀었지만.

현재 선화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예능보다 노래가 아닐까 싶은데... 예능에서 아무리 흥해도 가수로써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면 무너지기 쉽거든. 가수로써 원탑은 아니라도 탑급까지 올라가야 예능에서도 발언권이 쎄지거든. 코요테의 김종민, 룰라 신정환, 컨츄리 꼬꼬의 탁재훈 등.

영화배우, 탈렌트, 예능인, 가수.... 선화에겐 기회가 열려있지만, 하나같이 쉬운 것은 아니야. 그렇기 때문에 선화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그런 재미가 생기는 것 같아.

그리고 뺑소니라던가하는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사회적 비난의 합의수준이 되는 것 아니고는 너무 연예인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어. 인터넷 서핑하다보면 선화가 어이없이 까일 때가 많아보이거든. 물론 이런 것들이 오히려 선화에겐 겸손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게할거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보지만. .

너무 선화 중심이네. 나 개인팬인가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