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1년사이에 오아라이를 2번 다녀오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회사 연말 휴가를 이용해서 오아라이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날씨의 도움을 아주 아주 아주 적절하게 받았습니다.
화요일 인 금요일 아웃의 3박 4일 일정이었는데 비오는날도 흐린날도 없는 쾌적한 날씨였습니다.
하루정도 겁나 추웠던것만 빼구요.
가기 전날 당분간 먹지 못할것 같음 음식을 먹고 싶어서
쭝국집에 들러서 볶음밥에 짬뽕국물을 시켰습니다.
뭔가 그릇이 디게 앙증맞네요.
이번에도 어떤 불쌍사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시청각 자료를 통해 예습을 합니다.
게다가 제가 타는 항공편이 JAL 이므로 더욱 공부가 되는 시청각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 역시 조공과 성지순례, 지역 주민과의 교류 였습니다.
제가 한 허접한 핫산그림과 달력대회, 카르팟쵸 대회때 그림 한 두장, 공구달력 정도를 가져가서 이곳 저곳에 좀 드리고 장식하고 싶어서
어찌어찌 출발 전날까지 준비를 완료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마을에 있는 판넬 가게에 전부 다 뿌리고 싶은데
다른 캐릭터를 갖다 드리는것도 좀 그렇고
돈도 조금 모자라고 했어서 달력은 한 10개 정도 일본판으로 만들어 가서 뿌렸네요.
일본판이라고 해봤자 휴일 날짜만 일본판으로 고친거지만요.
참 그리고 예전에 걸갤에서 다사마 크리스탈을 나눔 받았는데
사무실에 두니 먼지만 먹고 아래 LED를 키고 할수가 없어서
네 맞습니다...
제가 갖다 뒀습니다.
이번에 사카나야 혼텐에서 2박을 하게 됀지라
마침 크리스탈도 다사마고 하니 갖다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냅다 갖다 바쳤습니다만
그날 바로 이렇게 자랑을 해 주실 줄이야....
어흑 마이깟 ㅠㅠ
그리고 이번엔 이렇게 조공을 바치면서
답례...? 라긴 그렇고 아무튼 좀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교류를 해보고 싶어서
가게들 마다 이런 코멘트 같은 걸 하나씩 받아 왔습니다.
물론 목표는 모든 가게를 다 받는 것 이었지만
나름의 룰을 정해서 방해 되지 않는 선으로 받아 왔습니다.
룰은 그냥
1. 가능한 한 1회차 여행때 방문하지 않았던 가게들을 우선순위로 방문 한다.
2. 가게가 바쁜 경우 부탁드리지 않고 조용히 나온다.
3. 만약 부탁들 드렸는데 거부하실 경우 조르지 않고 얌전히 나온다.
같은 겁니다.
대략 한 20군데 정도 받은것 같네요.
이건 나중에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날고 날아서 아침 9시 반에 나리타에 도착했고
부랴부랴 뛰어가서 이미그레이션을 1등으로 받았습니다. ㅋㅋ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 해보네요.
게다가 비행기 택싱 이후 이미그레이션 수속까지 6분 컷이라니...
버스 놓칠까봐 존나게 뛰었는데 여유가 넘쳐서 메론빵도 하나 사먹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가니 맞이해주는
오오! 오오아라이! 오오!!
저 멀리 마음의 고향이 보입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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