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왓당 - 거미 갤러리

거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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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많이 다른 일본의 술자리 문화 건배를 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맥주가 대중화된 고도성장기에 고안된 술자리 문화라고 함.축제 등의 행사를 마치면서 모두의 수고를 격려하는 의미로 박수를 침.산본지메 예시 영상 (보통 일어서서 함)1. 우선 생맥주 부터2. 사내 회식은 갹출, 잇뽄지메 또는 삼본지메 문화(박수)3. 술자리 마무리는 주로 라면 작성자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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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사랑해옄!!!

2023.02.06 15:10:55

조회 437 추천 2 댓글 6

셋리는 저번이랑 거의 비슷하니까 대충 중요한거만 쓸게 어제 뭔가 멘트가 좋았음 분위기가 좋았어서 그런가 재밌어서 계속 웃었음 여러분 노래방 가서 제 노래 많이 불러보셨을테니 저를 노래방 주인이라고 생각하세요 근데 노래방 주인이 이러고 있으면...? 이런 얘기였는데 아 그 분위기에서 들으면 진짜 웃겼는데 표현이 안되네 20주년 콘이라 특별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엄청 즐겁고 다음날까지도 기억에 남는 콘서트였다 어제 잘라고 누웠는데 콘서트 환청이 들리는거 같더라..

기억상실 때 아주 미묘하게 목 컨디션 안 좋으신가 싶었는데 그 뒤로는 괜찮았던 거 보면 걍 잠깐 그랬나봄

오스트 3개 부를 때 리프트 같은데 올라가서 부르셨는데 끝나고 멘트 때 쪼금 무서웠다고 하심ㅋㅋㅋㅋ귀엽

그리고 관객 이벤트도 모녀 한팀이랑 언니 보고 노래하게 된 분이랑이어서 감동도 있고 좋았어 아 그 모녀 중에 어머니 분이 친될그를 출근할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셔서 언니가 20년만에 처음으로 자기의 이별 노래를 듣고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알았대ㅋㅋㅋㅋ 이별노래라 헤어졌을 때 슬플때만 듣는줄 알았대 그걸 몰랐다니 언니 정말 머글이구나... 진심으로 처음 깨달으신거 같아서 귀여웟음

그냥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다고 하고 시작했는데 shallow여서 미쳣다미쳣다 내인생에 shallow 라이브라니 이러고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 문이 열리면서 그분이 등장하셔서 헐 우와 이런것도 아니고 으아악 하고 놀랏음... 너무 놀라서 아마 다시는 없을 shallow 라이브를 정신없이 흘려보낸게 아쉽...

노래 끝나고 두분이서 멘트를 하시는데 행복해보이시더라..... 너무 달달해서 이가 썩겠어... 그리고 조정석씨는 정말 연예인이 안될수가 없는 팔자겠다 싶엇음 거미 선배님만큼은 아니지만 본인도 히트곡 있다고 하시고 아로하 부르고 발라드 가수 조정석은 이제 가보겠다고 하다가 안녕하세요 댄스 가수 조정석입니다~!! 하고 다시 나오심 외조 한번 기깔나게 해주시더라 네...행복하세요 두분....이미 행복해보이시지만...

아 그때 언니 의상이 진짜 예뻤는데 원래는 없던 의상인데 두분 의상이 약간 비슷한 느낌이라서 맞춘거 같았음 난 너무 무.대.의.상!! 이런거 말고 약간 자연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면서도 그런걸 좋아해서..쨋든 개취지만 내 취향 저격이엇음

관객들이 적극적이었던건지 언니가 하고싶은 말 하라고 했다고 진짜 하시는 분들 많았음 그전에는 그런 경우 못본거 같은데 그런 얘기들이 많아서 좀 더 분위기가 좋았나 싶긴 하네 지금 생각해보니까

요즘엔 150세 시대라고 누가 외쳐주셔서 언니가 150살꺼지 하겠다는 말도 듣고 나중에 축전 영상 볼때도 누가 앞으로도 20년 30년 오래오래 하세요 이런 멘트 치니까 언니가 작게 150살까지 할거야.. 일케 말하심ㅋㅋㅋㅋㅋ귀여웟음

앵콜 때 그댈 위한 노래 부르시고 나서 다른 가수들은 20주년 이런 기념일에 맞춰서 앨범도 내시고 하는데 본인은 못해서 팬들한테 미안하다고 근데 애기가 어려서 애기한테 시간을 좀 쏟고 싶었다고 하셨음 암요 당연히 애기가 중요하죠 저는 진심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많이 우니까 갑자기 그분이 재등장하셔서 휴지를 주고 가시려다가 관객들이 안아줘 안아줘 하니까 능청스럽게 거의 마임을 하시다가 안아주고 가심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안 우신거 같음 (얼마나라고 생각했길래...ㅋㅋㅋㅋ)

그 뒤로 무반주 타임을 해주셨는데 역대급으로 많은 분들이 외쳐서 알아듣기 진짜 어려웠음 근데 방금까지 그렇게 울다가 어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거임?? 맨날 들어도 이해가 안감 거의 기인열전 수준임

날 그만 잊어요, 따끔, 아로하, 바람, 부탁, 그래도 사랑이었잖아, 구르미 그린 달빛, 낮과 밤, 통증, 해줄 수 없는 일, 님은 먼곳에, 질투나

일케 불러주심

질투나 신청하신 분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정말 칭찬합니다...

그 다음에 다른 연예인들의 축전 영상 나왔는데 친한 사람들 나올 때는 울컥하시고 안그런 사람들 나올 때는 다시 멀쩡하신게 웃겼음 내 기억으로는 위너, 산다라박, 박효신, 정상훈 요분들 때 제일 울컥하신듯 근데 박효신님 되게 진심으로 길게 보내주셔서 내가 다 감동 받음 멋있으심... 토요일 콘에는 깜짝으로 틀어줬았다는데 그때는 진짜 오열할만 했겠다 싶음 근데 또 보는 건데도 울컥하는 언니 귀여움

아이아이요 부분 안부르시고 우리한테 넘기실 거 우리는 아는데 머글들이 모르고 안부를까봐 존나 열심히 불럿음 관객퇴장하면서 언니 거기 서있을때 나랑 하트 반쪽씩 해주셨는데 하 그걸 못찍었네...

퇴근길도 막콘이다 보니 한 30분정도 기다린듯 기다릴 땐 손발이 너무 시렸지만 언니 보니까 안 춥다가 언니 가니까 손이 얼어서 안구부러짐... 쨋든 거의 30분동안 팬들이랑 얘기 나누시고 약간 머글과 팬 사이이신 분들까지 사인해주시고 이러느라 30분은 있으신듯 언니도 막콘이라 많이 아쉬우셨나봄 퇴근길 때 똥머리에 코트 입으셔서 너무 귀엽고 예뻣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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