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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950년대 EM-2 소총에 대해 팩트 정리

Hyneman(211.41) 2019.07.19 15:04:10
조회 1273 추천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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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un&no=105276


아주 오래전에 썼던 글인데 이게 구글에서 'EM-2 소총'으로 검색하면 나오더라..


저 글은 글쓴이인 나와 나와 싸웠던 작자들이 모두 틀렸으며 뻘짓거리에 ㅂ맛짓거리를 했었던 것으로서

잘못된 게시물이야..


우선, 나는 그 당시에 EM-2에 대해 제대로된 자료와 팩트가 안나왔던 시절에 유포된 뇌피셜이나 허위사실에 속아서

잘못된 주장들을 일삼았으며 당시 나와 싸웠던 작자들은 지들이 추종하던 이른바 초고수 문제중년을 짓밟아버린 나를 향한

집단공격을 일삼았던 것임..(김치머한 총기 커뮤니티 활성화 안되는 게 이상하게 총기쪽에 정병들이 많기때문..)


지금 총기갤은 완전히 황폐화되어서 토론은 커녕 싸움조차 없어~


어짜피 총기관련 정확한 지식은 '문제중년'따위가 아니라 미국거주하는 실총 유저분들이라~


어쨌든 나로서는 과거에 올린 잘못된 글이 검색으로 나오는 바, 삭제는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서 안지워지기에

그럼, 정정글 바로잡는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어..



EM-2는 소*전*이라는 게임으로 김치머한에서는 알려진 바 게임때문에 언급이 되는 것 같은데..


일단, EM-2의 팩트들을 알아보자.



1. EM-2 소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기존의 엔필드 소총의 단점들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영국총기업계가 1950년대 만든

혁신적인 총기였었습. 나중에 1980년~1990년대에 성공한 불펍,광학조준기를 사용하는 총기로서 영국기술력이

대단했었습을 알게 해주지..


1의 팩트: EM-2는 EM-1의 개량버전이야.

https://www.forgottenweapons.com/rifles/em1/

겉모양만 보면 EM-1은 프레스 가공에 단순하게 설계한 총 같지만 메뉴얼 보면 알겠지만 roller locking 방식에

좁은 리시버 안에 복잡한 장치와 자잘한 부품들을 쓰는 복잡한 구조에 분해하면 난감해지는 총기..



2. EM-1 개량인 EM-2는 매우 단순한 구조에 저렴한 총기일까?


2의 팩트: 오래전 김치머한의 군사커뮤니티들에 EM-2는 구소련의 DP/DPM의 구조로서 단순함의 극치로 만든 총이라는

허위사실이 퍼져 있었으며 당시 인간들 전부 낚였습~ 어짜피 EM-2는 해외사이트들 조차 몇장의 사진밖에 자료가

공개되지 않았었습.. 당시 거기에 속았던 나는 EM-2가 존내 저렴하게 만든 총인줄로 잘못 알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ry_NOXwCBX8

EM-2가 그럴싸한 총으로 보였던 것에는 그 당시에 이 영상이 크게 작용했어..


이 영상을 보니까 존내 좋은 총같으니까~..


일단, 총이 존내 멋져 보임.. 너네 모를텐데 그 일본의 1980년대 센셰이널의 고전 애니 '아키라'에 이게 나와~

여기에 내구성까지.. 탄창교환만으로 자동장전되네~


그랬는데..


https://www.forgottenweapons.com/rifles/british-em-2/

https://www.youtube.com/watch?v=m-grTPqgETk


EM-2의 실총사격과 메뉴얼이 공개됐어..


EM-2 작동방식은 가스피스톤에 tilting 노리쇠와 유사에 격발기구는 노리쇠 안에 내장된 것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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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구소련 DP방식이라 명중률이 낮을 거라는 생각은 팩트에 맞지 않는 것이야.


3. EM-2는 내구성과 신뢰성이 있는 총일까?


3의 팩트:우선, 저런 격발구조는 현재의 글록등의 권총에 쓰는 격발방식이야 그러니 자잘한 부품들을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동시에 부품의 내구성까지 놓여야 해.. 권총의 장약 압력과 소총이 같니?


강력한 장약의 압력때문에 노리쇠 양쪽에 locking lug가 두개 들어가는 것인데 이게 구소련 DP와 동일한 구조라는

헛소리가 나오게 된 요인이 아닐까? 추정됨.. 이건 강력한 장약 압력때문에 넣은 것일뿐..


만약, 노리쇠에 장약의 그을음과 탄매가 끼면 완전분해해서 청소해야할거야..


야전분해시 부품한개 작은 부품 한개 분실하면 어찌하니?


분해과정 역시 복잡해.. 뒷부분을 돌려 빼면 핀을 뽑아 방아쇠뭉치 분리 노리쇠 청소 분해~ 대체..


EM-2는 내구성이나 신뢰성은 추천할만큼의 총이 아니라는 것이야..



4. EM-2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총일까?


4의 팩트: 절대 그렇지 않아~ EM-2는 부품숫자부터 많을뿐더러 이거를 사진자료 보시면 아실텐데

프레스로 찍어서는 하부리시버쯤만 만들뿐 나머지는 절삭과 단조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외형 디자인이 아기자기하더라~

이걸 그 당시 자동기계가 없던 시절에 직원이 일일히 깎아 만들어라? 그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일까?

노리쇠 부분은 그렇게 만들었을까? 추측되기는 하는 데.. 그 시절 1950년대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은 초기였었으며

알루미늄 자재의 가격이 매우 비쌈.. (지금처럼 중궈가 알루미늄 자재를 뭉텡이로 뽑아내지 않던 시절..)


비용이 존내 비싸게 드는 총이더라~..


이런 총을 싸게 뽑는 것은 불가능..



5. EM-2는 시대를 앞섰던 우수한 컨셉에 여러 기능들이 있는 총인데 미국때문에 취소당한 것임


5의 팩트:우선, 당시 영국은 전쟁수행,영국 국력 축소로 경제력.. 국방예산이 매우 감축되던 시기였습..

이는 1957년 국방백서를 기점으로 대규모 신규 무기조달계획의 취소와 중지 대폭 축소가 결정되..


그랬던 영국군이 국산품애용 국뽕만으로 저런 비싼 총을 사라?..


미국때문에 280 구경탄이 사장된 것은 6에서..



6. 미국이 NATO 공용탄환을 지들이 멋대로 결정해서 EM-2가 사장된 것이었나?..


6의 팩트:탄종을 무엇을 쓰든 잘 만든 총기는 호환성을 갖추면 되는 것인데

당시, EM-2와 경쟁하던 FN의 FAL은 영국군에게 280 탄환 버전 FAL까지 만들어 테스트를 했습~


기본적인 설계가 되는 총은 그게 되는 것임.. FAL은 7.92mm kurz 버전까지 만들었던 총기..


그러나 EM-2는 강력해진 탄환을 쓰기에는 어려웠던 총기임..


즉, 비싸지~ 탄종 호환이 안되지~ 이걸 영국군이 채택해야했을까?..



7. EM-2 그런데 멋있잖아?~ 개량해서 쓰면 안될까?...


7의 팩트: EM-2는 전혀 사소하지 않은 단점들이 한 둘이 아닌 총기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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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리쇠에 내장되어 있는 격발부는 작은 부품인데 방아쇠 작동부위는 존내 크며 복잡하더라~

저 구조는 방아쇠가 무거워질 가능성이 높으며 당시 국정홍보영상에 사수가 검지를 길게 움직이는게 보여..


EM-2는 광학조준기인데 이 광학조준기가 매우 저급해요~ 대물렌즈 사이즈 봐라.. 물론, 그 시절에 요즘 대기업들 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었겠지~ 그런데 저런 광학조준기는 대체 뭐야?... 돈이 없는 영국군이 전군에 광학조준기를 줄 수 있나?


EM-2는 광학조준기 없으면 조준이 안되.. 아이언사이트를 달면 되잖아?

그건 안되는게~ EM-1과 EM-2는 총열덮개를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이걸 분리할때 통째로 앞으로 밀어 빼내..

이 총열덮개때문에 EM-2는 소염기나 보정기를 장착못해~ 총열덮개를 완전히 재설계 해야만 하는 것임..


총열덮개 재설계 하면 문제해결이 되나?


6의 연장선상인데, EM-2의 장전손잡이는 가스피스톤에 고정되어 있어.. non reciprocating 아닌 게야~

이 경우 사용자가 다칠 위험이 있어.. 그러자 총열덮개에 두텁게 손을 대는 곳을 만들어 일단 이건 임시땜빵을 했어..

그런데 정말 중대한 문제는 장전손잡이가 고정됐으니까 이게 이동을 하는 측면으로 가스와 연기가 뿜어나는 거야.

이게 밀폐공간에서 인체에 불편한 것은 넘어가구 가스피스톤이 완전히 열려있으면 다양한 탄종에 맞게 설계가 안되요..

소구경 탄환을 쓰면 가스압이 그대로 빠지니까~


그럼, non reciprocating 장전손잡이를 만들지? 그거 만들어내는 동안에 FN은 훨씬 저렴하게 우수한 성능의 FAL을 테스트를 완료..


7-1. EM-2에 장점은 뭐 있습?..

팩트: 영국군이 그 당시 경쟁입찰에 참여한 총기들에게 진흙 내구성 테스트를 했습..

결과는 EM-2는 진흙을 묻힌 상태로 20발 발사에 작동불량 2회, FAL은 4회, T25(미국의 M-14 유사품)는 9회, M1은 아예 작동안됨.

그러니까 EM-2는 진흙이 묻힌 상태에서 작동이 잘되는 것임..


이것 한가지만 장점.


그러나, 이건 EM-2가 설계했을때 진흙을 상정하여 만든게 아니라 우연의 일치일뿐.. 실전에서 M1, M14가 진흙때문에

전투불능 되었던 사례는 없습.. 병사들은 총기 종류와 상관없이 진흙에 총을 안묻히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까..


아무리 진흙에 강한 총기라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진흙에 묻히면 안됨.


필요없는 것이지..



이런 팩트들이 확인되니까는 Forgotten Weapons에서 추가적인 얘기 안나오네..


그 당시, RSAF는 검증된 총기를 개조해서 만들면 되었던 것이야..

왜? 불펍은 지금은 중궈와 이스라엘제 빼면 단종되는 추세니까 AUG는 결국 방아쇠 문제로 안쓰는 분위기..


어쨌든 이게 EM-2에 대한 펙트들이니까.. 구글측은 'EM-2 소총'을 검색하면 이 게시물로 검색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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