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군 들어온지 십몇년된 30대 초반 군인임

부모님은 나랑 내동생을 공부시켜서 훌륭한 사람을 만들고자 해서 이민을 온거와는 별개로,

난 공부하기 싫어하고 학교 땡땡이 까고 놀러다니기 좋아했던 개후레자식 이었음

아무튼간 어찌어찌 미국 고등학교 졸업후 공부를 무척이나 하기싫었던 난 대학만 안가면 된다는 신념하나로

18살의 꽃다운 나이에 부모님과 상의없이 미군입대를 해서 미군에 들어갔음.

물론 병과는 젤 만만해보이고 ㅈ또 아무고토 안할꺼같은 서플라이로감.

모병관 개 씹새끼 초기군사훈련 끈나면 한국이나 내가 원래살던 주안에있는 군부대보내준다고 했던건 개씹구라였음.....

그 씹새끼 이름 아직도 안잊음. SFC gonzales 였던 가 SFC Martinez 였던가..... 아무튼 히스패닉 새끼였음....

아무튼 보직훈련 끈나고 공수부대로 배치받음 씨발....... 그리고 몇달간 존나 FTX JRTC 같은 훈련 좆빠지게 하다가 이라크 로 파병감....씨발....

그때는 한참 존나 시앗파 랑 탈레반 씹쌔끼들이랑 존나 치열하게 전투하면서 밀고 밀리면서 땅따먹기 할때였음.....

물론 공수부대 라는 이유만으로 개좆같고 씹같은 맨날 박격포 처맞고 미군 사는 컴파운드에 맨날 쳐들어올라고 지랄거리는 테러리스트 득실거리는 곳으로감.....씨발

그것도 15개월임.....씨발..... 아무튼, 미군들은 파병지역에서 R&R 이라고 18일정도 휴가를줌... 그 18일동안 어디를 간다해도 무적권 비행기 티켓 군대에 끈어줌.

처음에 3개월 있다가 부터 몇명씩 로테이션 식으로 돌리면서 휴가를 보내줌. 소대에 채소 1명씩 매매달 보내야함. 그래서 휴가는 무적권 웬만하면 늦게 가는게 제일꿀임.

근데 우리 소대에서 내가 제일 어리고, 싱글이고, 계급 낮다는 이유만으로 날 먼저 휴가를 보내기로함.......씨발..... 온지 3개월 됐고 이제 거의 거기생활 익숙해져 갈라는데 벌써 휴가를 보낸다니... 거기다가 갖다오면 12개월 동안 참아야하는데 존나게 고통스러웠음.....

아무튼 미국에있는 식구랑 연락해서 한국에서 만나기로함. 한국에서 18일동안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인생처음으로 안마방 가서 아다도 떼보고 중학교때 친구만나서 나이트도 가서 룸도 잡아서 놀고 가끔 가다 씨발 그냥 돌아가지 말까? 하는 생각함.....

출국날, 티켓다뽑고 식구들이랑 빠이빠이 짜이찌엔 하고 체크인 가방 마끼고 들어가는데 검색 마치자마자 어떤 아자씨랑 거기 경비원 씹쌔들이 나 끌고 저기어디

방으로 끌고감.... 그때는 내가 영주권자 이고, 유승준 씨벌련때문에 나같은 갓성인된 외국영주권자들 처 잡아다가 튀기전에 한국군 보내고 그랬었던거 같음.

그런 설명을 듣고 내 머가리에는 핑핑돌기 시작함.... 한국군은 18개월... 나는 지금 전쟁터로 가야하는 입장 거기다가 전쟁터에서 12개월...... 한국군은 사는게 개 좆같겠겠지만 난 지금 이대로 이라크 가면 뒤질수도 있음...... 근데 그쪽에서 누구한테 전화를 하더만 날 전화를 바꿔줌.... 미군소령이었음... 미군소령왈 '음 잘 해결했으니 잘가궁 미국시민권 받기전까지는 한국오지마 ㅇㅋ? 굳럭인 이라크' 이러고 끊음 씨발...... 다행히 남은 12개월 이라크에서 바퀴벌레마냥 빌빌거리면서 잘 살아 남았고 돌아와서는 한국으로 배치받음...... 매년마다 군대 나가야지 하면서 정신차려보니 연금타먹을수있는 퇴직까지 몇년 안남음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