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몽둥이로 쓴다는데

그건 동작이 너무 크고 시간이 오래걸리잖아

빗나갈 확률도 높고

다시 휘두르면 그거 나름대로 빈틈을 존나 보임

니들말대로 권총으로 쏘는게 그나마 낫다고 얘기하는것도 부적절한게

권총을 뽑고 조준하는 시간이 상대가 총검술로 니가 권총으로 조준을 제대로 못하도록 제압하는 시간이 더 빠를 수도 있는거임

게임에서는 권총을 죽을때 말고는 절대 안떨구지?

현실은 달라

총검술은 나 또는 적이 총을 장전해야 되는 상황인데 적군이랑 근접하는 상황에서 써먹는 방법임

아니면 적이 총을 장전해야 되는 상황인데 나랑 근접해있어

근데 그새끼들 죽이지말고 생포하라고 명령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니까 총검술은 익혀두는 편이 나음

(어떤 병신들은 총으로 못도망가게 쏘면 된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잘못해서 총알 잘못박혀서 죽으면?)

쓸일은 잘 없겠지만 알아두는게 낫다는거지

특수한 상황에 쓰라고 만들어진게 총검술이니까

야 막말로 일본도 왜 검술이라는 전문기술이 있었겠냐

사무라이 참프루 보면, 무겐이 진이랑 싸울때 존나 야매로 싸우잖아

그거 무겐이 체력이 존나 좋고 반응속도가 인간이 아니니까 가능한거지

평범한 인간이 무겐처럼 싸우면 평범한 인간이 진처럼 싸울때보다 더 불리함

무겐처럼 안돼

무겐이 싸우는 방식은 검만 쓰는게 아니라 온갖 체력 소모를 요구하는 동작과 기술들이 다 포함된 짬뽕임

진은 근데 검술에서 배운 기술중에 크게 동작이나 힘든 기술을 요구하는 게 없어도 무겐의 공격들을 다 막아내는데 체력소모도 적음

익히는 건 힘이 들지만, 확실하게 익히고 나면 효율적인 기술들이지

그니까 평범한 인간이 백병전에서 근접할때 효율적으로 싸우기 위해서는 진이 배운 검술이나

현대전에서는 총검술 같은 기술이 오히려 더 신속하고 효율적이고 확실하다는거지

(현대전에서 총검술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그 특수한 상황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 이게 맞는말)

총검술 자체가 쓰여질 상황에 쓸모없어진다는 의미가 아님

니가 적이랑 근접해있을때 서로 총알이 없어

그래서 니가 총을 장전하거나 권총으로 반격하려는 시간에 그걸 빠르게 방해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총검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