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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정주행!모바일에서 작성

ㅈㅇㄹ(165.229) 2018.09.03 00:37:10
조회 960 추천 5 댓글 1

예전 데스크탑쓸때 하드에 궁 전편을 가지고있었다.
물론 궁은 첫방부터 막방까지 본방으로 열심히 달렸었고
하드에 저장될 때도 그때부터 4년이 지나고 나서였다.
하드에 저장된 궁을 적어도 3번이상 정주행했었고,그렇게 내 기억속에서 잊혀진 드라마였다.

요즘 왓챠플레이라는 어플을 월정액으로 사용중인데, 8월30일 업데이트 앱푸쉬가 날라왔다.
궁 업데이트라고.(참고로 상당한 고화질로 감상 가능하며 광고도 당연히 없다)
순간 홀린듯이 플레이를 시작했고 3일만에 정주행을 끝냈다.
보는동안 마음이 아렸다. 이 드라마에 울고웃고 본방을 달리던 내가 12년 전의 나였다니.
드라마에 내 추억과 젊음이 담겨있었다.
채경이 신군 율군 효린이 주연배우 4명 모두의 파릇하고 풋풋한 시절이 함께했다.
여전히 초반의 신군의 행동과 말은 내 가슴을 콕콕찔러 아프게했고,
율이의 그 다정함이 좋았고 채경이의 밝음이 좋았다. 그리고 예전엔 마냥 밉기만했던 효린이에게 많은 정이 갔다
18화 부터 23화 까지 이어지는 고구마답답이 스토리에서는 내가 이걸 매주 기다리며 본방을 봤다고? 정말????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솔직히 다 잘될거 알고 풀릴거 아는데도 보면서 힘들었다ㅜㅜ흑흑

사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어서 맹목적으로 좋아했었던 신이도 지금 다시 보니 왜 좋아했나 싶었으나ㅋㅋㅋㅋㅋㅋ얼굴이 개연성이지라..........^^
본체피셜 아오리사과적 시절..........정말 상큼 그 자체였다!
결론은 젊음은 소중하다. 나의 그때는 소중했고 지금 이시간도 소중하다.
누군가 말했다. 예전에 읽은 책을 나중에 다시 읽어본다면 느낀점과 깨닫는게 달라진다고.
나에겐 드라마가 그렇다.
그때 보던 드라마를 다시 보면 나의 성장과 사고의 전환이 느껴진다.
이해 안되던 장면들이 이해되고 밉게 생각했던 캐릭터들에 이입이 되기도 한다.
그런의미에서 궁은 나에게 소중한 존재다.
이신과 신채경은 그때 그모습 그대로 나에게 영원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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