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분은 사진부터 읽으세요~
우선 지방에 살고있는 나는 여의도 팬싸에 가기위해 금요일 낮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함
차 겁나막혀서 5시간 걸림 더 늦었으면 앨범 못살뻔 해서 쫄렸는데 어찌어찌 잘삼
그렇게 안전하게 10장을 사고 서점 바로 앞에서 카드깡 한후에 잠잘곳이 필요해 kbs근처 목욕탕 찾아감
비도 억수로 오고 길도 모르고 짐은 무겁고 겁나 힘든거만 기억난다..
암튼 팬싸당첨되고 토요일이 돼서 팬싸시작함
내 자리는 61번 자리 개인적으로 매우 불만족
애들 거의 안보이고 1번자리라 거의 소이나 세정이 얼굴밖에 못봄 근데 소이 진짜 이쁘더라
그렇게 열심히 기다리다가 대기시간이 한시간 넘어가면서 슬슬 지루해지고 밤에 잠을 못자서 졸리기까지 했슴
그러다가 이제 내 차례준비 할때 되서 줄서니까 그때부터 뭔가 긴장됐음 애들 얼굴도 잘보이고 세정이 옆모습 진짜 이쁘다 이 생각하고 있다가 팬싸 시작함
하나 되게 피부좋고 이쁨 뭔가 분위기여신이라 해야하나
내가 긴장된다고 하니까 자기도 첫팬싸라 긴장된다고함
그리고 내가 태어나서 처음본 연예인이 하나누나라 기분좋다고 말함
그리고 하나가(빨리 쓰려고 반말 이해점..) 미미가 가장 첫인상이랑 다른 멤버라고 했는데 왜 그런건지 물어보니까 처음엔 조용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얄밉다고 함.
되게 전체적인 느낌이 조용히 맡은일 잘하는 사람처럼 느껴짐 긴장해서 본래 느낌이 안나온진 모르지만 그냥 팬싸만 봤을땐 그런느낌 리더로 딱인거 같음
그리고 질문은 하나가 3년 연습해서 21살때부터 연습샹 시작을 생각보다 늦게 시작했을텐데 그 전엔 가수외에 어떤 꿈을 가지고있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봄
그리고 정말 친절했던게 기억남
소이는 대화내용 대부분이 셀털이라 쓸게 별루 없음 근데 그 셀털이 진짜 별내용 아니라 넘겨도 상관음슴
소이한텐 일단 내가 소이 음색이랑 감정 그리고 무대에서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이 눈에 띈다고 말해주고 월드투어를 하고싶다고 했는데 어느나라 가서 공연하고 싶냐 하니까 미국가고싶다함
옆에서 세정이가 뭐 미국~? 이러면서 꽁냥꽁냥 했는데 뭔 얘기한진 모르겠고 대단해~ 뭐 이런걸로 추정
그리고 뭔가 차가워보이는데 되게 얘기 잘들어주고 집중해주고 대화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여리면서 착한 성격 아닐까 생각해봄
그리고 내 자리에서 가장 멀리서 많이 뵜는데 이쁨 ㅇㅇ
근데 멤버 전체적으로 실물이 차원이 달라 이정도는 아니고 가장 잘나온 리즈짤이 계속 움직이는 느낌
여튼 실물 이쁘더라
그리고 박.지유 ㄴ 저 노래 나도 좋아하는거라 괜히 호감
세정이한텐 할말이 좀 많았음
지방에서 올라와 세정이한테 꼭 해주고싶은 말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내가 몇년전부터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시기를 겪었고 많이 좌절해있을때 세정이를 보고 많은 희망과 위안을 얻었다고 얘기해줌
그러니까 세정이가 어두웠다가 밝아진 사람을 많이 봐왔고 누구나 그늘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해줌 말하면서 너가 잘못된게 아냐 너는 문제없고 괜찮은 사람이야 이런 느낌을 느끼게 해줌
뭔가 멘탈이 되게 침착하고 단단하다고 느껴졌고 이성적으로 위로를 잘해줌
그리고 얘기할때 계속 눈을 보면서 말해줌
질문은 세정이가 연습생으로 살다가 반년만에 많은 방송에 나가서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어떤 연예인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물어보니까
먼저 한.지.민 님을 말하면서 너어어무 착하세요 인사할때도 안녕하세요~ 이렇게 상냥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난 끝난줄 알았는데 김.숙님도 얘기하시면서 만날때마다 잘챙겨준다고함
또 어섭쇼 3엠씨님들 언급하면서 잘해주신다함
감사한 사람이 많은가보다 느꼈음
어섭쇼출연은 내가 신의한수라 말해주니 센세도 공감해줌
마지막으로 할말이 너무 많아서 편지한통 주고 감
나옹이 겁나 유쾌함
보자마자 계속 웃으면서 얘기함 성격 진짜 좋음
가까이서 본 나영이는 그냥 꼬부기 자체(계속 웃기만해서)
뭔가 나영이랑 얘기한게 젤 재밌었던거 같음
먼저 ㅎㅈㅅㅈ에서 나옹이가 자신의 실력이 제자리인거 같을때 힘들다고 말한게 생각나서 프듀방송이후 보컬이 더 좋아져서 왔다고 칭찬해주고
앨범을 샀는데 나옹이 제일 많이 나왔다고 해줌
나옹이가 엄청 좋아하면서 이건 혹시...인연 하면서 웃는데 성격 진짜 좋음 ㅋㅋ
그래서 내가 사람들이 나옹이 포카 달라했는데 내가 나옹이 다 가질거라면서 안줬다고 했음 둘이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
그리고 질문을 했는데 어떤걸 해보고싶냐 하니까 예능은 무.도 나가고 싶고 라디오는 발음연습한후에 나가고 싶다함
그리고 작곡해서 나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 하길래 내가 구구단 작곡담당이냐 물어보니까 아뇨 작곡 못해요 ㅋㅋ 하면서 웃음
그리고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었는데 다른 목표가 생겼냐 물어보니까 음방일위 하고 싶다해서 우리가 시켜줄게 말해주고 하이파이브!! 그리고 먹펴 몇개 더 얘기했나 기억이 안남..
아무튼 어제만난 베프처럼 재밌었던거 같음
혜연이는 내가 재능이 많아서 아이돌 할려고 태어난거 같다고 해주니까 특유의 반달웃음과 귀여운목소리로 아이구~ 감사합니다 하는데 귀엽더라 ㅋㅋ
그리고 되게 이목구비가 뚜렸한게 갈수록 미모포텐 터질거 같음
혜연이가 라디오에서 자기더 사랑을 안다고 했던게 기억나서 연애하고 싶은 멤버를 골랐는데 해빈이를 고름
맛있는 음식 잘해서를 이유로 적는걸보고 먹는거 좋아하는구나 생각하고 미나 이길수 있어? 물어보니까 애교얘기하는줄 알고 애겨 잘 못해요 적어줌
그래서 내가 아니 먹는걸로 미나 이길수 있어? 물어보니까 미나보다 많이 먹을수 있다고함
뭔가 혜연이는 있는집 자식같았음 격식있고 잘배운 아이라 해야할까 말투니 태도나 그렇게 느꺄쟜음
해빈이는 멀리서 왔다고 감동이라 해서 이제 인기 많아지면 보기 힘들테니 찾아왔다고 해줌
해빈이는 데뷔이후 다른목표가 생겼냐 물어보니 오에스티를 너무나도 하고싶다고 했고 콘서트를 하고싶다고함 그래서 내가 포스트잇 가리키면서 안그래도 콘서트질문 준비했다고 함.
그리고 구구단을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리고 싶다고함
질문은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부르고 싶은 노래 써달라했는데 너무 많다고 하길래 내가 말 안해도 되니까 빨리 적으라고 함
해빈이도 니영이처럼 어제만난 친구처럼 되게 편하게 얘기함
미미는 내가 많이 애정하지만 이상하게 질문할게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서 처음 만나면 심쿵 모션 준비해가서 함
그러니까 옆에서 해빈이가 왜 나한텐 안해주냐고 나 구박함 ㅋㅋㅋ
미미한테도 목표가 있냐 물아보니까 해외진출을 하고싶다고함
미미는 뭔가 질문을 많이 준비 못하기도 하고 가장 시간이 짧아서 금방 지나감
그리고 너무 여유가 넘치고 금방이라도 얄밉게 할거 같은 느낌이 풀풀남 ㅋㅋ
상대방이 여유가 너무 넘치니까 오히려 내가 말이 안나온다 해야하나..
그냥 미미가 싸인해주는덩안 얼굴만 뚫어지게 감상하다 나옴
미미는 질문지도 못봤는지 답을 안적어줌 ㅜㅠ
샐리는 일단 어제 샐리갤에 샐리만나면 샐리팬들이 많이 보고싶어한다거 전해달라거 한 갤러가 있어서 내 친구가 샐리팬인데 너무 보고싶어해요 전해줌
그러니까 샐리가 보고싶든데 왜 안왔어요?
물어봐서... 그게 오고싶다고 다 올수 있는건 아니라고 얘기함
그리고 샐리가 장난치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누구한테 장난치는거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까 미미언니라고 함 그러면서 둘이서 장난치며 꽁냥꽁냥
나는 서열1위 미미한테 장난친다고 해서 샐리 얘가 장난을 가장 많이 치는 사람으로 잘못 알아들었나 생각함
그리고 샐리가 랩남자 ㅈ.디 님을 좋아한다 했고 나도 구단 덕질 전에 ㅂ ㅣㄱ 뱅 광팬이라 ㅈ.디님 무슨노래 좋아하냐 물어보니까 거..거짓...하루하루!! 이렇게 얘기해줌
긴장안하고 팬서비스도 주고 잘 즐기는거 같아서 보기좋았음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요술공주 별명 잘 맞아떨어짐
미나는 만나자마자 안녕하세요~!! 되게 활기차게 인사해줌
그래서 내가 미나한테 미나야 ㅠㅠ 내가 귤빠인데 앨범 26개 사고 귤만 안나왔어 ㅠㅠㅠㅠ
이러니까 미나가 한번 놀랐다가 괜찮아요 원래 너무 좋아하면 잘 안이루어지는거랬어요 이 말해줌 (이때 괜히 덕계못 생각남 미나도 덕계못 알고있니..?)
그리고 지금 자기 얼굴 실컷 보라고 얘기함
가까이서 보니까 완전 빵떡빵떡함 볼살이 아주 그냥 ㅋㅋㅋㅋ
그리고 미나한테도 몸이 많이 안좋을때 미나보면서 힘 많이 얻었다고 얘기해주니까 걱정해주고 다음에 만날때 건강해져서 만나기로 약속함
그리고 세정이랑 똑같은 질문으로 어떤 연예인이 기억에 남냐 물어보니 얼마전에 태.연님을 음방에서 봤는데 너무 예뻐서 충격먹었다고함
되게 끼도 잘부리고 애교도 많고 딱 내가 상상하는 여고생느낌이 났음 화면으로 볼때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직접보니까 진짜 그 나이대 여고생느낌이 확남
그렇게 팬싸끝나고 되게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고 안보여서 짜증도 났는데 애들만나는 그 십분남짓한 시간은 정말 좋았음
몇개 기억나는건
옆에서 구경하로 온 사람이 소리를 너무 크게 지르는게 마음에 안들었고
원더랜드 안무를 직접보니 영상보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이구나 느낌
그리고 나는 뀨단이들이랑 팬싸온 사람들이랑 기념사진 찍는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해서 아쉬웠음
그렇게 다 끝나고 이제 고솟버스타고 집가는중 몸도 안좋은데 서울 갔다오니 죽을 맛이네
팬싸후기도 이렇게 길게 쓸줄도 몰랐음..
이제 진짜 버스에서라도 푹자야지
다른갤러들도 팬싸가서 애들이랑 좋은추억 만들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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