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정 대화만 정리해봄

저는 이제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동계훈련을 갔는데 img 아카데미로 갔어요

이제 그 쪽에 이제 내셔널리그 팀 코치님이 저희 감독님께 들고와서

제가 처음으로 접하게 됐고요

그때부터 이제 어 되게 좋아 가지고

바로 이제 한국 가는길이 그 아마존에서 주문해서 1월부터 계속 썻던거 같아요

(뭐가 좋았어요?)

이제 그 때 당시 이제 제가 뭐 훈련을 하는데 솔직히 초반 이어서 동계

초반 이어서 방망이가 잘 맞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그냥 그걸 알고 치고 그냥 그 코치님이 영어로 팁을 어느정도만 줬을 뿐인데

아 되게 현저하게 확실히 차이나 나더라구요

데이터 뿐만이 아니라 타구질도 좋고

되기 약간 사람들이 느끼는 느낌이랑 현상을 잘 구분시켜주는거 같아서

네 그게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아저씨들 트레이닝에 대해 수다중)

호정 선수 혹시 저희 지금 얘기하는거에 대해 지적할 거 없어?

아 지적이라기 보다는 저는 좀 수식이 이제 제가 수치 그 플레인 점수랑

커넥션 점수랑 로테이션 점수 이런 것들 좀 봤을 때 저도 로테이션 점수는 높게 나오는데

플레인이나 이제 커넥션 점수가 되게 낮게 나온 경험이 많았어요

좀 의문이 들었거든요 왜냐면

타구는 잘 나가는 데 왜 이게 낮은거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그냥 계속 저도 혼자서 좀 알아내려고 사전도 찾아보고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했는데

이제 커넥션에서 볼 때 인지 저는 이 얼리커넥션이나 커넥션 at 임팩트에서

각도가 되게 좀 오버가 되더라구요 (100도 이상?) 네

그래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제 생각으로는 팔이 뒤로 올때 조금 불편감이 있어서 조금 그거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조금 훈련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로테이션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커넥션이나 플레인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하면서 다른 사실을 알게 된거 같아요.

(플레인 – 스윙궤도효율 / 얼리커넥션 – 시작하는 구간에서의 배트와 내 몸의 각도 / 커넥션 – 배트에 공이 맞았을때 몸과 배트의 각도)

송호정의 100도라는건 공이 배트에 맞았을때 공이 수직보다 낮다는 뜻

(이 수치를 알고 어떻게 교정하려고 했나요?)

처음에는 이제 아예 제 배트가 세워진다는 걸 알고 아예 내렸어요

내리고고 시작을 하자 라고 생각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내리건 올리건 바꾸건 결국엔 여기더라구요 제가

결국에는 여기가 탑 포지션이 형성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지하고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이제 제가 생각한건 너무 손에 힘이 강했던 것 같아요

회전 .. 상체 회전을 하기 위해서 배트를 올려놨어요(어깨에)

여기다 올려 놓고 그대로 돌린다는 생각으로 돌렸더니 바로 지표가 올라오더라구요

또 손을 이렇게 잡고 쳤어요 그랬더니 다 만점이 나오더라구요

신기한거죠 저도 정말 좋은 운동이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다 티볼치고 배팅치고 이런식으로 루틴을 가져갔던거 같아요

(연습경기 때도 센서를 차고 하죠?)

네 지금 감독님께서 허용하셔가지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송호정 선수는 하이패스트볼을 잘 못칠거 같다는 느낌이 있어)

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하이패스트볼은 거의 못쳤어요

(호정군은 주로 어떤 지표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

어 이제 레이아웃을 보면 되게 많아요 볼수 있는것들이

처음에는 저도 솔직히 배트스피드랑 피크 at 스피드를 많이 봤었는데

근데 그거를 보고나서 느끼는게 없더라구요

스피드 같은 경우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힘으로 강하게 친다기 보다는

빠르게 친다고 생각하면 올라간다고 생각해서 저는 조금 플레인 점수나 커넥션 점수를

많이 봤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올리는 거에를 많이 중점을 뒀어요

측정장비는 제가 모은 돈으로 결제했습니다

(데이터가 나오면 학교끼리 비교하고...)

저는 있어요 학교에 몇개 학교 소유로 있어가지고 감독님께서 애들한테 몇개

줘가지고 애들이 관리하면서 쓰고있긴 한데

(3D 스윙궤적 보면서 얻는게 있나요?)

네 이제 애들거랑 비교를 해봤어요 저는 점수대로 정말 3d가 나오더라구요

저의 3D를 보면은 밑으로 내려갔다가 앞으로 가고

그래서 높게높게 나오는거 같아요

(처음에 밑으로 빠르게 내려가니까 플레인 점수가 높게 나오는거구나)

그렇죠 그 점수가 그게 쪼금 잘못 나오는거 하나 때문에 공이 빗맞고

이런게 있는데 제 친구 중 한 명은 정말 빠르게 붙더라구요 앞으로

그런애들을 보면서 얘가 왜 잘 치는 이유가 있고 나는 이런

공을 못치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해요

(이게 나의 야구에 어떤 변화를 준거 같아요?)

저는 이제 어릴때 아빠가 이거랑 비슷한 기능이 잽이라는걸 사주셨었어요

그게 아마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죠

날아오는 공 치는 거였고 그냥 안치면 감독님한테 혼나고 뭐 잘 치면 뭐

잘했다고 얘기 가끔 듣고 그런거여서

솔직히 초등학교때는 눈감고 돌렸는데 맞았던거 같아요

어 그리고 그냥 계속 학년이 올라가는데 점점 올라갈수록 공이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고민이 많아졌었어요 내가 야구를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들고 막 다른 사람들은 잘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정말 좀

걸렸다 그런 표현을 많이 썻어요

진짜 정말 저도 모르게 공 맞았던건데 잘 쳤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제 제 입장에서는 연습 때는 오히려 더 안 맞는데

시합때 하나 둘씩 맞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답답했었는데 다른 사람이 볼때는 왜 답답해 그런걸 해서 어떻게

해야 되지 하다가 이걸 찾으면서 조금 연습때도 현상이 좋아지고 시합때도

현상이 좋아지는 걸 알 수 있게 되서 이게 증거자료잖아요 어쨋든

제가 좋아진다는.. 그래서 그런 쪽으로 좀 더 발전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요

(서울고 유격수에 클린업 치는 타자가 너무 겸손한거 아니야)

감사합니다

(올해 1번치는거죠?)

네 1번칠 거같아요

...

저 한마디만 해도 되나요?

그 이런 다운스윙 이런걸 얘기하잖아요 다운스윙을 하면서 얻어가는 것들을 보면

느낌이거든요 느낌을 이렇게 해야되는거다 느낌이 좋다 뭐 이렇게 하면 느낌이 안좋네 하는데

그래서 그런 느낌과 현상을 좀 구분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보단 들은건데 현상운동을 많이 하면

정말 저도 모르게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현상이라는게 어떤?)

꽤 많은데요 그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이제

한손스윙이나 백스텝스윙이나 아니면 뭐가 까먹었는데 던지면서..(히팅 디스크)

아 네 맞아요 그런건 양손의 방향이 같아야지 앞으로 날아가고 그게 아니면 왼손을 떨어지고 오른손이 쳐지면 위로 뜨고 이게 나와요 그런 운동들을 이제 많이해서 느낌적인 것보다는 현상적인 운동을 많이 하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건 제 경험이라기 보다는 많은 코치님의 얘기라서 그건 아닙니다

(마지막 인사)

이런 기회가 솔직히 없을 거 같았는데 정말 의도치 않게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서 좋구요

어 저도 뭐 얼마나 알려질지 모르겠지만 많이 알려져서 저보다 많이 나이많으신분들도 알게되서 더 많이 대화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