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려보고 정리하느라 좀 늦었어

지난 번 글 이후 동작대교 노을이냐 아니냐 나도 의문이 생겼꺼든

우선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불빛이 래미안이 아니라 63빌딩이라면 하는 생각에

다른 각도로 한 번 찾아봤어

'딱 떨어지는 불빛은 아니다만 뭐 이 각도 저 각도로 보자고 올렸어

그리고 노을카페에 루프탑도 있어

그런데 루프탑이라면 옆에 걸릴 건물이 없어

한강홍수통제소가 뒤에 있긴 한데 노을이랑 너무 멀고

그래서 노을카페 사진을 다시 찾아보며 각도가 나올 수 있을까 다시 살펴봤지

볼 수록 더 모르겠더라

아 마지막 사진에 놀라지마 

이건 다른 촬영하는 거 찍었다고 누가 올렸길래

만약 여기서 영주 서 있음 저렇겠다 싶어서 가주고 왔어 

그럼에도 동작대교라고 생각했던 게

영주 고개 돌릴 때 왼쪽 건물 아래 아래를 잘 봐

빛이 쏙 들어오는 게

딱 기둥같아서 말야

물론 의문도 남긴 해

영주 옆 건물은 또렷한 흰 검 흰색이 보이는데

노을이랑 딱 맞아 떨어지지 않더라

그리고 또 하나

이 부분 난간같지 않니

그래서 동작대교가 아니면 혹시

한강대교에도 노들 견우직녀카페가 있어서 또 찾아보았다

야경 불빛은 비슷한데

난간 색깔이나 건물 모양이 확실히 노을보다도 일치하지 않는 것 같지

내가 진짜 샅샅이 찾아봤는데 목격담도 하나 없더라

(구름 노을카페가 이상한 게18일날만 아무 글이 없더라)

최종장소가 동작인지 아닌지 확실한 건 없으니 뭐 금요일날 보자

(동작이든 아니든 현영이면 무슨 상관이겠어)

그리고 또 하나 번외편 (이제 진짜 지도맵을 열어보자)

동작대교로 시작했지만 확실하지도 않고

그래서 찾기 시작했는데

작진들 대교란 대교 참 많이도 찍었더라

현영 마지막 시선이 머무는 동작대교 빼고도

모두 최종장소로 다리 위에 서 있는 거야 뭐야

생각 들 정도였다

첫번째

메시야 갈 때 한 번 나오고

현영 청 만들던 날 또 나온 남산타워

여긴 한남대교 아래

잠원 한강공원에서 찍었더군 

저 번쩍거리는 건물이 카사아파트

두 번째

두 개의 심장

이건 올림픽대로

세 번째는

메시야 가는 길에 나온 마포대교

네 번째는

31일날 루프탑에서 다은이가 63빌딩이냐고 다음 나왔지

확실히 한강철도와 63빌딩 중심으로 찾아보니

이건 한강대교 아래 이촌한강공원

진짜 최종이 대교인가 착각할 만큼 다양하게 찍지 않았냐 ㅋ

그리고 이것도 번외편으로 그냥 가볍게 보렴

현우 장소는 예고에 다 나와서 알고있지만 그래도 정리 한 번 해봤어

남산타워 보이는 곳으로 먼저 살펴봤는데

현우 옆으로 나무가 보이더라

팔각정이라기엔 타워가 너무 가까운 것 같지만 어쨌든 그 근처인가봐

그리고 문자 보낼 때는

현우 오른쪽 얼굴이니까 뒤에 야경이 보이고

남산까지 왜 올라가서 전화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뭐 어디든 무슨 상관이겠어

(중요한 건 현영 뿐이지)

아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주가 동작대교에 있다면

현우는 11분이면 달려갈 수 있어

나 원래 이런 애 진짜 아닌데 ㅋ

하면서도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싶었네

너무 길었지만 그냥 재미로 훌훌 읽어줘

금요일이 다가온다 꺅

그리고 고백하자면 나 뻘짓한 거 또 하나 있는데

그게 이 지도맵을 열게 한 원인인데 이건 곧 올릴께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