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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무협을 써봅시다. 1화

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8.23 19:10:42
조회 433 추천 0 댓글 4

1.

진가장은 섬서 회음현에 위치한 작은 장원으로 이곳의 주인인 진문평은
섬서에서도 상당히 널리 알려진 진가무관의 주인이었다.

진문평은 화산의 속가제자로 회풍무류검을 대성해 질풍검이란 별호로 알려진
강호의 일류고수로 담대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이름이 높았다.

진가장의 내원앞 작은뜰. 그곳에서 진문평은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6척에 가까운 큰체구에 짙은 눈썹과 선이굵은 외모를 지닌 진문평은 4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젋은이 못지 않은 체력과 기개를 지녔지만 지금 그의 얼굴을
가득 메우고 있는것은 걱정과 근심뿐이었다.

"아악!"

"마님! 조금만더! 조금만 더 힘을 주세요!"

내원에 위치한 별채에서 들려오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들려올때마다
진문평은 흠칫흠칫 놀라고 있었다. 진문평이 그의 아내인 유초연과
혼인을 한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아내와의 금술은 주위에서 깨소금이 쏟아진다고 시샘어린 야유를 보낼만큼 좋았으나
자식복은 없었는지 그 긴 세월동안 소식이 없었다.

혹시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싶어 정력에 좋다는
약은 안먹어본것이 없고 심지어는 점쟁이를 찾고 절에 끊임없이 공양을 하는등
갖은 노력을 다하길 10년. 하늘에 그 정성이 닿았는지 결국 아내는 수태를
하였다.

혹여 무언가라도 잘못될까 조심하고 노심초사하며 보낸 시간이 어느덧 10개월.
오늘 드디어 출산일이 되었는지 아내가 산통을 호소해 왔다. 그전부터 이미 거의
모든 준비를 철저하게 해두었기에 바로 깨끗한 별실에 아내를 눕히고 산모를
불렀지만 그 다음부터는 남자인 진문평이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이리저리 서성이며 애타는 속을 재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진문평의 옆에는 한명의 노인이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새하얀 백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청색의 도관을 단정하게 쓴 청수한 인상의 노인은 바로 진문평의
처 유초연의 아버지이자 화산파의 장로인 유문경이었다.

유문경은 자신의 딸이 진문평과 혼인을 올리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애지중지키운 고운딸을 어디서 나타난 배경도 없는
새까만 속가제자놈이 채가버렸으니 화산파 장로라는 든든한 신분을 지닌 유문경으로서는
여간 언짢은 일이 아니었다. 딸이 이사람이 아니면 죽어버리겠다고 난리를 피우지만
않았어도 두 사람의 결혼을 절대 인정하지 않았을 유문경이었지만, 막상 딸이 진문평과
혼인을 하고 진문평의 사람됨됨이를 알게되자 물심양면으로 많은 편의를 봐주었다.
그렇기에 고작 10여년의 세월만에 진문평이 이곳에 무관을 차리고 자리를 잡을수 있었던
것이다.

"정신사납게 그리 돌아다니지 말고 진득히 좀 있게나! 체신머리없게 뭐하는 짓인가!"

"하지만 장인어른..."

진문평은 걱정으로 까맣게 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유문경이 야속해 한마디를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뒷짐을 서고 의연한척 하고 있는 유문경의 팔이 눈에 뛸 정도로
떨리는걸 봤기 때문이다.  유문경은 화산파의 장로직에 앉아있을 만큼 절정의 고수다.
그런 고수가 몸의 떨림하나를 제어하지 못하다니, 어느정도로 긴장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후...."

진문평은 크게 심호흡을 하며 제자리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간간히 들리는 아내의
비명에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지만 되도록이면 의연하게 있기로 했다.

아내가 산통을 시작한지 어느덧 4시진이 넘었다. 갑자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큰 비명이 터졌다.

"아아악!"

"헉!"

비명에 놀란 진문평과 유문경은 흠칫놀라며 당장이라도 뛰쳐나갈듯이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그 순간,

"응애애~ 응애애~"

그 비명을 지우기라도 하듯 힘차게 울리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두 사람의 얼굴이
환하게 펴졌다.

 

 

 


"축하드려요. 건강한 사내애기씨에요."

싱글벙글 웃음을 짓는 산파의 손에서 아기를 건내받는 진문평의 얼굴은 웃는것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닌 묘한 표정이었다. 가슴은 금방이라도 환희가 터져나올듯 한데
얼굴은 감동에 벅차 울음이 나올듯한 표정. 진문평은 생에 가장 큰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아직 눈도 못뜬 쪼글쪼글한 요녀석이 내 자식이란 말이지? 사내아이란 말이지? 오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진문평은 목이 메여 가만히 아기를 내려다 보기만 했다. 자칫 잘못해서 손이라도 대면
부숴질라 소중하게 아기를 보듬어 안고있던 진문평은 이내 고개를 들어 아내를 보았다.

"......고마워 여보."

목이메어 겨우 나온 한마디에 기진맥진해 침상에 누워있는 아내 유초연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은 또 어찌나 아름다운지. 진문평은 이런 아름다운 아내를 자신에게
준 장인어른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허허.. 이제야 그걸 알겠는가. 내 귀한딸을 이리도 고생시키다니. 몹쓸사람 같으니라고."

혀를 끌끌차면서도 유문경의 얼굴은 함박웃음으로 가득했다.

"공치사는 그만하면 됐고 어여 손주나 이리 줘보게. 애야 내가 바로 니 할애비란다
허허."

유문경은 조심스레 아이를 받아들고 그 보드라운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살며시 쓰다듬으며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낯선 손길을 느꼈서인지 꼭 눈을 감고 있던 아기가 울음을
터트렸다.

"허허 요놈보게나. 지 애비는 알아보면서 요 할애비는 몰라보는 것이냐?  알았다 알았어
그만 울거라."

유문경이 아기의 등을 몇번 다독이자 신기하게도 아기는 금방 울음을 그쳤다.

"울음소리가 우렁찬걸 보니 장부의 기개를 지녔음이요, 벌써부터 이 할애비의 말을
알아들으니 영특한 천성을 타고났구나. 허허허허!"

"아빠도 참. 자꾸 그러니까 팔불출 소리를 듣는거에요. 덕분에 제가 얼마나 민망했
는지 아세요?"

침상에 누워있던 유초연이 곱게 눈을 흘기며 아버지에게서 아이를 받아 가슴에 품었다.
하지만 유문경은 흥겨움이 가시지 않는지 계속 웃음을 지었다.

"딸아이가 잘나서 자랑을 하고, 손자가 잘나서 자랑을 하는데 세상 누가 뭐라고 한단
말이냐? 허허허허허!"

"아이참!"

진문평은 그런 광경을 보며 연신 흐믓해 하고 있었다.

 

 

 

 


아이의 이름은 진초운이라고 지었다. 사실 아이의 이름은 태어나기전에 이미
사내아이면 초운, 여자아이면 초희로 짓기로 정해져 있었다.
진초운이 태어나자 진가장은 잔치분위기가 됐다. 나이40이 넘도록 자식이 없던 진문경
내외가 드디어 득남을 했으니 그 기쁨이 여간 큰게 아니었다. 사람들을 초대하랴
잔치음식을 만들랴 하며 그렇게 식솔이 많지 않은 진가장 사람들은 분주하기
이를데 없었다.

그런 분주함과는 반대로 내원의 별채는 조용했다. 진문평이 소란스러움이
혹여 아이와 산모에게 해가 될까 내원으로의 출입을 단속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유문경은 여러 약초들을 달이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떄부터 여러 약초를 모아두었던 것은 바로
오늘을 위해서 였다.

유문경은 화산파의 장로로 무공도 뛰어났지만 의술에도 꽤 조예가 깊었다.
특히 혈도나 골격등 무공에 관련된 부분은 그의 오랜친우이자 중원에 신의로
이름높은 담대영조차 인정할 정도였다.

그는 지금 진초운에게 개정대법을 시행하려 하고 있었다. 본래 세맥을 넓히고
활성화시키는 개정대법은 시전자의 높은 내공을 요구할뿐만 아니라 원기도
상당히 소모시켜야 했다. 거기다 한치라도 실수를 한다면 피시전자의 생명
마저도 위험할수있기에 웬만한 강호의 무가라도 꺼리는 실정이었다.

"괜찮을까요 아빠? 개정대법은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개정대법에 관해서 어느정도 알고있는 유초연이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유문경은 호기롭게 자신했다.

"걱정말거라. 이 애비가 누군지 벌써 잊은게냐? 이 방법은 신의도 인정할
만큼 안전한 방법이란다. 네가 태어났을때도 이 방법을 썼었지."

"네? 제가 개정대법을 받았었나요?"

"그럼! 네가 태어났을때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그때는 네가 이만했을 나이였지."

유문경은 유초연이 아기였을때를 생각하고 실소를 지었다.

"그런데 왜 전 무공에 별 진전이 없었을까요?"

"인석아! 그건 다 네가 노력을 안해서가 아니냐! 네가 진가놈이랑 혼인
한답시고 생때를 쓴 열정의 반만 무공에 집중했어도 지금쯤은 일류고수가 되었을
터인데..쯧쯧"

"헤헤..."

멋적게 웃는 딸을 보며 딸아이가 처녀시절의 일이 생각나자 유문경은 살짝
열이 뻗쳤다. 그때 유초연이 진문경과 혼인을 시켜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땡깡을 부린곳이 하필이면 화산파였다. 어찌나 난동을 부렸던지 장문인까지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던가?

"그런놈이 뭐가 그리 좋다고..에잉"

유문경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조심스레 유초운을 안아들었다.

\'그래도 요녀석은 그 산적같은놈이 아니라 내 딸을 닯아서 다행이구나. 요 귀여운
것 흐흐\'

진초운을 안고 히죽히죽 웃고있는 아버지를 보며 유초연은 한심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예전부터 팔줄출로 이름높은 아버지덕에 별의 별 일을 다 겪은 그녀였다.
자신이 시집간후 한동안 괜찮아졌다 했는데 이제 손자를 보자 다시 그 끼가 나타
나기 시작한 모양이다.

"흠흠. 어디 요녀석 골격을 좀 보자꾸나"

딸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는지 유문경은 헛기침을 하며 손자의 몸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혈도나 골격등은 사람마다 똑같은 법이 없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이
필요했다.

\'흐음?\'

아이의 몸을 조심스레 쓰다듬던 그가 멈칫거렸다.

\'뭔가 미묘하게 다른것 같은데..\'

무언가 특이함을 느낀 유문경은 세밀하게 제어된 약한 진기를 아이의 몸으로
흘려보냈다. 타인의 몸에 진기를 밀어넣는것은 엄청난 주의를 요해야 하는
일이다. 진기의 양을 조절하며 몸이 받아들일수 있는 한계의 진기를 파악하는
일은 한번에 진기를 쏟아붓는 것보다도 훨씬 어려웠다.
집중을 해서인지 유문경의 미간에 땀이 한방울 어렸다.

\'으음.. 이것은.."

유문경은 점점 불어넣는 진기의 양을 늘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느낌도 안날만큼의
미약한 진기를 불어넣었으나 아이의 혈도는 무리없이 그 진기를 받아들였다.
조금씩 조금씩 진기를 불어넣으며 놀라움을 느끼던 그는 이윽고 불어넣는 진기의
양이 일할을 넘어가자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이럴수가! 어찌 이 갓난아이의 몸이 내 일할이 넘는 내공을 받아들일수 있단 말인가!\'

아버지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것을 본 유초연이 걱정스레 물었다.

"왜 그러세요 아빠. 아기한테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건가요?"

"......"

"아빠?"

한동안 말없이 아이를 지켜보던 유문경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러자 유초연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왜...왜 그러세요? 진짜 무슨 병이라도 있는건가요?"

"이 아이에게는 개정대법이 아무 소용없겠구나."

"헉! 개정대법을 할수도 없을 만큼 몸이 허약하단건가요?"

유초연은 깜짝놀라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유문경은 여전히
무언가 심각해보이는 표정으로 아이를 보고만 있었다.

"아빠!"

참다못한 유초연이 빽하고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유문경이
유초연을 바라보았다. 방금전까지 심각한 표정이었던 것이
거짓이었던 것처럼 그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 반대지. 어쩌면 우리집안에 너무나도 큰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1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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