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tmg?인가 하는갤러가 마야를 2008년 무협최고의 소설로 꼽기도했는데 믿음이안가는상태라고하는말이 있는데
그거에 마야가 왜 저런데 꼽히냐고 지적해주는 댓글갤러도 없는거 같고
특히 충격먹은건 저쪽 공지사항에도 마야가 77선에 꼽혀있네? -_-
나는 무협지를 자주보진 않지만 8년여동안 꾸준히 봐왔고 보는눈도 낮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운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난 설봉소설 사신,산타,사자후 밖에 안봤고 전부다 막 나오고있을때 본거라서
기억도 거의 안나는 상태 사자후는 대충 기억은나더라 가문망하고 복수하려고 남해내려가서 어쩌고저쩌고 했던이야기정도는 기억나는정도?  셋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하여튼 나는 마야를 한 몇달전쯤에 봤어.다 보고나서 어? 이거 설봉작가소설이네? 라고 알았을정도.
즉  내가 마야를 설봉작가 소설중 처음보는 소설이라고 봐도 틀린말이 아닐정도로 그런상황에서 봤는데
저기 공지사항에 적혀있는것처럼 충격적이긴 개뿔.... 12권까지 본 나의 시간과 돈이 아깝더라 진심으로
그런데 무림 갤러리에선 마야를 굉장히 높게 쳐주는거 같은데 내 보는 안목이 낮은거야?

내가 마야에서 좋다고 보는점은 무공
만공심안이나 적멸주같이 그동안 무림의 무공과는 궤를 달리하는 신선한 능력같은건 좋았다. 이것때문에 초반부분은 흥미롭게 술술 읽히더라. 그리고 필력자체가 어두운분위기를 잘 표현하는거같더라.

안좋게보는 유일한건 마야의 내용 자체
내가 이소설 안좋게보는 가장 큰 이유는  매끄럽지않고 억지스럽게 이어지는 내용들. 아주아주 띄어주게 말하자면 예측불가한 스토리전개라고 주장할순 있겠지만 ... 
그냥 작가가 즉석에서 글쓰고 억지로 끼워맞추는느낌. 초반부분만 제외하고 너무억지스럽다. 우연성이런걸 떠나서 그냥 형편없다.
그리고 갈수록 쌘놈들 나오는건 무협의 필수요소지만 이건 정도가 너무 심하지않어?
초반에 마도가 정사마통틀어 가장 강한 무인중 한명 이렇게 나오더라? 얘들끼리 대화하면서 자화자찬 해주는게 아니라 작가의 묘사 자체가 저렇게 나오잖아. 근데 내가본 12권까지만 봐도 그당시 마도보다 강한적들 수천명은 나온거같더라.
더쌘놈 나오고 더쌘놈나오고 더쌘놈나오고. 무한반복하고. 그러다가 7명의무신의 무공수위가 약해져보이니까 뜬금없이 
갑자기 급 띄워줬단 느낌 팍오고. 더쌘놈나와서 마야가 \'처음부터다시시작해야돼\'이거말하는거 진짜 짜증나더라.  분명히 이런전개 몇번은 더 오고 끝날거같다. 전부터 언급은 한마디 없더니 11권인가 12권인가 한번 언급되기 시작하더니 계속 잔접잔접타령해대는거. 쩝

아무리 잘봐줘도 마공서인 이 소설. 내가 잘못보고있는거야?

여기선 왜이렇게 띄워주는분위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