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이삼이나 줫뉴비, 누들이 낀건 뺀다.
댓글을 삭제했는지 뭔 내용인지 이해도 잘 안가고 해서.

일단 일의 발단이 된 ㅇㄴ의 글에서 ㅇㄴ는  \'아무리 주인공이 중국놈이라고 표현됐다고 해도 한국놈이 쓴 한무인데 중화주의에 찌들어있는 게 보기에 좆도 씨발 니미 씹창이다.\' 라고 했다. 이에 반문규는 동조했다. 저두 꼴보기 시러염 뿌우-*^.^*

여기서 훈훈하게 마쳤다면 좋았겠지만 여기에 하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하리는 이 글에 \'이렇게 얘길 하면 한무빠曰"한국 무협은 중무와는 별개로 하나의 판타지다." 놀랍\' 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곧 하리의 뻘플을 본 반문규는 이게 뭔 개소리냐고 공손하게 물었고 하리가 다시 너야말로 뜬금없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고 다소곳이 대답했다. 반문규는 하리의 댓글을 보며 아무래도 하리가 잘못 이해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곧바로 내가 위에 쓴 글과 비슷하게 하리를 설득시키려 했고, 하리는 지지 않겠다는 듯 대꾸를 했다. 내가 올타! 슈ㅣ발! 하지만, 제3자인 내가 보기에 하리의 대꾸는 그 실상이 난감하기 짝이 없다.

하리의 논지에 따르면 ㅇㄴ는 고증이 안돼있어서 좆같다는 말을 했다.
여기에 \'실제로 중국에서 한족이 제대로 기펴고 산게 명나라때하고 지금 말고 얼마나 됐다고\'
라는 실제로는 중꿔 한족빠를 까는 말을 근거로 들며 ㅇㄴ의 주장이 한무 자체의 수준이 좆이다라고 했다.
이는 실로 크게 오해한 것이다.

여기서 싸한 기운이 맴돌아 줫뉴비가 끼어들어 둘을 화해시키려 노력하고, 반문규는 알았다 내가 너랑 무슨 말을 하겠니라는 식으로 글을 남긴채 퇴장하여 1차 키보드배틀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허나, 하리가 냉랭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지금껏 무갤을 눈팅한 자라면 누구든 느낄 수 있었을테지만, 하리는 실로 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새 글을 작성한 것이다.

자, 쉽게 설명해주지 라는 제목의 글. 뭇사람들은 제목부터 느껴지는 하리의 포스에 성은이 망극함을 느낄 것이다. 실로 자신의 고견을 친히 가르쳐주겠다는 황송한 말씀이지 않은가. 떨리는 심장을 움켜쥐고 제목을 클릭하면 하리가 쉽게 설명한 자신의 논지가 있다. 갑자기 더이상 설명하기 귀찮아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니들이 알아서 봐라. 갑자기 귀찮네. 귀찮아서 앞으로 대충하겠음.

하리는 저 글에서 중무빠인 자신의 억울함을 불특정 다수의 무갤러에게 토로하지만 이게 묘하게도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누들과 이삼은 정면에서 반박하진 않았지만 측면에서 반문규를 도와 크로스를 올렸으나 반문규의 불꽃슛은 하리에게 아무런 데미지도 입히지 못했고 흐지부지 끝났다. 끝.

이야기 끝에가서 좆도 설봉마냥 끝나고 말았지만,
어쨌든 결론을 내자면 이번 사건은 하리가 잘못 이해해서 생긴 키보드배틀이라고 볼 수 있다.
하리는 일단 말을 꺼낸 ㅇㄴ의 주장을 잘 이해했어야 한다.

수미일관,
ㅇㄴ는 \'아무리 주인공이 중국놈이라고 표현됐다고 해도 한국놈이 쓴 한무인데 중화주의에 찌들어있는 게 보기에 좆도 씨발 니미 씹창이다.\' 라고 했다.

중무가 한무보다 우월하고 한무는 중무보다 저열하다는 네 의견은 잘 알았지만, 남이 하는 말은 좀 알아듣자 하리야.
계속 그렇게 니 주장만 펼치면 넌 난독증이라는 세글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 찍쌌네. 시발. 그렇지만, 더이상 편집하기도 귀찮고 쓴게 아까워서 걍 올림.
깔 놈은 까도 좆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