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 찐 후기 궁금해 하는 사람 있는거 같아서 좀 지났지만 그냥 있는 사실대로 써봄

중콘 끝나자마자 9시 30분에 헬퍼들 모여서 샌드위치랑 아메리카노 먹음 ㄹㅇ 개존맛이더라 모금 참여해준 련들 ㄱㅅㄱㅅ 덕분에 먹고 힘냈음 정신 없었어서 진짜 중+막 먹은게 샌드위치 말고 없음

조 나누고 이벤트 공지한 다음 헬퍼 시작

총머가 오늘 새벽 4~5시에 끝날 것 같다길래 새벽 2시 쯤에 끝날 줄 알았던 라퀴들 다 놀램

조별로 구역 나눠서 테이프+종이+이벤트 설명 용지 이렇게 좌석 뒤에 붙여야 했는데 다 처음이라 헬퍼들 허둥지둥함

시간 지날 수록 짬 차서 테이프 미리 붙여놓는 사람, 종이랑 이벤트 용지 붙이는 사람 분배해서 하니까 편하더라

1층은 단색이라 쉽게 끝났는데 2층이 ㅈㄴ 까다로웠음 첫 번째로 색이 여러개라 일단 총머가 준 배치표로 종이 배치만 하고 총머가 글자 잘 보이나 확인 후 두 번째, 테이프로 좌석 뒤에 종이 붙이는거였음 우리는 그냥 종이 배치하고 테이프 붙이는 노동이지만 총머랑 부총머는 계속 글자 잘 보이는지 확인하고 수정하더라 진짜 고생 많았어 그리고 다른 헬퍼들 자기 조 구역 다 끝나면 알잘딱으로 아직 못 끝난 구역 도와주는거 진짜 든든했음

그리고 2층이나 1층 테이프 붙인거 좌석 앞까지 튀어나오길래 리허설하면서 멤버들이 볼까봐 그거까지 철저하게 좌석 앞에 안보이게 테이프 처리하고 끝

체.조 엄청 큰데 수그리고 좌석 뒤에 종이 붙이니까 허리 나가는 줄 알았다

그리고 ㄹㅇ 새벽 5시에 끝남 라퀴들 체.조 앞에서 떠들다가 첫차타고 집에서 2~3시간만 자고 바로 체.조로 출발 나는 막콘 플로어 석 추가 배치 신청은 안했지만 막콘 때 멤버들 리허설 끝나고 플로어 석 종이 배치한 헬퍼+총머들 수고했다

입장 전에 또 헬퍼들 미리 모여서 1~2층 돌아다니면서 좌석 뒤에 있는 이벤트 읽어달라고 앵무새 짓 시작 막콘 플로어석에 앉는 헬퍼들 원래 1~2층 못가는데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헬퍼들 보고 총머가 1~2층 갈 수 있게 한 부분 감동 + 목소리 쉰 헬퍼들 보고 즙 짤 뻔했다

이벤트 하기 전까지 심장 개뛰었는데 멤버들 반응보니까 뿌듯하더라

헬퍼들 총머들 진짜 고생했다

+ 본인 2층 턱 ㅈㄴ 높은거 모르고 나대다가 계단에서 크게 넘어짐 다른 라퀴들한테는 괜찮다고 했지만 집가서 보니까 무릎에 피 ㅈㄴ나고 멍들었음 영광스러운 상처라 생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