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왜 신라가 흉노족이어야 했는지,

수수께끼가 풀리는 듯 하다.

흉노족은 노답중의 노답 중화문명 때문에 염증을

느끼고 탈주하던 유민들이고, 동이족이던 한족이던...

즉, 중화문명의 그지같음 때문에 드리운 그림자 같은 거라고.

신라는...

그러니깐, 공포의 외인구단 같았던 거야.

이런 외인들을 모아, 세계 최고의 나라를 만들었던.

중화문명이 왜 노답이였냐고?

툭하면 전쟁을 일으키면서 이건 시도때도 없이 수십만명

사람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죽여도 눈하나 깜짝 안하던 중화민족 왕조들.

중화민족 기득권들의 횡포와 노답에 시달린 일반 백성들과

그들과는 비교적 떨어진 삶을 산 동이족의 몇몇 천재들이

함께 새롭고 모두가 정말 인간답게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만든 나라가 바로 신라였던 것이다.

그러니, 여기에 당연히 흉노족들이 들어올 수 밖에

없던 것이지.

애초에 흉노족들은 북방 한족/유목민 등등 짬봉민족들이

개죽음을 당할까봐 중국으로 돌아갈 순 없고 광야에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던 무리들.

이들이 문명을 몰랐던게 아니라, 중화문명이 싫어서 나온

자들이기 때문에, 좋은문명이 생기면 당연히 그 속으로

다시 귀환하고 싶어하는 것이였고.

그런데, 이젠 인간답게 살만한 신라라는 국가가 생겼다니,

자랑스럽게 전부 신라에 가서 살겠다고 한 것이고,

모두가 신라의 후예임을 자랑스럽게 여긴 거임.

즉, 신라는 동북아의 "미국"같은 나라였다.

유럽 뺀질이들로부터 종교탄합을 피해 자유를 갈망하던

무리들이 떼지어 이민와서 만든 나라 미국...

노답 중화민족과 뺀질이 유방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세운나라이기 때문이다.

즉, 그냥 기존에 중화민족과 경쟁하면서 세력을

확장시키던 백제나 고구려와는 그 정신적인 유전자 자체가

완전히 다른 나라였다.

그래서 그래.

신라가 흉노족일 수 밖에 없었다는게...

투후 김일제가 왜 자신이 신라로부터 온 흉노족임을

자랑스랍게 한나라 유방 뺸질이에게 알렸는지도,

이제는 납득할 수 있게 된다.

근데, 이런 신라가 나중에 김씨왕조로 바뀌면서

계급제도가 되고 말았던 것이지. 불행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