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지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 부득이하게 사실을 기반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1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으로부터 애기를 듣던중 울화가 치밀어서 성질 급한 제가 그분 동의를 받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워낙 긴 기간동안 이놈의 LG와 실랑이 같지 않은 실랑이를 벌이다 보니 그분의 마음도
많이 상하셨습니다.
시간은 9년전.. 2003년 당시 소비자가 1천6백만원정도하던 60" 엑스캔버스 PDP TV를
저의 지인이 구매를 하셨습니다.
당시 최고급사양이고 LG가 PDP분야에 진출하면서 고가 정책으로 제품을 판매하던 시기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비싸야 4~5백만원 하겠지만당시에는 중형차 가격과 맞먹는 가격이었습니다.

문제는 TV에서 굉음이 발생하는 문제였습니다.

Tv를 잘 보고서 전원을 끄면 잠시후 "꽝"하는 굉음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PDP가 깨진소리인줄 알고 놀라졌는데.. 사실 후면에서 소리가 나더랍니다.
이에 다음날 AS센터에 바로 연락을 해서 이러한 이상증상에 대해 서비스요청을 하였고
AS직원이 방문하여 서비스를 취하게 되었는데 원인을 찾지를 못했답니다.

그래도 금성 시절부터 지금까지 LG의 가전제품에 대한 신뢰와 높은 가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
신경이 쓰이지만 “괜찮겠지, 개선되겠지” 하며 사용을 하고 왔는데 어쩌다 한번씩 TV에서 나는
이 소리 때문에 신경도 쓰이고 문제가 발생 할까 봐 (합선 등에 의한 화재, 폭발 등) 걱정되어
계속 AS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수 차례 공장으로도 들어갔다가 온 적도 있습었구요

한번은 꽤 오래 전 똑 같은 현상에 AS를 공장으로 보내고 원인을 찾지 못해 되돌아 왔는데,
AS담당 group장이라는 분이 연락이 와서 현 AS상황 및 불편을 끼친 점 등을 설명하며,
너무 죄송하다는 표현과 함께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셔 “역시 LG전자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비록 제품은 고쳐지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게 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에 2011년 4월경 똑 같은 하자로 AS를 신청, 공장으로 수리를 갔다 왔는데
소리가나는 현상은 그대로 이면서 오히려 예전에 없었던 화면상에 세로줄 노이즈까지 생겨서
이에 대해 LG전자 AS센타에 문의하였더니 접수를 받고 얼마 후 AS담당과장이라는 분에게 연락이
와서 좀 어이없는 답변을 들어야 했답니다.
일단 그 담당 과장이라는 분이 하는 말인 즉
“노이즈는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모르는 문제고 소리는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제품이 단종이 되어서 부품이 없어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없다” 였습니다.
더군다나 추가적인 AS를 진행하고자 했더니 “그럼 직접 공장으로 연락하세요” 이더군요.
이대목이 정말 어이없는겁니다.

이 무슨 황당한 이야기 입니까? 지인께서는 이분과 통화를 하면서 “과연 지금까지 내가 알고 격어
온 LG전자에 내가 통화를 하는게 맞나?” 였답니다.
하물며, 이 제품이 일이십만원하는 제품도 아니며, 오랜 기간 정상적으로 사용하다가 수명이 다되어
발생한 문제도 아니고 사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문제에 대해 제조하는 업체에서 문제를 잡지
못한 제품을 단종되어서 서비스를 해줄 수 없다니 더군다나 공장 AS를 다녀와서 기존에 없었던
노이즈 현상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들은 답변에 더욱 어이가 없었답니다.

더군다나 대응을 하는 직원이 일반 아르바이트나 평사원도 아니고 과장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해줄 것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식의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저도 회사 직장인으로 통화를 하는데 이게 대기업의 서비스 직업을 가지고 있는 과장의 대응인가에
대하여 너무나 심히 불쾌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전제품 이천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이 싼 제품입니까? 지금 물가로 책정한다고 해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이런 제품을 판매하고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응하는 LG전자의 서비스 과장이라는
분의 대응에 저가의 전자제품 구매고객을 대하는 LG전자 서비스 직원들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물며 죄송하다는 어떠한 표현도 없고 대응하는 목소리도 전혀 고객을 위한 목소리가 아닌
고압적인 목소리로 대하는 이런 대응에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LG전자에 대한 이미지와
오래전 지인분께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AS group장의 이미지가 한꺼번에 허물어지는 경험과 실망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한 사람의 고객으로서 넘어 갈 수 없더군요.

여러분들도 저와 또는 저의 지인분과 같은 LG의 서비스 대응에 대한 많은 불만들이 있으시리라 봅니다.
사실 S사와 의 비교는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는 구조적인 문제인듯싶습니다.

첨부로 현재 진행되는 LG의 대응을 정리하였습니다


-       2011년 7월 1일 서비스대응에 관한 문건 서비스몰에 올림
-       2011년 7월 4일 서비스센타 담당에게 관련 AS처리에 대한 답신 받음
-       2011년 7월 4일 LG도봉 서비스센타 기사에게 7/6 방문 회수 연락을 받음
-       2011년 7월 6일 담당기사 방문이 없었으며, 전화도 받지 않았으며, 이후 어떠한 조치도 없었음
-       2011년 7월 14일 AS센터에 유선으로 연락을 하여 이 문제에 대한 항의를 하였으며,
   콜센터 담당으로부터 조치를 취하겠다는연락을 받았으며,
    11시 30분경 도봉센타장이라는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음
-       도봉센타장의 답변은 장마비가 그치면 날짜를 봐서 연락을 주고 오겠다는 것과
    현재 성수기라 기사들을 모으기 어려워 바로 조치가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