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와서 만난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그 친구는 정말 나에게 있어서 너무도 소중한 친구다
한국어 사전에 실려있는 그 어떤 형용사로도 그 소중함을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하지만 크게 싸웠어
이유는 나의 거짓말


겨울방학동안 내가 많이 아픈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낫는 병이더라고
근데 그걸 이용해서...친구랑 더 많이 친해지고 싶어서 더 놀고 싶어서
바쁜 사람 불러내서 놀고 그랬다. 정말 재미는 있었어
근데 3월 중순경에 결국 알아버린거야
배신감을 많이 느꼈겠지...나의 이기심때문에 걔가 피해를 입었으니까
하지만 난 정말 나쁜 의도로 걔 엿먹이거나 그런게 아닌
정말 더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는데 결국 애꿎은 결말이 난거야

그래서 친구하고 심하게 다퉜어
아니 일방적으로 욕을 먹었지 왜 그랬냐고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면서
매일 그 희망만 아니면 살 수가 없어....

하지만 그게 1년, 2년이 지나서야 회복될 관계라면...
차라리 나를 포기하는게 더 편할 것 같아...

그래도 희망을 갖는 이유는
실험삼아 설치해본 싸이추적기 때문이다.
내가 새글을 쓸때마다 들어와서 보더라 물론 학교에선 나한테 전혀 신경도 안쓰는 척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