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2만 5천, 주말 3만

노부부가 운영하는듯하고 숙박하면 포장된 칫솔만 건내줌. 

방에는 TV, 헤어드라이기, 화장품, 빗, 침대, 쓰레기통, 재떨이, 화장품, 쟁반 그리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가 있다. 

예전에는 배달 책자도 있던데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없더라... 미니 냉장고에는 생수3병에 병음료 2개 있더라

화장실에는 치약, 샴푸, 린스, 컵, 바디워시, 비누, 샤워타올1개, 수건2개 이렇게 있다. 

세면대가 없고 수도꼭지가 하나 나와 있는데 어차피 욕조에서 물을 틀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어보인다. 

일단 여관이라는 게 모텔에 비해 후지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곳이라고 다를바 없다

그치만 장점도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서면역 근처(서면 삼보 게임랜드 근처다) 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저 가격에 욕조 있는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점. 난방이나 온수도 무난하게 잘되는 편이다.  

돈 없을 때 서면 근처에서 놀고 잘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퇴실 시간은 좀 랜덤인데 가끔은 시간을 정해줄 때도 있고 가끔은 편할 때에 가라고 하기도 한다. 

단점은 시설이 오래되고 낡았지만 이건 여관이라는 점과 가격을 고려해보면 특히 남자 혼자 묶는다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근데 문제는 화장품이나 바디워시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걸 가져다 놨다... 샴푸랑 린스는 유통기간을 확인 할 수가 없었다.

화장품은 개인이 들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세면용품들은 적어도 유통기한에 맞춰 구비를 해놔야하지 않을까 싶다. 

컴퓨터나 이런 건 당연히 없고 TV가 있는데 말그대로 보는 것만 가능하다... 다시보기라던가 방영예정 프로그램 등을 보는 것은 불가능.

TV도 워낙 작아서 화면 모서리 부분은 잘려서 보인다... 이렇게 적고 나니까 차라리 돈 더 주고 모텔을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암튼 결론은 남자 혼자 혹은 소수의 남자끼리 서면 근처에서 싸게 숙박하기에는 썩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