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예쁘게 나오잖아" 김하늘이 왕코분장 논란에 휩싸였던 이유

'왕코' 분장으로 갑질논란
2019년 6월 4일에 방영된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는, 이수진(김하늘)이 남편 권도훈(감우성)의 속내를 알기 위해 특수분장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송출되자, 시청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코의 크기만 키운 김하늘의 특수분장 / JTBC
김하늘이 단순히 코의 크기만 키우는 우스꽝스러운 특수 분장을 했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코만 키웠는데 못 알아보는게 말이되느냐", "아내의 유혹 코 버전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바람이 분다'의 종영을 1화 앞둔 2019년 7월 16일, 제작진 측이 한 언론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바로, 해당 특수분장은 김하늘의 선택으로 진행하게 됐다는 것.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 측은 "특수분장 전문팀을 섭외하고 리얼리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김하늘은 '특수분장 시간이 오래걸리고 본인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공황장애가 있다' 등의 이유로 코 분장만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체로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현장 스태프들은 아무 소리도 못했으며, 제작사와 방송사 관계자가 직접나서 김하늘 측 소속사에게 시정을 요청했다"고 덧붙이기도.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드라마는 적지 않은 예산도 예산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와 공이 깃든 결과물인 만큼 배우를 캐스팅할 때 인지도나 스타성 이전에 인성부터 체크해야 한다" 고 비판했다.

이에 누리꾼들 또한 "어떻게 드라마가 배우에 맞춰주냐", "좀 과한 갑질이었던 것 같다"

출처 : 뉴스크라이브코리아(https://www.newscribe.kr)